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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리운 이름 따라 (명동 20년,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41834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4-06-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41834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4-06-16
책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소설선집'. 1940∼1960년대, 서울 명동은 대한민국의 문화촌이었다. 지금은 그저 번화가이지만, 당시엔 여러 신문사.잡지사 등이 이곳에 있었고, 문인들이 쉴 만한 조촐한 다방과 값싼 막걸리집이 많았다. 예술가들의 별별 행동이 적힌 기록, 한 시대 예술계의 측면사다.
목차
序文
다방 ‘봉선화’
病든 서울
오랑캐꽃과 南宮蓮
黑人의 친구 裵仁哲
靑春茂盛
樂浪·휘가로·味樂 부근
명동장 시절
一九五О년 봄
廢墟의 달
南城舘 마담
雜草
‘모나리자’의 失踪
포엠
‘夜來香’
‘東邦 싸롱’ 時代
세월이 가면―朴寅煥
달도 하나 해도 하나
金仁洙와 姜菖園
금 간 사람들
술잔 속의 樹州 先生
밤의 ‘은성’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알핀-봐이오ㅤㄹㅔㅌ’―田惠麟
휘나레
故園斷章
明洞 에레지
續·明洞 에레지
책을 내면서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효민의 밤’이라고 이름을 붙여 그를 한번 봐주자는 데서 열린 모양인데, 술에 취해 늦게 온 정지용(鄭芝溶)이 들이닥치자마자 그 특유의 입담이 홍효민의 비위를 거슬르고야 말았다.
“효민의 밤은 뭐고, ≪인조반정≫은 다 뭐냐. 뭐, 역사소설을 쓴다구. 그 얼굴, 그 수염, 참 가관이다. 효민의 밤을 열어 준 당신네들도 참…”
이건 축사가 아니고 노골적인 무시요, 비방이었다. 매섭고도 재치 있는 정지용의 방담(放談)이 아니고, 의식적으로 까기 위해 술을 마시고 온 것이 틀림없다는 데서 수모 당한 홍효민보다 참석한 사람들이 더 참을 수 없다고 일어났다.
“문학동맹이면 문학동맹이지, 여기까지 와서 이 무슨 행패요.”
젊은 유동준이 정지용을 밖으로 끌어냈다. 이래서 ‘플라워’ 문밖 거리에선 싸움이 벌어지고 ‘효민의 밤’은 어색한 밤이 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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