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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

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

정하윤 (지은이)
문학동네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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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4161029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국내 최초로 전 세계의 꽃 그림을 엮어 ‘꽃 피는 미술관’의 문을 열었던 미술사학자 정하윤이 『꽃 피는 미술관 봄여름』에 이어 『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로 돌아왔다.

목차

들어가며

제1부. 폴링 인 폴
가을 정원
국화
엉겅퀴
가을 정물화
꽃을 든 남자
꽃과 아이
꽃과 노동자
모델에서 화가로
꽃과 연인
화가의 집
화가의 정원
바니타스 정물화

제2부. 윈터 원더랜드
겨울 정원
겨울 장미
겨울 꽃 정물화
성탄 전야
동백
꽃과 여인
여성 화가와 꽃
여행중 만난 꽃
상상의 정원

에필로그. 사랑 그 ‘위대한 유산’

저자소개

정하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미술사 미술사학자.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 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 『여자의 미술관』 등이 있다.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많은 정원과 꽃을 만났다. 그림 속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만 생각했던 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어디에나 꽃이 있다”고 한 앙리 마티스의 말을 떠올린 저자는 꽃 그림을 연구했고, 이 책에 그 결과를 담아 그림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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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보고 “이건 나도 그리겠다”는 식의 말을 쉽게들 한다. 그런데 아는가? 몬드리안이 이십 년 넘게 사실적인 기본기를 연마한 후에야 비로소 추상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이토록 복잡한 구조의 국화꽃을 눈, 손, 머리로 그리면서 자신을 훈련시킨 후에야 그 단순한 화면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몬드리안의 국화는 소위 말하는 명작이 나올 때까지 손과 눈을 훈련했던 그의 인고의 시간을 보여준다. 미술가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작은 노력과 걸음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그의 세계가 일구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 작은 것에 진심을 다해야 하는 이유를 그들에게서 본다.


안팎으로 힘든 때였음에도 클레는 ‘개화’하는 꽃을 그렸다.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그에게 무슨 의미였을까. 이 작품 이후로 클레의 작품 세계에 ‘천사’라는 새로운 소재가 등장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작품에 새로운 면이 탄생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는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여전히 희망의 꽃이 그 안에 피어 있음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사회의 혼란 속에서도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게 제 할일을 다한다는 언급일지도 모르고. 어느 쪽이든 「개화」는 분명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그란 테이블 가운데 놓인 꽃을 보며 네 명의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여자아이는 하얀색 꽃을 뚫어져라 관찰하고 있다. 옆의 푸른 옷을 입은 남자아이도 입을 벌리고서 그림에 열중하고 있다. 막내로 보이는 아이 또한 고개를 숙인 채 작품에 몰두한다. 그 뒤로는 자신의 그림을 들고 멀리서 감상하고 있는 누나도 보인다. 진지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 그림에서 미술 교육의 이상적인 모습을 본다. 집요한 관찰을 통해 보는 훈련을 하고, 각자의 방법대로 풀어내고, 또 완성한 작품을 감상하는 것. 우리가 미술 수업에서 정말 기대해야 하는 바는 그럴듯한 결과물이 아닌, 이 모든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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