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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3063596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04-0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조금 낯설지도 모르는 세상의 한 얼굴 (유시민)
1장 | 우리는 망하고 말았다
불 꺼진 구두 공장
제발 나가 죽어라
지각 덕분에 잡은 기회
2장 | 꿈만 같은 이야기의 서막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
그날 본 구두 만드는 풍경
선수 입장
한 켤레를 만들어도 제대로
3장 | 파주 월롱면의 작은 공장
전 직원의 무단결근
말이 안 통하면 눈치로 통하자
수녀화 300켤레의 가르침
기업은 판로 위를 걷는다
4장 | 실패는 절박한 자를 피해 가지 않는다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
천 원짜리 슬픔
부수지 못한 편견의 벽
더 가면 다 죽는다
5장 | 어느 낡고 특별한 구두 한 켤레
2017년 5월 14일
온 나라에 알려진 실패담
아지오가 다시 존재할 단 하나의 이유
황무지에서 핀 꽃
6장 | 다시 망치를 들고
아지오, 일어서다
당신의 발을 재드립니다
실측의 기쁨과 슬픔
구두 한 켤레가 탄생하는 풍경
7장 | 안 보이는 CEO와 안 들리는 직원들
장애인에서 장인으로
나의 몸이 허락할 때까지
거짓말 없는 조직의 탄생
8장 | 대통령의 구두에서 우리 모두의 구두로
구두 장인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선수 교체를 앞두고
우리 모두의 구두
소리 없이 커가는 시장
마치는 글 | 실패를 말하며 희망을 증명한다는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지오 구두를 신을 때 저는, 발만 편안한 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 세금을 내면서 자부심 높은 시민으로 살아가는 ‘듣지 못하는 이웃 사람’의 모습이 떠올라서요. 세상의 구두는 다 노동자가 만든다는 사실을 물론 압니다. 그렇지만 아지오 구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을 대체한 자동화 공장이나 인건비 저렴한 외국의 공장에서 만들어온 구두와 다릅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존재를, 타인과의 관계가 제 삶에 주는 의미를 뚜렷하게 느끼게 하지요.
-「추천의 글 | 조금 낯설지도 모를 세상의 한 얼굴」
여기서 일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사회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직원들에게 호기롭게 말하지 않았던가. 결과적으로 그 약속은 희망고문이 되어버린 셈이었다. 멀쩡한 얼굴로 직원들을 볼 낯이 없었다.
‘살던 대로 살도록 내버려두느니만 못했던 건 아닐까…….’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유석영은 마음이 찢기는 고통을 느꼈다. 한 기업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가 있다고 했던가. 그 십자가가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던 그는 어색한 침묵 속에 고개를 떨구었다.
-「1장 | 우리는 망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