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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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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주를 삼킨 소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30634593
· 쪽수 : 676쪽
· 출판일 : 2021-01-22

책 소개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트렌트 돌턴의 데뷔작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삶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은 소년 엘리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너무 일찍 ‘어른의 마음’을 갖게 된 열두 살 소년 엘리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냈다.

목차

소년, 글을 쓰다
소년, 무지개를 만들다
소년, 발자국을 따라가다
소년, 편지를 받다
소년, 황소를 죽이다
소년, 행운을 잃다
소년, 탈출하다
소년, 그녀를 만나다
소년, 괴물을 깨우다
소년, 균형을 잃다
소년, 도움을 구하다
소년, 바다를 가르다
소년, 대양을 훔치다
소년, 시간을 지배하다
소년, 환영을 보다
소년, 거미를 물다
소년, 올가미를 조이다
소년, 깊이 파고들다
소년, 비상하다
소년, 바다를 침몰시키다
소년, 달을 정복하다
소년, 우주를 삼키다
그녀, 소년을 구하다

감사의 말

저자소개

트렌트 돌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레일리아의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 한 편으로 그해의 문학상과 올해의 책을 석권하며 전 세계 34개국을 사로잡은 작가. 데뷔작 『우주를 삼킨 소년』은 자전적 경험을 담은 장편소설로,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 삶 속에서도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은 열두 살 소년 엘리 벨의 특별한 성장기다. 어린 시절의 경험을 깊이 녹여낸 이 강렬하고 아름다운 소설은 호주 내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오스트레일리아 출판상(ABIA)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네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9 인디 북 어워드, MUD 문학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NSW 프리미어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했고, 아마존과 굿리즈 등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10년간 읽은 책 중 최고의 책(롤링스톤)”, “비범하고도 아름다운 스토리텔링(가디언)”, “전율이 인다(뉴욕타임스)” 등 언론의 찬사도 이어졌다. 트렌트 돌턴은《위켄드 오스트레일리아 매거진(The Weekend Australian Magazine)》의 전속작가이며, 《쿠리어 메일(The Courier-Mail)》의 전 편집인이다. 5회에 걸쳐 워클리상과 케네디상의 우수 기자상을 수상하였고, 4회에 걸쳐 뉴스 어워즈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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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상황과 이야기』, 『사라진 서점』, 『우주를 삼킨 소년』,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고전 신화 백과』, 『엽란을 날려라』, 『익명의 소녀』, 『익명작가』, 『쌤통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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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에요?”
슬림 할아버지는 얼떨떨한 표정이다.
“그건 왜 물어?”
내 눈에 눈물이 차올라 관자놀이로 흘러내린다.
“좋은 사람이에요?”
“그래.”
나는 할아버지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그는 병실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푸른 하늘과 구름.
“난 좋은 사람이야.” 슬림 할아버지가 말한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기도 하지. 누구나 다 그래, 꼬마야. 우리 안에 좋은 면도 나쁜 면도 조금씩 있거든. 항상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어려워.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 그렇지.”
(…)
“할아버지…….”
“그래, 꼬마야.”
“나는 좋은 사람일까요?”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꼬마야, 네 말이 맞다.”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요?” 내가 묻는다. “어른이 됐을 때도 난 좋은 사람일까요?”
슬림 할아버지는 어깨를 으쓱한다. “음, 넌 좋은 아이야. 하지만 좋은 아이가 꼭 좋은 어른이 되란 법은 없지.”


다들 내 인생의 남자 어른들을 좋은 사람이냐 아니냐로 평가하려고 한다. 나는 세세한 일들로 그들을 평가한다. 추억들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른 횟수로.


슬림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우리 둘을 쳐다본다.
“둘 다 명심해, 너희는 자유의 몸이지. 지금은 햇볕 드는 좋은 때니까, 세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면 그 시간을 영원히 지속시킬 수 있어.”
나는 충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시간을 해치워버리라는 거죠, 할아버지?” 내가 말한다.
슬림 할아버지는 기특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시간에 당하기 전에.”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감방 생활의 지혜다.
시간에 당하기 전에 시간을 해치워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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