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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세계의 신화와 전설 > 동양의 신화와 전설
· ISBN : 979113972977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3-27
책 소개
이 책은 그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 최태성(역사 커뮤니케이터, 별별한국사연구소장)
“중국 문명을 견인해온 원초적인 힘은
바로 중국 신화에서 나온다.”
★★ 김헌(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웹툰·게임·드라마 창작자,
중국과 동아시아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분을 위한 필독서
중국은 왜 항상 ‘질서’에 미친 듯이 집착할까?
천지개벽부터 하나라의 탄생까지,
14억 중국인의 세계관을 만든 원형 서사
희귀 컬러 이미지 113점 수록
그리스 신화가 욕망과 비극을 노래하고 북유럽 신화가 세계의 종말을 그렸다면, 중국 신화는 문명을 세우고 질서를 창조했다. 반고가 천지를 가르고 여와가 하늘을 고치고 대우가 홍수를 막아 나라를 세운 그 순간부터, 14억 중국인의 뇌리에 ‘혼돈은 곧 재앙’이라는 공식이 새겨졌다.
중국 최고의 문학비평가 3인이, 수천 년 동안 고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조각난 중국의 전설들을 드디어 하나로 꿰어 탄생 → 도약 → 위기 → 질서까지 이어지는 거대 서사를 완성했다. 반고의 죽음으로 시작해 여와의 눈물, 염제의 희생, 황제와 치우의 전쟁, 항아의 달나라 도피 그리고 대우의 처절한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책을 펼치면, 현재의 뉴스 속 ‘중국’이 신화와 연결되며 살아 움직인다. 14억 중국인의 사고방식, 질서 중심 사회, 손오공·항아·용·치우의 뿌리가 한눈에 보인다. 흩어진 신화를 생생한 이야기로 재구성해 신화 덕후는 물론이고 웹툰·게임·드라마 창작자, 중국 문화와 동아시아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최고의 세계관 확장서가 될 것이다.
◆이런 독자에게 권합니다
⇒ 신화 세계관을 사랑하는 독자
동아시아 최대 문명의 원형 서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하고 싶은 분
⇒ 동양 고전에 입문하고 싶은 교양 독자
‘중국은 왜 저렇게 생각할까?’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는 분
⇒ 문화 콘텐츠 기획자와 창작자
게임, 웹툰, 드라마, 소설 창작을 위해 동양 판타지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
달나라 토끼부터 황제와 치우의 탁록 전쟁까지, 바로 써먹을 소재 천국!
14억 중국인을 움직이는
단 하나의 세계관
중국은 왜 항상 ‘질서’에 미친 듯이 집착할까?
그리스 신화는 신들의 사랑과 배신, 피 튀기는 비극을 노래하고, 북유럽 신화는 거친 생존과 종말의 공포를 그린다면, 중국 신화는 오직 한 가지만 외친다.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인간의 끈질기고도 처절한 투쟁.
반고가 몸을 바쳐 하늘과 땅을 가르고 숨을 거둔 뒤 세상 만물로 변하고, 여와가 돌을 녹여 하늘을 기우고 온갖 요괴를 물리치며, 대우가 13년 이상 집에도 돌아가지 못한 채 홍수를 막으며 스스로 최초의 인간이 되어 국가를 세운 그 서사는 단순히 신화에 머물지 않는다. 14억 중국인을 철저히 하나로 묶어온 세계관의 뼈대이자, 오늘날 그들이 보여주는 모든 강박과 선택의 진짜 원형이다.
하늘과 땅, 인간과 국가를 어떻게 강제로 연결할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중국인의 답이 이 책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질서가 깨지면 즉시 재앙이 일어난다는 공포, 집단이 개인을 압도하는 논리, ‘하나로 통일되어야만 살아남는다’는 강박까지. 이 모든 것이 반고의 죽음에서부터 이미 새겨져 있었다. 이제야 그들이 왜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뼛속까지 보인다.
수천 년 조각나 있던 신화들,
이제 완전한 이야기로 탄생하다
중국 신화는 고전 수십 권에 조각조각 박혀 있는 퍼즐 조각처럼 원래 난장판이었다. 판본마다 기록마다 내용이 달라 일반 독자가 전체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는 그 복잡한 퍼즐을 하나하나 맞추는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한 책이다. 중국 최고 문학비평가 세 사람이 수천 년 동안 흩어져 있던 모든 전설을 단 한 줄기 서사로 꿰었다. 구슬을 실로 꿰듯, 탄생 → 도약 → 위기 → 질서까지 이어지는 거대 서사가 펼쳐진다. 반고의 죽음으로 시작해 여와의 눈물, 염제의 희생, 황제와 치우의 전쟁, 항아의 달나라 도피 그리고 대우의 처절한 독백으로 끝이 난다.
