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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의 신데렐라 (HN-04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902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6-0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902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6-04
책 소개
간병하던 부인이 심장 마비로 돌아가시고 직장에서 쫓겨나게 된 벨. 빈털터리로 길거리에 나앉은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갈 돈을 모으기 위해 웨이트리스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벨에게 억만장자 단테 루카렐리가 다가와 계약 연인을 제안하는데….
목차
1~10
Epilogue
책속에서
단테가 말을 걸면 벨도 대답을 했지만 그뿐이었다. 마침내 인내심이 바닥이 난 단테가 건조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이봐요, 기분이 안 좋은 건 알겠는데 내가 뭐 실수한 게 있으면 그냥 말을 해요.”
“그냥… 당신이 날 대하는 태도가 조금 불편해서 그래요.”
결국 벨이 솔직히 털어놓았다.
“어떤 태도 말입니까?”
“난 우리가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만 연인처럼 행동하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단둘이 있을 때도 당신이 꼭 내가 진짜 여자 친구인 것처럼 대하니까… 혼란스러워요.”
벨은 마지막에 힘을 주어 말했다.
“우린 진짜 연인이 아니잖아요.”
“그런가요? 난 우리가 그냥 가볍게 즐기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벨의 지적에 단테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벨이 얼버무리며 시선을 피하는 것도.
“만약 당신이 불편하다면 그만두도록 하죠.”
우려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었다. 벨은 꼭 누가 제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때린 것만 같았다. 결국 자신은 단테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었다. 희게 질린 얼굴로 벨은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우리 둘 다한테 좋겠어요.”
단테는 이를 꽉 깨물었다. 한 번도 거절을 당해 본 적이 없던 그였기에 충격은 꽤 컸다. 단테는 천천히, 그리고 깊게 심호흡을 했다. 벨이 불편하다면 거리를 둘 권리가 있었다. 섹스가 둘의 거래에 포함되지 않는 건 사실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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