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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이

친밀한 사이

케이티 기타무라 (지은이), 백지민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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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친밀한 사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4160893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2-07

책 소개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 재판소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여성이 일인칭시점으로 전개해가는 작품으로, 통역 일에 대한 고찰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목차

친밀한 사이 9
감사의 말 262
옮긴이의 말: 친밀 264

저자소개

케이티 기타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한 후 런던 컨소시엄에서 미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일본을 여행한 뒤 쓴 에세이 『여행자를 위한 일본어Japanese for Travellers』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첫 장편소설 『롱샷 The Longshot』(2009)과 두번째 장편소설 『숲으로 갔다 Gone to the Forest』(2013)가 모두 뉴욕공공도서관 영 라이언스 픽션 어워드 최종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7년 발표한 장편소설 『이별A Separation』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10여 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 세계 1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헤이그의 국제 재판소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여성이 주인공인 『친밀한 사이』(2021)는 통역 일에 대한 고찰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간결하고도 시적인 문체로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이다.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워싱턴 포스트> <타임>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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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위대한 개츠비』,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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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창함은 극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통역 업무에서 기본에 지나지 않았기에, 나는 종종 내가 좋은 통역사가 된 것은 언어적 소질보다도 극도의 정확성을 추구하는 선천적인 성향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정확성은 법률적인 맥락에서는 더더욱 중요했다. 재판소에서 일한 지 일주일 만에 나는 그곳의 어휘가 구체적이면서도 난해한데다, 각 언어에 공식 용어가 정해져 있어서 팀에 속한 모든 통역사가 그것을 면밀히 따라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하는 데는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말들 아래에는, 두 개 또는 때로 그 이상의 언어들 사이에는 커다란 균열이 있어서, 그 틈이 경고 없이 열려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간극을 가로지르는 널판지를 놓는 것이 통역사로서 우리의 일이었다.


처음으로 통역사가 얘기하는 것을 들으면, 목소리가 차갑고 정확하고 완전히 억양이 없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오래 듣고 있을수록 더 많은 변주가 들릴 것이다. 농담이 말해졌다면 그 유머를 전달하거나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통역사의 일이었다. 마찬가지로, 뭔가 빈정대는 어조로 말해졌을 때는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것을 내비치는 것이 중요했다. 언어적 정확성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통역이란 굉장히 미묘한 사안으로, 단어 하나에도 맥락이 여럿 붙었다.


모든 확실성은 예고 없이 무너질 수 있다. 아무도 또 아무것도 이 규칙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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