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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2

인간 2

(그 본성과 세계에서의 위치)

아르놀트 겔렌 (지은이), 이을상, 임채광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3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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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 2 (그 본성과 세계에서의 위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73079993
· 쪽수 : 508쪽
· 출판일 : 2025-03-13

책 소개

아르놀트 겔렌은 서구 기술 문명의 성격이 인간학적 원리에 기초한다고 보았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인간학적 원리 정립에 초점을 맞췄다. 겔렌의 철학은 철학적 인간학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히 막스 셸러와 헬무트 플레스너의 영향을 받았다. 이 책은 1940년 출간되자마자 철학과 생물학을 접목한 학제적 연구로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완역본으로는 국내 처음 소개된다.

목차

28. 언어의 근원적 추진력
29. 반작용 : 표상
30. 반작용 : 내부 세계와 외부 세계의 조화
31. 비음성적 사고
32. 언어 기원의 문제
33. 고차적 언어의 발달
34. 언어 고유의 상상
35. 인식과 진리
36. 비합리적 경험의 확실성
37. 상상 이론에 관하여

III부 충동의 법칙, 성격, 정신의 문제
38. 충동 이론의 거부
39. 두 개의 충동 법칙 : 간극
40. 충동의 세계 개방성
41. 충동 법칙의 계속
42. 충동 과잉 : 훈육의 법칙
43. 성격
44. 정신 문제의 제기

편집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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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아르놀트 겔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독일 동부의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다.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유기적 철학을 주장한 한스 드리슈(Hans Driesch)의 지도 아래 192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30년에는 〈실제적인 정신과 비실제적인 정신(Wirklicher und Unwirklicher Geist)〉이라는 논문으로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1933년에 프랑크푸르트대학교 정교수가 되었고, 이듬해에 라이프치히대학교로 돌아와 드리슈가 정년퇴임한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대한 참여와 동조로 전후에 재판을 받았고, 아헨공과대학에서 정년퇴임했다. 겔렌의 주요 관심 분야는 철학적 인간학이고, 이에 대한 그의 기본적인 입장은 ‘인간 생물학’이다. 주요 저서로는 《국가와 철학(Der Staat und die Philosophie)》(1935), 《인간, 그 본성과 세계에서의 위치(Der Mensch, seine Natur und seine Stellung in der Welt)》(1940), 《원형적 인간과 후기 문화(Urmensch und Spatkultur)》(1956), 《인간학적 탐구(Anthropologische Forschung)》(196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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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와 카셀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한 후 카셀대학교 볼프디트리히 슈미트코바르지크(Wolfdietrich Schmied-Kowarzik) 교수의 지도 아래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철학교육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 학위 논문인 《Institution-Befreiung-Kommunikation》(2001), 《아놀드 게엘렌의 문화철학》(문경출판사, 2006), 《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읽기》(세창출판사, 2015), 《인격》(공저, 서울대학교출판부, 2007), 《철학으로 뼈대를 세우는 논술》(공저, 자료원, 2007), 《양심》(공저, 서울대학교출판부, 2012, 공저), 《사랑》(서울대학교 출판부, 2020, 공저),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기》(세창출판사, 2022), 《인문학 속 민주시민 교육》(공저, 씨아이알, 2022), 《역사와 고전의 창으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공저, 박영사, 2023) 등 다수의 저서와 연구 논문이 있다. 주 연구 분야는 철학적 인간학과 문화철학, 기술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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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다. 동아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석당연구원 전임연구원, 동의대학교 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국철학적 인간학회장을 역임했다(2021~2023). 1999년 새한철학회가 수여하는 제4회 만포학술상, 2014년 대한철학회가 수여하는 제5회 운제학술상을 받았다. 응용윤리학과 철학적 인간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도덕적 생명 향상》(2022), 《나는 긍정심리학을 긍정할 수밖에 없다》(2020), 《사회생물학,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공저, 2007), 번역서로는 《인간, 그 본성과 세계에서의 위치》(공역, 2025),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2025), 《과학적 사실의 기원과 발전》(2021), 《지식의 형태와 사회》(공역, 2007), 《윤리학에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공역, 1998)이 있다. 논문 “가치와 인격”(박사학위, 1996) 등과 다수의 기고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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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고, 표상, 상상하는 것은 ?다음에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손, 눈,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감각·운동적(sensomotorischer)’ 기능의 넓은 하부구조에 기초한다. 이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것이고, 사고, 표상, 상상은 손, 눈, 언어로 ‘환원’되거나 손, 눈, 언어에 기초해서 ‘생겨나도록’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사고, 표상, 상상이 손, 눈, 언어에 기초하여 생겨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기서 만들어진 부담 면제라는 범주는 사고하고 상상하는 기능이 단어로 완성되는 기본적인 촉각 경험과 시각 경험에서 일어나는 운동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리고 부담 면제는 이들 사고하고 상상하는 기능이 촉각과 시각을 통해 발달시킨 경험을 힘들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밖에 부담 면제는 사고하고 상상하는 기능과 느끼고 보는 경험이라는 두 영역에서 일어나는 구조가 같다고 증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고도의 기능은 ?하르트만이 이 책의 서평에서 밝혔듯이? “언어적 기관을 능가하고 언어의 배후에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자유는 또한 언어를 통해 처음으로 그 범위를 정할” 수 있다. 우리는 앙리 베르그송(Henri-Louis Bergson)에게서도 이와 비슷한 방향에서 부담 면제의 범주를 파악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한다. “인간의 경우에 운동 습관은 다른 운동 습관을 점검한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자동주의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의식이 자유롭게 된다.” 이 도식에 따라 사고와 언어의 문제, 언어와 행동의 문제가 설정된다. 그래서 우리가 행동을 중심에 둔다면, 어떤 분석적 탐구든 모두 열리게 될 것이다.


