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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큰글자도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의 자기 공감 수업)

나종호 (지은이)
다산북스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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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의 자기 공감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3065712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고백하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많은 현대인을 보며 나종호 교수가 ‘이제 자책하는 것은 그만두라’는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초고속 트레드밀 위에 선 당신에게

1장. 불안감에 빼앗겨버린 내 마음의 운전대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뛰기 시작했다
가슴을 부여잡고 떨던 정신과 의사 지망생
불안감에 점령당한 내 마음
잠시나마 되찾은 평화만일 내가 그때 도움을 청했더라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누구나 아플 자격이 있다

2장. 트레드밀에서 내려오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내가 너였다면, 나라도 그랬을 거야”
누구를 위한 의사가 되어야 할까
타인의 신발을 신고 걸어볼 수 있다면
비를 맞는 사람과 우산을 나눠 쓰는 것
배반하는 노력에 대하여
Pay it forward

3장. 우리는 어떻게 관대해질 수 있을까

진료실 반대편의 의자에 앉는 일
“도움 필요해”라는 말 한마디
아이로부터 배운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모두 고유한 존재라는 당연한 사실
방어막을 내리는 순간 우리는 연결된다
잘못을 받아들이는 태도
내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다면

4장.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하여

“선생님은 왜 사세요?”
감추어야 할 애도는 없다
우리가 서로에게 책이 될 수 있다면
연결됨으로써 더 강해질 수 있다

에필로그 | 가장 좋은 위로를 위해 필요한 것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나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의 안부를 묻는 정신과 의사.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임상심리학자를 꿈꾸던 심리학도였으나 유학이 좌절된 후, ‘마음이 힘든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신과 의사의 길에 다시 도전했다.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았고 메이요 클리닉과 뉴욕대학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를 거쳐 예일대학교에서 중독 정신과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정신 건강에 관한 국제 학술 논문과 교과서 챕터 70여 편을 집필했다. 인종, 직업, 배경 등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미국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젊은 시절 무엇 때문에 그토록 불안하고 우울했는지 비로소 알 수 있었고, 그때의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명제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아픔을 고백하면 오히려 약점 잡히는 사회에서는 누구든 힘들 수밖에 없다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부디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다정하고 관대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CBS 〈김현정의 뉴스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하고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BBC, 타임지 등 다양한 언론과 인터뷰하며 한국 사회의 정신 건강 인식 개선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화두를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함께 한국의 정신 건강 위기 대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MIND SOS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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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신과 의사로서 일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위로를 꼭 언어로 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위로란 그저 그 슬픔을 함께 느껴주고 자리를 지켜주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걸 말이다. 슬퍼하는 사람 앞에 서면 어떤 말이든 건네야 할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위로는 사실 꼭 말로 전하지 않아도 괜찮다. 옆을 지켜주면서 말없이 있어주는 것이 천 마디의 말보다 나을 때도 있다.
- 1장 ‘불안감에 빼앗겨버린 내 마음의 운전대’


인생이 잘 짜인 각본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여러 누더기를 겹겹이 덧대고 우연과 운이라는 실과 바늘로 얼기설기 꿰맨 것일 수도 있다.
지금이야 ‘예일대 정신과 의사’라는 번듯한 직함을 갖고 꽤나 괜찮은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나 역시 꿈꾸던 길에서 미끄러진 후 갈팡질팡하던, 그것도 언제 불안감이라는 괴물이 나타나 나를 집어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노심초사하던 평범한 학생일 뿐이었다.
- 1장 ‘불안감에 빼앗겨버린 내 마음의 운전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동기들과의 술자리였는데, 유급한 한 동기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아, 그 친구 멘탈이 강해 보였는데 아닌가 봐’와 같은 대화들이 오갔다. 그 말을 듣자 동기들에게 내 어려움을 털어놓고 싶었던 마음이 싹 달아났다. 주변의 동기들은 대부분 나보다 한참 어렸고, 이렇게 어린 친구들도 씩씩하게 잘만 지내고 있는데 나는 속으로 이토록 앓고 있다는 걸 순순히 인정하고 드러내기 싫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도 나는 사실 잘 알고 있었다. 내 상태가 매우 심각하며,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 1장 ‘불안감에 빼앗겨버린 내 마음의 운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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