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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62709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9-11-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접속
1부 젊은 여자
오늘 나의 삶
유 레즈비언
사월 씨 예뻐요
하루키로 섹스를 배운 끔찍한 혼종
스테이지
가다실
프리 사이즈 월드
나쁜 비거니스트
섹시
그날 공연
몸
꾸미지 않는 힘
여자 옷
탈코해도 예쁜
2부 누군가에게
룰루랄라
사라지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일생 동안 사랑했던 사람들의 얼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상처주는 키를 우리는 모두 가지고 있어
인요가
발레
외할아버지
종로구 인간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가을 느낌
바다 수영
그 사람
바이크
3부 너무 많은 연애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다
베를린
현실 로그아웃
현실은 향수보다 잔인하다
허니문
나방
My Funny Gainsbourg
휘발성 사랑 나누기
너무 많은 이별담
쌍둥이
나의 행복
백신
헤어진다 해도 사랑받고 싶어
귀엽고 잔인한 사람이여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가벼움
4부 사월에게
사랑하는 미움들
졸피뎀
소비되고 싶어
죽어
겨울 천장
어느 날의 일기
살고 싶다
초록색 창문
당신의 책장은 어떤 모습인가요
책장 정리
밤의 비행기
아침의 글 아침의 멜로디
우울은 수용성
너바나
대기실에서
한 줌에 쥘 수 있는 작은
에필로그_ 안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 시절 내가 읽었던 것들은 뭐였을까.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나서 나는 아무리 애를 써도 원초적인 끌림을 당신에게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은 것 같다. 그 슬픔과 확신으로 등대의 빛을 채우고 사랑의 배를 띄운다. _ 「하루키로 섹스를 배운 끔찍한 혼종」
어디서나 욕망받아야 한다고 배웠다. 엄마도 나에게 입술에 뭣 좀 바르라고, 살 빼고 치마 좀 입으라고 했다. 발이 더 커지지 말라고 사이즈가 작은 신발을 사 주었다. 젊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가 되기 위해 세상이 요구하는 것을 하나씩 들어줄 때마다 내 목소리와 행동을 하나씩 빼앗기는 기분이 든다.
_ 「스테이지」
예쁜 조명이 군데군데 묻은 수백 명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내가 일생 동안 사랑했던 사람들을 모두 모으면 이만큼의 이런 모습일까 생각했다.
_ 「일생 동안 사랑했던 사람들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