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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웬의 사정 (HN-0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868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1-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868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1-20
책 소개
킴 로렌스의 할리퀸 로맨스 소설. 명문 사립학교의 교사로 일하는 싱글맘 그웬. 한데 학교 행사에서 마주친 후원자는 다름 아닌 아이의 친부인 리오였다. 그렇게 예기치 못한 순간 만나 날 선 대화를 하던 도중, 그웬이 숨겨 왔던 딸 엘리의 존재를 밝혀 리오는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
목차
1~12
책속에서
“괜찮아요, 내가 들 수 있어요.”
리오가 손을 내밀었으나 그웬은 제일 무거운 가방을 들고 있는 손에 힘을 잔뜩 주었다.
고집스럽게 가방을 들어 보인 그웬의 손을 리오가 감싸 쥐자 예상치 못했던 그 행동에 그웬은 저도 모르게 숨을 헉 들이쉬었다. 가만히 얼어 있을 게 아니라 움직여야 했지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가 않았다. 마지막 남은 의지까지 떨리는 숨결과 함께 느릿느릿 빠져나가자 일말의 설렘과 함께 아랫배가 간질거렸다.
그웬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리오의 늘씬한 몸과 단단하고 넓은 가슴에 기대어 간신히 서 있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가방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제 머리를 쓸어 넘기는 리오의 손가락과 허리를 감아 오는 팔의 감각이 오감을 모두 사로잡고 있었다. 갈라진 목소리로 리오가 스페인어로 무어라 속삭이고 있었다. 뜨거운 숨결이 그웬의 뺨에 닿았다.
“당신을 원해요….”
방금 그거 내가 말한 거 맞아?
제가 말한 게 틀림없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리오가 제게 대답하고 있을 리가 없었으니까. 스페인어로 말하고 있었지만 그웬은 리오 역시 머릿속까지 뜨겁게 열이 올랐음을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 제 허리를 감싸고 있는 리오의 허리가 점점 더 강하고 단단하게 제 배를 누르고 있는 게 느껴졌다. 거의 맞닿은 입술 사이로 리오가 무어라 스페인어로 끊임없이 속삭이고 있었다. 그웬은 그 입술을 집어삼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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