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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3046266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5-05-29
책 소개
목차
해설 ······················vii
지은이에 대해 ··················xix
제1장 생물학적 특수 문제로서의 인간 ········3
제2장 단계적 도식에 대한 거부 ···········29
제3장 인간에 대한 원초적 정의 ···········52
제4장 인간 개념 논의의 계속 ············72
제5장 행위와 언어 ················85
제6장 행위와 충동 ················95
제7장 충동 과잉과 통제 ·············108
제8장 부담 면제의 법칙: 의식의 역할 ·······119
제9장 동물과 환경 세계, 그 선구자인 헤르더 ····143
옮긴이에 대해 ··················170
책속에서
인간은 궁극적으로 예견하는(vorsehend) 존재다. 인간은-프로메테우스처럼-아무리 먼 곳이라도 자신의 힘을 미치고, 전혀 비현실적인 시간과 공간 속에도 힘을 미친다. 인간은-동물과 반대로-미래를 지향하면서 살고, 현재 시간 속에 갇혀 살지는 않는다.
형태학적으로 볼 때 인간은 모든 고등 포유동물과 달리 주로 결핍(M?ngel)으로 규정된다. 이 개념은 엄밀한 생물학적 의미에서 이따금 비적응성, 비전문성, 원시성, 즉 비발달성으로 특징지어진다. 따라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소극적이다. 인간에게는 날씨에 따라 자연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털이 부족하다. 자연적 공격 기관도 없지만, 도망가기에 적합한 체격도 아니다. 동물 대부분은 인간보다 감각이 훨씬 더 예민하다. 그러나 인간은 바로 이러한 참된 본능이 결핍되어 있고, 본능의 결핍은 생존에 위험한 것이다. 인간은 유아기와 아동기에 걸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