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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12가지 '도시적' 콘셉트)

김진애 (지은이)
다산초당(다산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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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12가지 '도시적' 콘셉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2692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9-11-18

책 소개

우리 대부분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우리에게 도시는 여전히 낯설다. 도시란 너무 크고 또 복잡해서 한눈에 포착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괜히 어렵게 느껴지고, 나의 삶과 별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도시건축가 김진애는 '도시'를 '이야기'로써 접근하길 권한다.

목차

도시 3부작을 펴내며_도시는 여행, 인생은 여행
프롤로그_사람이 들어오면 도시는 이야기가 된다

1부_모르는 사람들과 사는 공간
콘셉트 1 익명성: 낯선 사람들과 같이 사는 법 … 길·광장
콘셉트 2 권력과 권위: 존경인가, 사랑인가? … 청와대·국회·청사들
콘셉트 3 기억과 기록: 우리는 누구인가? … 보존·보전·복원·재생

2부_감이 동하는 공간
콘셉트 4 알므로 예찬: 가슴 뛰는 우리 도시 이야기 … 정조·수원 화성·주합루
콘셉트 5 대비로 통찰: 해외 도시로 떠나는 이유 … 콘텍스트·진본성
콘셉트 6 스토리텔링: ‘내 마음속 공간’은 어디인가? … 통영 이야기·강화 스토리
콘셉트 7 코딩과 디코딩: 공간에 숨은 함의 … 차이·차별·혐오·부정·인정·긍정·친절·배려

3부_머니 게임의 공간
콘셉트 8 욕망과 탐욕: 나도 머니 게임의 공범인가? … 아파트 공화국·단지 공화국
콘셉트 9 부패에의 유혹: ‘ㅂ자 돌림병’의 도시 … 바벨탑 공화국·엘시티
콘셉트 10 현상과 구조: 이상해하는 능력 … 이방인의 시각·시민의 태도

4부_도시를 만드는 힘
콘셉트 11 돈과 표: 이 시대 도시를 만드는 힘 … 도시 간 양극화·도시 속 양극화
콘셉트 12 진화와 돌연변이: 설계로는 만들 수 없는 도시 … 신도시·달동네

에필로그_도시 이야기, 포에버!
부록_도시 주제에 관한 추천 도서

저자소개

김진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시건축가, 정치인, 작가 1남 6녀 딸부잣집 셋째로, 차별에 속을 끓이며 ‘내 손으로 벌어서 먹고살 거야!’ 결심했다. ‘결혼 안 했거나 못했을 것, 아이 없을 것, 아들만 있을 것 같다’는 평을 자주 받는데, 다 오해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남편은 가장 믿는 인생 파트너다. 딸 둘이라서 더 속 깊은 휴머니스트, 리얼리스트,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려 한다. 시대를 앞서 건축과를 택했는데, 서울대 공대에 다니며 남자 세상에서 살아남는 비결을 세게 익혔다. 미 MIT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따면서, ‘분수를 지키며 분수를 키운다’는 소신과 팀플레이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미 《타임》이 ‘21세기 리더 100인’에 꼽아서 유명세를 치렀으나 리더십을 성찰하게 된 건 성장의 큰 자극이었다. ‘변화에 대한 희망’이라 정치를 정의한다. 18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의 진실을 파헤치는 전사로 활약했고, 21대 국회 법사위원회에서는 상식의 힘으로 주목받았다.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패한 후 의원직을 사퇴해서, 희귀한 헌정 기록을 남겼다. 일 년에 한 권꼴로 책을 쓰며 에너지를 분출하고 또 채운다. 첫 책 『서울성』으로부터 30여 권을 썼다. ‘김진애너지’는 가장 오래된 별명이고 ‘김진애어컨’, ‘킹진애’, ‘진애 형님’이라 불린다. 유튜브 김진애TV | 이메일 jkspacetime@gmail.com | 트위터 @jk_space | 페이스북 j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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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시는 모쪼록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이야기가 되면 우리는 더 알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지고, 무엇보다 더 좋아하게 된다. 자기가 사는 도시를 아끼고, 도시를 탐험하는 즐거움에 빠지게 되고, 좋은 도시에 대한 바람도 키운다. ‘살아보고 싶다, 가보고 싶다, 거닐고 싶다, 보고 싶다, 들러보고 싶다’ 등 ‘싶다’ 리스트가 늘어난다. ‘싶다’가 많아질수록 삶은 더 흥미로워진다.
도시 이야기엔 끝이 없다. 권력이 우당탕탕 만들어내는 이야기, 갖은 욕망이 빚어내는 부질없지만 절대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 서로 다른 생각과 이해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얽히며 벌이는 온갖 갈등의 이야기, 보잘것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삶의 세세한 무늬를 그려가는 이야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인간관계의 선을 잇는 이야기,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인간의 한계를 일깨우는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도시 안에 녹아 있다.
_ <프롤로그_ 사람이 들어오면 도시는 이야기가 된다>


익명성이라는 조건 위에서는 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도시의 약속이다. 길을 다니는 즐거움을 만드는 것은 가장 고도화한 도시 예술이다. 광장에서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익명의 시민들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시의 약속이다. 광장에서의 환희를 독려하는 것은 순간이나마 도시의 익명성을 넘어서게 하는 가장 고도화한 도시 예술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길과 광장에 대해 저마다 어떤 감정을 갖고 있다. 추억, 그리움, 설렘 그리고 부러움 같은 것들이다. 아마도 ‘문화 유전자’로 사람들의 마음 깊이 자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시에서
길과 광장이 끊임없이 재소환되는 현상을 봐도 그렇다.
_ <콘셉트 1_익명성>


영화감독들은 우리 공간에서 나타나는 혼성적 성격을 아주 잘 포착해내곤 한다. 생각하건대, 우리 영화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우리 공간의 특성에 대한 긍정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공간 감성과 영화 감성이 맞아떨어졌다고 할까, 공간적 상상력과 영화적 상상력이 같이 성장했다고 할까? 이명세 감독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부산의 40계단과 달동네의 미로와 같은 골목 세계의 심리를 귀신같이 포착해냈고, 박찬욱 감독은 <박쥐>에서 일본풍과 근대풍과 전통 한복집의 혼성적 공간이 풍기는 기묘한 욕망의 세계를 그려냈다. <아가씨>나 <올드보이>처럼 완벽하게 설계한 세트 공간에서 연출된 감성과는 또 다른 리얼한 상상력이다.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시대 의식과 공간 의식을 버무리는 솜씨에 감탄했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고층 아파트 단지의 외피가 품고 있는 공간들, 그 안을 찾아다니고 헤매고 숨으며 펼치는 좌충우돌과 희망을 그려냈던 그 봉준호 감독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설국열차>에서 인류적 군상을 포괄하는 선형이자 원형적인 열차의 잡종 공간을 그려내는 것이 흐뭇했다.
_ <콘셉트 4_알므로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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