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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힘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이어령 (지은이)
사무사책방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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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야기의 힘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9089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6-05

책 소개

8마리 원숭이 이야기를 모티프로 하여 우리가 각자의 삶을 창조력으로 돌파하는 데 깊은 영감을 전해준다. 이어령은 평생을 끝없이 벽을 무너뜨리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지치고 손톱에 피멍이 맺히는, 맨손으로 벽을 파는 그런 하나의 드라마, 우물을 파는 이야기가 자신의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목차

책머리에

이야기 속으로
8마리 원숭이 이야기

첫째 허들
찾기

둘째 허들
타우마제인

셋째 허들
변화

넷째 허들
분별

다섯째 허들
의문

여섯째 허들
벤처

일곱째 허들
비전

이야기 밖으로
울안에 갇힌 8마리 원숭이는
어떻게 우리를 부수고 나아갔을까

저자소개

이어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11월 13일(음력, 호적상 1934년 1월 15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능소(凌宵)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학평론가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이화여대 교수,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 신문사 논설위원, 88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위원, 초대 문화부장관, 새천년준비위원장,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표 저서로는 『이어령의 강의』 『눈물 한 방울』, 논문·평론 『저항의 문학』 『공간의 기호학』 『한국인 이야기』 『생명이 자본이다』 『시 다시 읽기』, 에세이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지성에서 영성으로』 외 수십 권, 일본어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 『하이쿠의 시학』,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날게 하소서』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을 집필했다. 2022년 2월 26일 별세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검색檢索이라고 하면 경찰의 검문이나 군대의 수색을 연상하게 되겠지만, 젊은 세대들은 광고에서도 흔히 뜨는 네모꼴의 초록색 검색창이 떠오를 겁니다. 사실 검색이란 말을 영어로 하면 ‘서치search’이지요. 한국말로 옮기면 그냥 ‘찾기’란 말이 됩니다.
‘찾기’, 아주 가깝게 들리는 생기 있는 말이잖아요.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 ‘찾기’에서 여러분의 삶이 시작되었으니까요.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도 갓 태어난 여러분은 어머니의 품에 안겨 정확하게 젖꼭지를 찾아갔던 거죠. 입을 오물거리면서.


옛날에는 예수님도 석가모니도 그리고 공자님도 2,000~3,000년이 지나도 끄떡없이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남기셨죠. 여러 가지 비유적 이야기로 빛과 생명과 진리의 길을 보여줬어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환상적인 은유로 가난한 자의 천국을 보여준 예수, 빈 골짜기에 홀로 핀 난초 앞에서 거문고(古琴)를 타던 공자, 연꽃을 사이에 두고 침묵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석가모니—우리의 영혼은 그 이야기의 요람 속에서 자랐던 거죠. 노자와 장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승(僧) 일연이 전하는 옛날 삼국 시대의 우리 조상님들 모두 놀라운 이야기꾼들이었지요.


지금은 변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문서는 세계 어디서고 반드시 까만 잉크로 써야만 접수하는 규정이 있었죠. 그런데 관공서에 서류를 신청할 때 왜 까만 잉크만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공무원들도 일반 시민들도 모르는 거예요. 만약 누군가 규정을 어기고 파란 잉크를 사용했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에 불복해 그 이유를 따지며 공무원과 싸움을 하게 되어 업무방해죄로 법정에 서게 되었다고 가정해봐요.
비로소 옛날에는 복사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검정 이외의 색은 복사되지 않았기에 그런 규정이 생겼을 뿐임을 알게 될 것이고, 오늘날처럼 복사기술이 발전한 시대에는 더 이상 그런 규정이 필요 없음을 알게 되겠지요.
이처럼 바나나를 먹고 싶은 마음에 이단아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원숭이가 하나라도 있다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확실한 목표가 있는 원숭이라면 온갖 비난과 구타를 무릅쓰고서라도 욕구를 채우려고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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