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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1

조선 왕 독살사건 1 (양장 특별판)

(문종에서 소현세자까지)

이덕일 (지은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2018-10-29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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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1

책 정보

· 제목 : 조선 왕 독살사건 1 (양장 특별판) (문종에서 소현세자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91130619545
· 쪽수 : 356쪽

책 소개

조선사 최고의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대중 역사서의 새 지평을 연 <조선 왕 독살사건>이 출간 13주년, 110쇄, 30만 부 돌파를 기념하여 특별 양장본으로 재출간됐다. 온갖 흥미로운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긴 생명력을 보여주며 여전히 가장 날카롭고 논쟁적인 질문을 던져준다.

목차

개정판 서문 독살설로 드러난 숨겨진 정치구조
서문 반성 없는 역사에는 미래가 없다

1장.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죽음 - 제5대 문종
종기와 어의 전순의, 그리고 수양대군

2장. 사대부들의 한으로 남은 왕 - 제6대 단종
계유정변과 상왕 복위 기도 사건

3장. 거대한 음모의 희생자 - 제8대 예종
족질과 오래된 공신들

4장. 쿠데타와 폭군 만들기 - 제10대 연산군
학질과 소리 없는 죽음

5장. 대윤과 소윤, 그리고 사림파 사이에서 - 제12대 인종
이질 증세와 주다례

6장. 방계 승통의 콤플렉스와 임진왜란 속에서 - 제14대 선조
중풍과 찹쌀떡

7장. 조선의 꿈의 좌절 - 소현세자
학질과 의관 이형익

저자소개

이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창립한 이래 우리 사회 양대 사대주의 역사관인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해체하는 한 길을 걸어왔다.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등의 저서를 통해 남한 강단사학의 노론사관을 비판했고,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우리 안의 식민사관》 등을 통해 남한 강단사학의 정설인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비판했다. 현재 《조선왕조실록 1~5》(10권까지 근간)을 집필 중에 있고,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해역), 《신주사기》 등 수많은 저서가 있다. 황국사관을 추종하는 역사학자들은 임나를 가야로 보고, 그 임나를 야마토왜가 지배하고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조선사편수회 식민사관 비판 Ⅱ- 임나일본부는 일본열도에 있었다》는 임나일본부는 한반도 남부에 없었고 일본열도에 있었음을 밝혀내어 황국사관의 논리적 모순을 조목조목 밝혀 해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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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은 자신의 운명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책은 물론 저자가 쓰지만 일단 저자의 손을 떠나 세상에 나가면 그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을 살아간다. 《조선 왕 독살사건》이야말로 자신의 운명을 갖고 한 시대를 살아왔던 책이다. 그 단초는 ‘조선 국왕의 독살이란 코드로 조선사를 바라보면 어떤 조선을 볼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이었다. 특히 조선 후기 국왕·세자들이 젊은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이런 호기심을 부추겼다. 그런데 이런 호기심으로 조선사를 바라보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구조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 국왕 독살설을 흥미로운 소재만이 아니라 조선사를 규정짓는 하나의 특징으로 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개정판 서문 「독살설로 드러난 숨겨진 정치구조」 중에서


꿩 고기는 종기와 상극이었다. 꿩이나 닭, 오리 등은 껍질에 기름이 많아서 종기 환자에게는 절대 처방하면 안 되는 음식이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종기 환자에게 꿩을 처방하는 것을 독살의 증거로 삼기도 한다. 꿩 고기가 종기에 금기인 것은 반하半夏 때문이기도 하다. 반하생半夏生의 준말인 반하는 천남생과의 다년초로서 그 괴근塊根(덩이뿌리)은 맵고 독성이 있으나 담痰, 해수咳嗽, 구토 따위를 치료하는 데 쓰기도 한다. 특히 음력 4월경의 반하는 독성이 매우 강해서 사람도 반하 한 숟갈을 먹으면 죽을 정도라고 한의사들은 말한다. 문종이 종기로 누웠을 때가 음력 4월인데 전순의가 꿩 고기를 올렸다는 것이었다. 꿩 고기는 겨울철 대지가 얼었을 때에 올려야 하는데, 전순의가 이를 무시하고 문종에게 계속 섭취시킨 것은 고의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처방인 것이다.
_1장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죽음 - 제5대 문종」 중에서


정희왕후는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다. 기대승奇大升의 문집인 《고봉집高峯集》에는 선조 2년(1569) 아침 경연에서 기대승이 선조에게 삼년상에 대해서 설명하는 대목이 있는데, 그 중 예종 사망에 대한 정희왕후와 공신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구절이 눈에 띈다.
“성종께서 어린 나이로 즉위하시고 정희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는데 당시 대신 중에는 세조조의 공신이 많았습니다. 예종의 소상小祥(사망 후 1년 뒤에 지내는 제사)이 겨우 지나자, 대비전에서 진풍정進?呈(대궐 잔치)을 거행하면서 대신들에게 대궐의 뜰에서 잔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이때 전교하기를 ‘취하도록 마시라’ 하였으므로 신하들이 종일토록 대취했는데, 한명회와 정인지 등은 일어나서 춤을 추기까지 하였답니다.”
_ 3장 「거대한 음모의 희생자 - 제8대 예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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