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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자르기

케이크 자르기

(기념일 앤솔러지)

권누리, 조해주, 김은지, 유계영, 정다연, 정재율, 안태운, 배수연, 김유림, 이은규, 임승유 (지은이)
아침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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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자르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케이크 자르기 (기념일 앤솔러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467999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4-05-13

책 소개

기억하고 있는 기념일 중 하나를 골라 시와 편지로 지나온 시간을 떠올리며 고백하는 기념일 앤솔러지 『케이크 자르기』가 출간되었다. 11명의 시인이 시간을 눌러 쓴 페이지마다, 이미 각인된 누군가의 이름도 적혀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날의 장면도 드리워져 있다.

목차

시작하는 글

12월 31일 / 권누리
[시] 아키비스트 [편지] 새에게,

생일 / 조해주
[시] 반려 [편지] 숙희에게

결혼기념일 / 김은지
[시] 모르는 세계 [편지] 조금 다른 결혼을 하려는 E님에게

스승의날 / 유계영
[시] 그림자놀이 [편지] 그늘과 그림자—나의 선생님들에게

독립 / 정다연
[시] 여기에 오고 싶었어요 [편지] 당신에게

졸업식 / 정재율
[시] 단추 나눠 가지기 [편지] _______에게

미래의 네 스물여섯 번째 생일 / 안태운
[시] 하오 [편지] 미래의 네 스물여섯 생일을 기념하며

이별 / 배수연
[시] 이별의 날 [편지] 루다에게

새해 전날 / 김유림
[시] 둥근 사과 한 알이 일으키는 반성은 둥근가? [편지] 동생에게, 아버지께, 독자께

그린데이 / 이은규
[시] 그린데이(GreenDay) [편지] 가로수길 열두 번째 나무 아래서 만나요

어버이날 / 임승유
[시] 남겨놓은 것 [산문] 옥산과 상추

저자소개

이은규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시집 『다정한 호칭』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무해한 복숭아』를 출간하였고, 『케이크 자르기』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지구 밖의 사랑』 등 다양한 앤솔러지에 참여하였다. 시 창작 동인 ‘행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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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그 밖의 어떤 것』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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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나고 부산과 서울에서 자랐다. 클레이 애니메이터를 꿈꾸던 소녀 시절을 지나, 서양화와 철학을 전공하고 서양철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대 후반부터 중학교 미술 교사로 근무하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 《가장 나다운 거짓말》 《쥐와 굴》을 펴냈고, 폴리 로슨이 지은 《칼 라르손의 나의 집 나의 가족》에 에세이를 실었다. 《요정+요괴, 찐따》를 쓰던 어느 날, 새벽에 잠을 깨어 침대에 누운 채로 한 시간 남짓 두 팔을 올려 춤을 추었다. 한 동작도 길게 반복되지 않고 다른 동작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 글들이 내게 준 선물이다. 당신에게도 필요한 선물이 도착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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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책방에서 빗소리를 들었다』 『고구마와 고마워는 두 글자나 같네』 『여름 외투』 『아주 커다란 잔에 맥주 마시기』, 우정시집 『은지와 소연』 (공저), 산문집 『동네바이브』가 있다. 책방과 팟캐스트를 많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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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6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양방향』 『세 개 이상의 모형』 『별세계』, 소설집 『갱들의 어머니』가 있다. 일인 출판사 ‘말문’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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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누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한여름 손잡기』가 있다. 시와 소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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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렬한 마음을 쥐고 어떤 시간으로 향해갈 때, 한 손에는 미리 주문한 귀여운 레터링 케이크가, 다른 한 손에는 나눠 쓸 고깔모자가 반짝이 장식을 나부끼며 매달려 있습니다. 성큼성큼 지나온 만큼, 조심스러워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어떤 시간을 축하하기 위해서 우리가 움직입니다. 우리가 모여 있고, 우리가 웃고 울다가 헤어집니다. 함께 빚은 이야기를 나눠 갖고, 나눠 가진 이야기를 각자 품으면서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를 헤아릴 때 희미해지던 시간의 이마가 맑게 빛나고, 지나간 시간의 여운은 명징해질 것입니다.
― 「시작하는 글」


봐, 우리가 나눈 슬픔을 깊숙이 파헤치면, 거기에는 더욱 깊은 슬픔이 아니라 깜찍한 미래가 있을 것만 같아. 내가 나의 미래를 정면으로 마주 보지 못할 때, 새, 너희는 나를 대신해 꼭 맞는 안경을 새로 맞춰 쓰고 초여름 햇빛이 무한히 투과하는 이파리를 올려다보듯 나의 미래를…….
― 권누리, 편지 「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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