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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김열규 (지은이)
사무사책방
2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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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근현대한국문화
· ISBN : 9791130635330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01-25

책 소개

죽음을 다시금 뒤돌아보게 하며, 죽음은 삶의 최종지가 아니라 언제든 삶 속에 끼여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삶은 한 번뿐이기에 그 중요성, 중대성을 확보한다. 이러한 삶의 일회성은 삶의 허무나 삶의 포기를 종용하는 것은 아니다.

목차

책머리에_메멘토 모리

프롤로그_한국인의 죽음을 위한 서설

1부 거듭 되새기는 죽음들

삶을 위한 죽음의 사상
우리들 죽음을 내다보는 존재

2부 한국인의 죽음, 그 자화상

죽음은 삶과 함께 자란다
우리들 죽음의 자화상

3부 어제의 거울에 비친 오늘, 우리들의 죽음

그대, 삶과 죽음 사이를 바람처럼 오가는 이여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몰라보게 되는 죽음들
과잉 상태의 죽음
열린 죽음
죽음이라는 전역(轉役)

4부 죽음의 문화적·신화적 형상

지는 잎이 뿌리로 돌아가듯이
신화가 일군 죽음들

5부 죽임을 생각하고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위한 몇 가지 슬픈 사연들
죽음의 유머

에필로그_죽음아, 이제 네가 말하라
책 뒤에_흰 벽 앞에서

저자소개

김열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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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음으로 해서 생은 에누리 없이 일회로 제약되고 만다. 한데 이 죽음으로 한계지워지는 생의 일회성이야말로 생의 진지함이며 집요함의 혹은 열정의 근거라고 릴케는 마음을 다잡은 것이다. 아! 오직 한 번뿐이니까 성실해야 하고 진지해야 하는 삶, 그건 죽음이 안겨준 선물이다.


죽음 때문에 우리들은 삶에 달라붙어야 한다. 그 죽음으로 해서 잃어질 삶이라면, 아니 결정적으로 잃어지게 되어 있는 게 삶이라면 우리들은 한사코 그 삶에 마음을 붙여야 하고 사랑을 붙여야 하는 것이다. 바로 그 죽음 때문에 오히려 우리들은 악착같이 살아야 하는 것이다.


낯설지 않은 자신의 죽음, 미리 길든 자신의 죽음, 이런 것은 여간 귀중한 죽음의 사상이 아니다. 거기엔 강박관념화한 죽음의 공포도 없고, 허무에 짓눌린 죽음도 없다. 죽음 앞에서 고개를 외로 꼬는 것도 아니고, 죽음을 영원한 미래시제 속에 미루려 드는 기색이 있는 것도 아니다. 죽음과 화친한 삶은 이미 익을 대로 익은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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