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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3

묵향 33

(몰몬트 산맥의 추격전)

전동조 (지은이)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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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묵향 33 (몰몬트 산맥의 추격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9113126425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09-15

책 소개

무협과 판타지를 오가는 퓨전 환타지의 대표작.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대륙의 넘나들며 100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목차

첩자의 정체 … 7
숲속의 유령, 트롤 … 43
무조건 잡아 와! … 69
이놈들이 아니잖아! … 91
새로운 추격자 … 107
대체 어떤 놈들이지? … 135
이런 일조차 제대로 처리 못해! … 145
설마 드래곤의 저주? … 163
우수한 키메라의 조건 … 175
기사의 최고의 로망 … 187
꼬인다, 꼬여 … 207
감찰부의 척살대 … 235
우연한 조우 … 261

저자소개

전동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PC통신에서 연재한 ‘다크 스토리 시리즈’인 『묵향』, 『다크 레이디』, 『묵향의 귀환』 3부작으로 대한민국 판타지계의 한 획을 그은 작가 전동조. 그의 작품은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전혀 새로운 타입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작품 전반에 깔린 파격적이면서도 치밀한 구성과 극적인 반전. 때문에 그의 글은 마치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작가는 이제 또 하나의 새로운 전설이 될 다크 스토리 시리즈, 부활의 장을 여러분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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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은 듯 누워 있는 라이를 바라보는 대장의 시선은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변절자조차도 스승으로 삼으려고 들 정도로 절박한 처지에 놓인 소년이다. 그런데 그런 아이가 어떻게 그런 무시무시한 능력을 지니고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20여 마리가 넘는 키메라 오크 떼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을 때, 대장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이제 죽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는 필사적으로 정신을 차렸다. 대장은 라이를 향해 악을 쓰듯 소리쳤다.
“뒤로 후퇴하는 순간, 놈들에게 당한다. 무조건 막아라! 그것만이 살길이야.”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대장은 뒤로 주춤주춤 물러섰다. 키메라 오크 떼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순간, 대장은 도저히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맞서 싸우기에는 키메라 오크들의 숫자가 너무 많았던 것이다.
물론, 이런 때가 올 것을 대비해서 세운 작전이 있었다. 그 작전을 세우게 된 기본적인 정보는 자신들을 덮쳤었던 키메라 오크 여섯 마리에게서 얻었다. 원래 키메라들은 단독행동을 하지 않는다. 지능이 떨어지기에 지휘하는 사람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지휘하는 사람이 없다면?
얼마 전에 여섯 마리와 싸웠을 때, 키메라 오크들의 지능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샘이 화살 공격을 시작하자 샘이 있는 쪽으로 달려오더니, 라이가 화살 공격을 하니 놈들은 곧바로 방향을 바꿔 라이를 향해 무조건 달려들었다. 달려오는 오크들을 한 마리씩 맡아 처리하긴 했지만 당시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 본 대장은 키메라 오크들이 자신들에게 적대감을 보인 사람에게 먼저 달려든다는 걸 짐작했다.
만약 지휘하는 사람이 있어서 키메라 오크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없다면? 그때의 경험에 기초하여 대장과 샘은 라이를 미끼로 던지고 도망칠 계획을 미리 세웠다.
조직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는 녀석들이다. 그렇다면 몇 마리씩 짝을 지어 공격을 하거나, 추격 따위의 행동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키메라 오크들이 뒤쳐진 라이를 향해 벌떼처럼 달려드는 동안 자신들은 도망칠 생각이었다. 물론, 놈들이 라이를 해치우는 데 몇 분 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리라.
키메라 오크들의 시선이 정신없이 도끼를 휘두르는 라이에게 몰렸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두 사람은 미리 짠 계획대로 정신없이 달아났다. 무조건 앞만 보고 내달리던 대장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힐끗 뒤를 돌아봤다. 라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너무 궁금했으니까. 아직까지 막아 주고 있을까? 아니면 오크들이 이미 라이를 해치우고 자신의 뒤통수를 향해 육박해 오고 있을까?
이때, 그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미친 듯 오크를 살육하고 있는 라이의 공포스러운 모습을. 방금 전까지 쥐고 있었던 그의 도끼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놀랍게도 라이는 맨손으로 오크를 잔인하게 찢어 죽이며 미친 듯이 살육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장은 달리던 것도 멈추고 멍한 얼굴로 라이를 바라봤다. 오크의 팔을 붙잡고 통째로 뜯어내 버리는 게 과연 인간으로서 가능하기나 한 일일까?
“악마…….”
그렇다. 오크의 사지를 뜯어내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심장을 뽑아내어 터뜨리고 있는 라이의 모습은 악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얼마 전에 있었던 그 악마 같았던 모습을 회상하며 멍한 얼굴로 기절해 있는 라이를 바라보고 있을 때, 샘이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어왔다.
“이 기회에 죽여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샘의 목소리에는 짙은 두려움이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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