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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2693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9-11-18
책 소개
목차
도시 3부작을 펴내며_도시는 여행, 인생은 여행
개정판을 내며_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프롤로그_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1부_호기심을 깨우라
첫 경험의 생생함을 기억하라 | 종로통 + 전주 + 보스턴
왜 나는 끌리는가? | 바르셀로나 + 밀라노 + 진주
길을 잃어야 보물을 찾는다 | 베로나 + 판테온 + 점·선·면
추리소설 같은 도시를 풀어라 | <본 아이덴티티> + 『도시의 이미지』
지적 감동의 순간을 축복하라 | 런던 + 파리 + MIT 강의
그려보며 통찰하다 | <수선전도> + 거대도시 서울
2부_성찰하며 선택하라
지속 가능할까? 묻자 | 쿠리치바 + 두바이
도시의 두 얼굴을 보라 | 뉴욕 + 파워브로커와 거리 위의 눈
분수를 지키며 분수를 키워라 | 싱가포르 + 홍콩 + 상하이
파워 플레이의 속성을 이해하라 | 워싱턴 D.C. +상트페테르부르크 + 바티칸
이데아를 넘어서라 | 서울과 평양 + 동베를린과 서베를린
복잡한 도시정치에 눈을 뜨다 | 임시행정수도 + 행복도시(세종시)
3부_몸을 담고 기쁨에 빠져라
걷고, 걷고, 또 걷다 | 제주올레 + 인사동과 북촌
온전한 하루를 쓰라 | 빈 + 암스테르담·헤이그·로테르담
눈을 감다 | 프랑크푸르트 + 피렌체 + 야나가와
먹어봐야 남는다 | 베네치아 + 광저우 + 시애틀
사람 속에 풍덩 빠져라 | 거리의 마술 + 광장의 마법
살아보면 최고다 | 세계의 살고 싶은 도시 + 쿠알라룸푸르
4부_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하라
도시에 창조적 파괴란 없다 | 폼페이 + 뉴올리언스, 그리고...
동서고금과 대화하라 | 『보이지 않는 도시들』 + 유토피아
미래와 교감하라 | <매트릭스> + <블레이드 러너> + <마이너리티 리포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도시는 전문가가 만들고 나는 살고 있을 뿐이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 도시의 시민으로서 당신이 하는 일상의 행위 하나하나가 도시를 만든다. 어떤 집을 선택하느냐, 어떤 길을 걷느냐, 어떤 일을 하느냐, 어떤 물건을 사느냐, 무엇을 먹느냐, 어떻게 노느냐 등 이 모든 행위들이 도시를 만든다.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동기에 따라 매일매일 움직이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다는 점에서, 사람이 만드는 것 중에 가장 복잡한 대상이라고 할 만하다. ‘도시란 인간이 만드는 최고의 문화 형태’라는 말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_ <프롤로그_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나는 지금도 자주 길을 잃어본다. 시간이 남으면 일부러 차를 세우고 주변 동네를 훠이 둘러본다. 길에서 보이는 단서를 찾고 코를 벌름거리며 냄새를 맡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행동에서 단서를 찾기도 한다. 도시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이 동하는 순간이다. 하기는 도시에서뿐이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꺼이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여놓고 새로운 나침반을 찾아 나름대로 길을 찾아본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또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한다.
길을 잃어야 찾을 수 있는 보물들, 어떤 것들일까? 당신의 기억을 곰곰이 들추어보라. 길을 잃으면 진귀한 보물을 찾게 된다. 길을 잃기 위해서 길을 잃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 길을 잃어보는 것이다. 인생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사업이 궁리한 대로 순항하기만 한다면, 일이 척척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결국 진짜 보물은 찾지 못하고 말지 않을까? 당신의 방황을 축복하라. 그 축복의 순간을 위해서 때로 방황하라.
_ <길을 잃어야 보물을 찾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 질문에 어떻게 하라고 단정하고 싶지 않다. 개인의 선택이다. 다만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건 간에 사회 전체로서는 공동체의 이익, 삶의 질에 대한 고민, 경쟁력과 삶의 질의 궤적을 맞추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뉴욕이라는 거대도시, 도시 중의 도시, 최정상의 도시가 걸어온 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소수의 탐욕이 극한으로 추구되었을 때는 언제나 위기로 치달았고 그 위기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을 오랜 시간 고통의 늪으로 몰아갔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행위에서 사적인 욕망과 공적인 풍요 사이에서의 균형을 잡아보라. 경쟁력과 삶의 질의 균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해보라. 보고 싶지 않은 것에 눈을 감지 말고, 듣고 싶지 않은 것에 귀를 기울여보라. 우리가 가진 두 얼굴을 직시해보라. 두 얼굴에 담긴 가치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라.
_ <도시의 두 얼굴을 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