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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큰글자도서]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홍종호 (지은이)
다산북스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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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에너지/환경/우주
· ISBN : 9791130698892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3-05-02

책 소개

20대부터 인간을 살리는 따뜻한 경제학, 기후경제학에 골몰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경제학자 홍종호 교수가 지금까지 기후와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한 40년의 연구 성과를 한 권으로 집대성했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이 책을 펴내며

1부 경제의 언어로 기후를 말하다

1장 가계와 기업, 그리고 제3의 경제주체 ‘환경’
2장 오늘 태어난 아기, 50년 뒤에 태어날 아기
3장 생명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4장 ‘오염시킬 권리’를 사고팔 수 있을까?
5장 돌고래와 바다거북, 탄소국경조정제도의 공통점은?
6장 우리의 미래는 장밋빛인가, 회색빛인가?

2부 기후의 언어로 경제를 말하다

7장 기후가 집값과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8장 기후불황, 경고등이 켜지다
9장 거대한 전환을 향해 가는 세계 경제
10장 주도자가 될 것인가, 희생자가 될 것인가?
11장 기후를 중심으로 그린머니가 움직인다
12장 기후위기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기회로

감사의 글

저자소개

홍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대부터 인간을 살리는 따뜻한 경제학에 헌신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경제학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간주립대학교와 코넬대학교에서 환경경제학과 재정학을 공부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과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기후·환경·에너지경제학과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 시절 우연히 마주친 걸인을 보며 ‘왜 누군가는 저렇게 힘들고 어렵게 사나’라는 의문이 생긴 이후 ‘길거리에 걸인이 없는 나라,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경제학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27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사회 참여를 인생의 소명으로 생각하며 실천해 왔고, 경제적·환경적 타당성을 결여한 국책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도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후·환경 문제가 지닌 융합적 특성에 주목하여 인문학·자연과학·공학·의학 등 여러 학문 분야와 협업 연구를 통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경제적 대안 마련에 헌신하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및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소장, 한국재정학회 회장,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 아시아환경·자원경제학회AAERE 회장,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국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및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위 위원,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서울대 ESG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 고문으로 봉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7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퇴임 전까지 제자 100명의 논문지도를 꿈꾸고 있다. ‘기후문제는 경제문제’라는 화두를 알리기 위해 KBS 「다음이 온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미래수업」, CBS 「뉴스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등 대중을 위한 방송에 다수 참여했다. 미식축구 팬이어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2018-2019 시즌 국내 실황중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다섯 살 때 우리 집 문을 두드리며 밥을 구걸했던 거지의 모습이 나를 경제학의 세계로 안내했다면, 초중고 때 아버지와 함께한 나무심기 순례는 환경의 소중함을 마음속에 심어주었다. 대학 4학년 초 ‘이 땅의 공해문제’라는 제목으로 학내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는 광고지를 보고 홀린 듯 행사장을 찾았다. 발표자의 마지막 말이 나의 귀를 때렸다. “공해는 저희 같은 자연과학도보다 사회과학도가 탐구해야 할 문제입니다.” ‘맞아, 결국 환경오염은 인간의 경제활동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당연히 경제학도가 관심을 가져야지.’ 학부 내내 경제학에 대한 기대와 회의가 교차해 미래를 고민하던 나에게 한 줄기 서광이 비치는 듯했다. 비인간적이고 고답적인 경제학에 대한 실망에서 벗어나 착하고 실천하는 경제학을 추구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난 순간이었다.
- 이 책을 펴내며


사회적 할인율을 높게 잡는다면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에 발생할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편익은 먼 미래의 것이지만 비용은 당장 지불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계산하면 편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순편익이 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죠. 기후 대응보다는 교육이나 기술, 사회간접자본과 같이 인적, 물적 자본축적이 확실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바람직할 수 있다는 주장이 가능한 겁니다. 반면 낮은 사회적 할인율은 정반대 결론에 이르게 합니다. 현재 세대가 치러야 할 비용 못지않게 미래 세대의 생존과 발전도 중요한 만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노력은 당위적이면서 합리적이라는 거죠. 탄소 배출에 높은 세금을 매기거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공정이나 시설은 아예 폐기하는 정책이 정당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장에는 투자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업과 경제에 금전적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방향인 것이죠.
- 2장, 오늘 태어난 아기, 50년 후에 태어날 아기


탄소세에 대해서는 이념과 성향을 떠나 3623명의 유력 경제 전문가들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기업으로 하여금 세금을 아끼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거나, 아니면 그냥 세금을 내고 탄소를 배출하는 대안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기업이 택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방법 역시 다양합니다. 생산량 자체를 줄이거나, 탄소를 인공적으로 흡수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연료로 교체하거나 공정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도 있겠죠. 기업은 탄소세라는 제약 앞에서 비용 절감과 경쟁력 우위를 위해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할 겁니다. 탄소세를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하며 수세적으로 반응하는 기업과, 이러한 규제에 적극 대응하면서 혁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각각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는 자명하지 않을까요.
- 4장, ‘오염시킬 권리’를 사고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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