동물에게는 훨씬 더 세련된 능력이 있다. 그것은 개별 유기체에 대한 동물의 행동, 또는 하나의 친숙한 대상에 대한 동물의 행동이다. 어린 청둥오리가 생득적으로 어미의 부름에 반응하는 것은 음향 유발자 형태에 대한 본능적 반응이다. 오리 새끼는 하루 만에 다른 오리를 부르는 소리 중에서 자신을 부르는 어미의 소리를 인식하는 법을 ‘개별적으로’ 배운다. 그렇다면 이것은 사물 속에 들어 있는 복합 성질에 대한 개별화된 이해일 것이고, 복합 성질은 형태에 의해 수렴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빌헬름 부슈(Wilhelm Busch)가 그랬듯이, 선을 몇 번 긋지 않아도 인간 얼굴의 도식을 재현해 낼 수 있다. 반면에 초상화가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개인이 지닌 전체 인상을 자신이 지닌 복합 성질의 맥락에서 어떤 음영, 채도, 미세한 주형과 명암에 따라 결정할지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에 갇힌 많은 동물이 자신의 사육사를 ‘알아’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동물이 특정한 생명체나 사물에 대해 ?방금 서술한? 사육사를 알아보는 능력을 발달시켰다고 가정해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침팬지는 이미 알고 있지만 기억해 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침팬지의 실수를 보면, 모든 인간의 경험이 지닌 직관적인 개별적 객관성은 ?위에서 이미 말한 것처럼? 고등동물의 환경 내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객관성 일반과 관련된 다른 조건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특정한 운동 연관이 표현적, 운동적 ‘반주 음악’을 지닌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순수 감각 생리학적인 형태 법칙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것은 정밀하게 일어나는 일련의 운동과 지각이 마찬가지로 소리 운동으로 나타나는 ‘반주 음악’에도 정밀화를 부과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특정한 활동이 우선 감정적으로 소리의 동반을 함께 결정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는 ?자신의 작용에 수반된? ‘단어’에 대한 열쇠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예스페르센은 미국의 어린아이가 카펫 위에서 막대기를 앞뒤로 흔들면서 (‘고안된’ 단어인) ‘jazing’이라고 말했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단순히 운동 형태에 부과하는 정확한 소리 반주다. 여기서 나는 이러한 의미로 ‘소리 짓’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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