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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날

바람이 불어오는 날

김미수 (지은이)
푸른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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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람이 불어오는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3081882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1-10

책 소개

푸른사상 소설선 32권. 김미수 작가의 장편소설. 사라진 탈북자 출신 사업가를 찾아 휴전선 너머 북한으로 잠입한 진보적 언론사의 북한 전문 기자가 그 금지된 땅에서 맞닥뜨리는 일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함경도 산골짜기의 한 마을에서 혁명의 바람이 불어올 날을 기다리며 외롭고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목차

 작가의 말

1. 경계인
2. 홀린 자, 머저리
3. 갇힌 사람, 가둔 사람
4. 흩어진 가족
5. 추방당한 남자
6. 가장 끝에 있는 자
7. 혁명회 동지
8. 영원한 조부와 아버지
9. 숨어서 기도하는 사람들
10. 가방 전달자
11. 위험한 보안원
12. 들불처럼

저자소개

김미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미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소설직지』로 2013년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듬해에 단편 「내일의 노래」로 북한인권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직지』와 소설집 『모래인간』이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결핍감으로 요동치는 청춘의 방황을 그린 장편 『재이』와 분노와 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장편 『아빠 살고 싶다』가 있다. 최근작으로 장편 『바람이 불어오는 날』을 발간하였다. 사라진 탈북자 출신 사업가를 찾아 휴전선 넘어 북한으로 잠입한 진보적 언론사의 북한 전문 기자가 그 금지된 땅에서 맞닥뜨리는 일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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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중국 쪽에서 두만강 너머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때에도 저렇게 희미한 불빛 하나라도 발견하고 싶어서 눈을 치뜨지 않았던가. 그때의 일이 어느새 까마득히 먼일처럼 떠오른다. 중국 공안과 북한의 국경 수비대가 한시도 빼놓지 않고 숲속에서 마주 보며 총을 겨누고 있어서 두만강을 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던 나날들. 날이 저물면 막막한 심정으로 두만강을 서성이던 숱한 날들. 북한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아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시간을 지나, 지금 도수의 고향인 추월리에 들어와 있다니, 이런 현실이 꿈만 같고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북한으로 들어오기 전, 그러니까 도수가 실종되기 전, 도수는 탁에게 말하곤 했다.
“한국으로 도망쳐서 살게 되니까 처음엔 머리가 팽글팽글 돌았소. 하고 싶은 게 많기도 하고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자유란 걸 누려봤어야 자유를 누릴 줄 아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소. 우리는 대체로 위에서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됐거든요.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행동이었는데, 여긴 뭐든 내게 결정하란 거요. 선택이 얼마나 어려운지, 결정이 얼마나 힘든지, 그런 게 얼마나 부담스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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