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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보름

구월의 보름

R. C. 셰리프 (지은이), 백지민 (옮긴이)
다산책방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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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보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월의 보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30667522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5-06-23

책 소개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시기, 영국의 한 언론이 전 세계의 유명인들에게 고립되고 외로운 코로나 시기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추천해달라고 청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책을 추천했지만 그중 단연 화제가 되었던 것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추천사였다. 이 책은 바로 1931년 출간되어 복간과 절판을 거듭했던 책 『구월의 보름』이었다.

목차

구월의 보름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유리병 속 색색의 유리알

저자소개

R. C. 셰리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6년 햄프턴 위크에서 보험회사의 사무직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신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즉시 보험회사에 취업했으나 1차 대전이 발발하며 입대했다. 서부전선으로 보내졌던 그는 폭탄의 여파로 콘크리트 52조각이 몸에 박히는 부상을 입고 본국으로 송환된다. 참전 당시 가족과 일상에 대한 절박한 그리움을 담아 부모님께 매일 보냈던 편지가 문학 세계의 기초가 되었다. 제대 후 다시 보험회사에 복직한 후에도 계속해서 글을 썼고 이프르의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희곡 「여행의 끝Journey’s End」(1928년)을 집필했다. 극장들에게 계속해서 거절당하던 이 작품은 우여곡절 끝에 웨스트엔드의 아폴로 극장에서 젊은 로렌스 올리비에를 주인공으로 상연되었고 곧이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전쟁의 참상과 지난함을 다룬 이 작품은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1차 대전을 다룬 희곡 중 단연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교과서에도 실렸다. 마침내 셰리프는 전업 작가로 살 수 있게 되었으나 이어진 희곡들은 모두 실패를 거뒀다. 어느 날 바닷가를 찾은 그는 지나가는 이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주 만에 쓴 그 이야기가 셰리프의 첫 소설인 『구월의 보름』이다. 어떤 기대도 품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해 쓴 작품이었으나 출간 즉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으며 여러 나라로 수출되었다. 그는 이후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두 차례에 걸쳐 BAFTA 각본상,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활동을 접고 귀국했다. 평생 결혼하지 않았던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 살다가 1975년 세상을 떠났다. 「여행의 끝」이 참호에서 보고 겪은 것들을 담았다면 『구월의 보름』은 참호에서 돌아가기를 꿈꿨던 것들을 그린 작품이다. 절판 이후에도 복간을 거듭하며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졌던 이 작품은 2021년 가즈오 이시구로의 극찬을 받으며 ‘일상사의 명작’으로서 그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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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위대한 개츠비』,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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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휴가를 떠난 사람은 상황만 조금 달랐어도 자신이 되었을지도 몰랐던 사람, 자신이 되었을 수도 있었던 사람이 된다. 모든 이는 휴가 중에 동등하다. 모두가 비용이나 건축 기술일랑 고려하지 않고 저마다의 성을 꿈꿀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다. 그토록 섬세히 직조된 꿈들은 숭배하듯 보살펴야만 하고 그다음 주의 투박한 빛으로부터는 떨어뜨려 놓아야만 한다.


당신은 사실, 기어를 바꾸려고 더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한순간 여행길이라는 윙윙대는 저속 기어와 휴가라는 보드랍고 천천히 변하는 고속 기어 사이 중립의 공백 속에서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목적 없는 통제 불능의 순간에 당신은 양손을 꼼지락거리고,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고, 스티븐스 씨처럼, 다소 변변찮게 말하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그래…… 다 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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