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선거전략/대통령 만들기
· ISBN : 9791130445137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16-03-15
책 소개
목차
야당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1장 일상의 무의식 전쟁
누구를 지지하는가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
이기적 개인주의의 실체
희망으로 시작했지만 절망으로 끝났다
이성을 지배하는 동조 심리
20대가 가장 두려워한다
같은 세계를 보고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
쾌감 사회, 정의를 삼키다
당신의 아이가 진보주의자로 성장할 가능성
박근혜 지지율은 어째서 콘크리트인가
유권자의 무의식을 겨냥한 이미지 테러
2장 18대 대선과 19대 총선, 선거의 무의식 전쟁
부동층은 존재하지 않았다
후보자를 보는 순간 유권자의 뇌는 결정한다
당신의 뇌는 보수인가, 진보인가
정당 브랜드가 승부를 갈랐다
프레임이 무의식을 움직인다
사이버 무의식을 조종하라
우리는 색깔을 보고 투표했다
분노가 클수록 동조도 커진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필자 스스로가 진보 정치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철저하게 부정당한 지금의 정치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프레임이 절실했다. 진보주의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을 추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계몽에 힘쓴다. 이런 정치적 태도는 다른 사람들, 다른 유권자들을 향해 왜 자신처럼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항상 불만을 갖게 한다. 필자도 그랬다. 하지만 세상은 진보주의자가 바라는 것처럼 합리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_ “야당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중에서
문제는 한국 사회가 미국보다 더 강도 높은 신자유주의 심화로 인해 보수적 프레임에 국민 사고의 틀이 더 굳어져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유권자들은 언어 프레임으로 선점당하지 않았더라도 무의식 세계에서 이미 보수 프레임이 가동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보수적인 어젠다를 들고 나온 것은 악수 중의 악수였다.
_ “프레임이 무의식을 움직인다” 중에서
선거에서 뽑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스스로 부동층이라 여기는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모집했다. 무의식적으로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 규명하기 위해서다. 자신을 부동층이라 여긴 209명 중 54%는 문재인 후보에, 46%는 박근혜 후보에 높은 내재적 선호도를 보였다. 이 결과는 실제 선거 결과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대선 당일, 부동층은 57 대 43의 비율로 나뉘어, 문 후보를 더 많이 뽑았다. 한마디로 부동층은 존재하지 않았다.
_ “부동층은 존재하지 않았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