이제 중국 신화는 더 이상 복잡하고 어렵지 않다. 동양 신화 문외한도 “아, 중국은 이렇게 시작되었구나” 하며 단번에 푹 빠질 것이다. 흩어져 있던 전설이 하나의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 독자를 거대한 세계관으로 끌어당긴다.
손오공, 용과 괴수, 달의 여신…
동양 판타지 세계관의 뿌리는 여기에 있다
중국 신화는 여전히 살아 있다. 수천 년 전 신들의 서사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새로운 상상력을 만든다. 치우와 황제의 전쟁, 달로 날아간 항아, 구름을 일으키고 바람을 불러오는 용 이미지는 현대 판타지 세계관의 원형으로 자리 잡고 전 세계의 창작자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넣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지 중국 문명의 탄생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동양 판타지의 근원을 이해하게 된다. 고대 신화 속 사건과 등장인물이 어떻게 현대 문화 콘텐츠 속에서 재탄생하는지, 그 흐름과 연결고리를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 영화 속 장대한 배경, 게임 속 전설적인 캐릭터, 웹툰 속 참신한 세계관의 근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중국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름 없는 고대인부터 중세의 수많은 문학가,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 113점이 컬러 수록되어 있다. 반고가 하늘과 땅을 가르는 순간, 여와가 하늘을 기우는 장면, 대우가 홍수를 다스리는 여정까지, 작품들은 중국 신화가 오늘날 14억 중국인의 사고방식, 질서관, 집단주의, ‘혼돈은 곧 재앙’이라는 세계관 속에 깊이 녹아 흐르고 있음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자기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려는 콘텐츠 창작자, 매력적인 스토리를 찾는 기획자 그리고 동양적 상상력의 근원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은 이 책에서 자신만의 창작의 씨앗을 발견할 것이다. 단순히 신화 읽기에 그치지 않고, 창작과 상상의 원천을 손에 넣는 경험이다. 『드디어 만나는 중국 신화』는 동양 판타지와 문화 콘텐츠의 근원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입문서다.
중국을 뉴스로만 알던 사람도, 창작의 씨앗을 찾던 이도 이 한 권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시대마다 다시 쓰이는 신화
1부 탄생 | 하늘이 열리고 인간이 등장하다
혼돈으로부터 하늘과 땅을 연 반고
땅 위에 첫 인간을 만든 여와
하늘이 맺어준 결합
여와, 돌을 녹여 하늘을 고치다
신령한 곤륜산
하늘로 향하는 사다리, 건목
하늘과 땅의 통로가 끊기다
집을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하다
팔괘를 만든 복희
별을 관찰하고 역법을 세우다
상서로운 동물, 용과 봉황
2부 도약 | 불과 도구로 문명을 일구다
중국 민족의 시조, 염제와 황제
농사와 의약의 시조, 염제 신농
신선이 된 염제의 딸
무산 신녀 요희
바다를 메우는 정위
나뭇가지를 마찰해 불을 피운 수인씨
발명품이 등장하고 시장이 열리다
수레를 발명한 황제
누에를 치고 비단을 짠 누조
문자를 발명한 창힐
음률을 만든 영륜
치우 VS 황제, 탁록 전쟁
3부 위기 | 재앙에 맞서 삶의 터전을 수호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요순 천하
예가 괴수들을 처단하다
태양을 향해 활을 쏘다
달로 날아간 항아
곤에게 주어진 과업
신의 보물, 식양을 훔치다
서쪽으로 향한 곤의 영혼
영산에서 길을 찾다
4부 질서 | 홍수를 종식시키고 나라를 세우다
대우의 독백① 내 이름은 ‘우’
대우의 독백② 떠나기로 결심하다
대우의 독백③ 산을 지나며 길을 개척하다
대우의 독백④ 하나라를 세우다
대우의 독백⑤ 물을 다스리고 땅을 구획하다
대우의 독백⑥ 도산씨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다
대우의 독백⑦ 신화가 끝나고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다
부록 중국 왕조 연대표
옮긴이의 말: 중국 신화 비판적으로 읽기
이미지 출처
책속에서

신화란 무릇 각 시대 사람들에 의해 다시 쓰이며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신화가 지닌 역동성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계승되고 해석되며 새롭게 생성되는 과정, 그 자체가 신화에 담긴 진정한 ‘함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대의 모든 ‘다시 쓰기’와 대담하고도 절제된 ‘고쳐 쓰기’는 고대 신화가 끊임없이 창조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신화에 새로운 의미와 형태가 더해지고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신화는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_ 들어가며: 시대마다 다시 쓰이는 신화
태초에 천지는 혼돈 덩어리였습니다. 온통 어둠으로 뒤덮여 끝없는 공허 속에 거대한 검은 알이 하나 놓여 있었지요. 그것은 혼돈 속에 조용히 존재하는, 세상을 개벽할 힘을 가진 원기 ‘반고盤古’였습니다. 반고는 싹이 트기 전의 씨앗처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랐습니다.
_ 1부 탄생: 하늘이 열리고 인간이 등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