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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장안의 여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4161674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6-06-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4161674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6-06-15
책 소개
인민문학상, 주자청 산문상, 마오둔 신인상, 준마상을 수상하며 중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마보융은 역사 속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작가다. 역사서에 적힌 한 문장의 성취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 노력했을 개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리뷰
sam***
★★★★★(10)
([100자평]당나라 하급 공무원 버전의 미션 임파서블. 예나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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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고*
★★★★★(10)
([100자평]아무 기대 없이 읽었는데 꿀잼입니다. 마지막에 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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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8)
([100자평]생여지가 상하지 않도록 미친듯이 질주하는 말처럼,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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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장안의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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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0)
([마이리뷰]흙수저 공무원의 미션 임파서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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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
★★★★☆(8)
([마이리뷰]6월, 열흘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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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뇌*
★★★★★(10)
([마이리뷰]장안의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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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10)
([마이리뷰]사람이 한 번 죽지 두 번 죽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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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누*
★★★★★(10)
([100자평]실제역사속인물도 등장하고 유쾌한 느낌도 들면서 세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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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늙은 나귀는 시종 느릿느릿 걸었다. 나귀의 걸음걸이를 따라 이선덕의 마음도 이리저리 흔들렸다. 새집을 샀다는 사실에 기뻤다가, 빚 갚을 생각을 하면 또 금세 머리가 아파왔다. 계산은 이미 수차례 했지만 잠시 쉴 틈이라도 생기면 못 참고 또다시 계산해보았다. 이선덕의 수입은 알량하기 그지없었다.
이선덕의 수염이 덜덜 떨렸다. 제 귀로 들은 말인데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생여지요? 서령께서도 여지의 특성을 잘 아시잖습니까. 하루 지나면 색이 변하고, 이틀이면 향이 변하고, 사흘이면 맛이 변하는 것을요. 영남에서 장안까지 못해도 오천 리 길입니다. 무슨 짓을 해도 시간 안에 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 특사 자네가 애를 많이 써야겠지. 성상께서 기다리시니 말일세.” 류 서령은 냉랭하게 한마디하고는 악의가 가득 담긴 말을 덧붙였다. “잘 좀 보게. 조서에 분명히 써 있잖나. 성상께서 원하시는 것은 영남의 여지라고!”
여지 운송은 실패가 정해진 일이다. 아내와 빨리 합의이혼을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헤어지면 둘은 서로에게서 벗어나 남이 되니, 이후에 일이 터지더라도 가족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이선덕은 이 최후의 넉 달간 전횡을 휘둘러 챙긴 막대한 돈으로 향적전을 최대한 갚음으로써 아버지를 여읜 딸과 과부가 될 아내에게 집 한 칸이라도 남겨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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