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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68127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3-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5
초대받지 않은 메이저리그 따위 관심 없다 — 11
돌판에 균열을 내자 — 18
기저귀 갈아준 적 없으면 키웠다고 하지 말자 — 25
꿈은 굳이 안 이뤄도 된다 — 31
직장보다 직업이 중요하다 — 39
이기적으로 일한다 — 46
시작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다 — 52
마이너에겐 실패할 권리가 있다 — 58
워라밸의 기준은 스스로 정한다 — 64
일과 나의 교집합을 찾는다 — 70
복수의 기회는 반드시 있(을 것이)다 — 75
내놓은 자식에겐 위아래가 없다 — 80
자존감을 높여준 기억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충분하다 — 85
좌절하고 있을 시간이 아깝다 — 91
윽박지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 97
망하면 때려치워도 괜찮다 — 102
충성을 바라지 않는다 — 107
본업에 충실히 임한다 — 113
근본이 없어서 자유롭다 — 120
편견을 갖는 순간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다 — 126
자세히 보면 정말 예쁘다 — 131
예측불가능하기에 무한가능하다 — 138
90년대생도 팀장이 된다 — 145
진정한 성과나 성공의 의미는 스스로 정한다 — 151
포기해도 안 죽는다 — 156
잘하는 것을 하기보단 못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 162
영웅이 되는 것을 원한 적 없다 — 168
주변의 소음을 제거한다 — 172
웃다 보면 저절로 가까워진다 — 178
지긋지긋하더라도 일단은 버틴다 — 182
어쩌면 이길 가능성도 있다 — 185
큰 그림은 6개월까지만 그린다 — 190
결과를 증명하는 건 보상이다 — 195
2세대 아이돌에게 배운다 — 200
행운과 불행의 총량은 비례한다고 믿는다 — 207
에필로그 — 21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을 쓴 이유는 나처럼 초대장을 받지 못한 동료들을 위해서다. 치열한 입시 경쟁과 취업난으로 마음속에 천불이 가득한 비주류 90년대생으로서, 모범적이고 바르게 사회생활을 했다고 자부할 순 없지만 이런 식으로 사회에 뿌리내리는 방법도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적나라하게 욕심을 보태자면, 이 책을 읽고 우리 안의 전투력을 끌어올려 누구 하나라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로또 같은 횡재가 아니더라도 성공의 방법과 의미는 여러 가지니까.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돌판에 새로운 균열을 내서, 거기에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서, 이런 성공도 있다고 보여주기를 바라고 또 응원한다. 이 마음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당신에게 제대로 전해진다면 이 책을 쓴 나 또한 어떤 의미로 성공한 것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메이저의 담장이 있다. 그리고 그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노력한다. 그렇지만 꼭 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나 혼자 담장을 만들고 ‘메이저’라는 이정표를 써넣으면, 그때부터 나는 메이저가 된다. 남들에게는 내 담장이 낮고 허름하여 하찮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하고 있는 나마저 쉽게 여기면 안 된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일이라고 나부터 최면을 걸 필요가 있다.
메이저 근처에서 기웃거리며 우리의 가치를 알아주길 바라고 있을 시간에 우리는 우리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억울하다면 분노해야 한다. 그 에너지가 있으면 관두고 싶다가도 조금 더 버텨내게 된다. 그럼 언젠가 내가 만든 담장 밖에서 들어오고 싶다고 두드리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_ 「초대받지 않은 메이저리그 따위 관심 없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