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경계에서 자란다

경계에서 자란다

이길보라 (지은이)
문학동네
1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650원 -10% 0원
920원
15,730원 >
16,650원 -10% 0원
920원
15,730원 >
16,650원 -10% 0원
920원
15,730원 >
16,650원 -10% 0원
925원
15,725원 >
11st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경계에서 자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계에서 자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169097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6-10-12

책 소개

『반짝이는 박수소리』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의 저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이길보라가 아이를 낳고 키우며 우리 사회의 기준에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 여느 육아서와 달리, 농인의 자녀로서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을지 말지에 대한 고민, 장애인의 출산권을 박탈해온 일본 우생보호법 재판 취재기, 농문화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선택 등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뒤 온전히 자신의 문제가 된 임신과 출산, 양육의 이야기를 다룬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어떤 아이를 낳을 것인가
1 수어가 제1언어인 결혼식
2 아이를 가질 결심
3 할머니, 엄마, 나의 몸을 횡단하여
4 “그러니까 장애아를 왜 낳았어”
5 우생보호법과 나
6 데프보이스, 법정에 울려 퍼지다
7 기억해주길 바라는 장면

2부 하프가 아니라 더블
8 아이는 어디서 낳아요?
9 출산 가방과 카메라
10 할머니가 지어줄 수어 이름
11 아기를 만난 순간 일본어와 한국어로 인사했다
12 찬란하고도 낯선, 젖
13 수유할 권리
14 예의 없고 날선 말들 사이에서
15 어떤 어린이집에 보낼 것인가
16 하프가 아니라 더블, 트리플

3부 이토록 반짝이는 세계
17 엄마됨과 예술가
18 베이비시터와 함께한 강연 자리
19 해외 출장 분투기
20 기저귀와 프로페셔널
21 오늘은 또 어디를 가볼까?
22 수어가 제1언어인 또다른 결혼식
23 농인 아이를 낳고 싶어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길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고요의 세계와 소리의 세계를 오가며 자랐다.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며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면서 살고 있다. 딸이자 감독의 시선으로 농인 부모와 그들의 자녀가 살아가는 세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의 기억을 담은 〈기억의 전쟁〉을 만들었다. 한국 코다(Children of Deaf Adults, 농인의 자녀)들의 모임이자 네트워크인 코다코리아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현재 농인 및 코다 커뮤니티 안에서 장애와 정상성, 부모됨을 새롭게 정의해가는 이들을 담아내며, 감독 자신의 뿌리를 재발견하고 아이에게 물려줄 세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영화 <아워 보디스Our Bodies>(가제)를 제작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반짝이는 박수 소리』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도 갖고 싶었다, 내 정체성과 언어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구성원을. 농인 부모에게서 수어를 배우고 자라서는 음성언어를 습득하고 이제는 일본인 파트너와 영어로 소통하는 나의 다문화적 정체성과 언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이는 몇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하나 더 있다면, 혹은 비슷하게나마 이런 세계를 공유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정말이지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하는 수경과 그의 남편, 아름의 존재를 보며 새로운 바람이 생겼다. 아이를 갖고 싶다고.
_「아이를 가질 결심」


엄마는 그렇게 자신의 몸에서 벌어진 일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성원권을 획득하기 위해 아들을 낳아야 했던 할머니, 장애인이어서 재생산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던 엄마, 내 몸과 가족에게 벌어진 일을 알고 싶고 말하고 싶은 나. 우리의 몸을 횡단하는 이야기들이 내 앞에 펼쳐졌다. 영화〈아워 보디스〉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_「할머니, 엄마, 나의 몸을 횡단하여」


변론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어느 날, 판사가 물었다. 피해 사실을 알았음에도 바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아사쿠라는 말했다.
“농인은 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인의 말을 따르라고만, 견디라고만 배웠습니다. 국가를 상대로 재판하는 일이 장애인인 주제에 너무 건방진 것은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그 말이 꼭 농인인 우리 부모님의 말 같았다.
“농인이니까 참았어.”
“장애인이니까 어쩔 수 없어.”
“들을 수 없으니까 포기해야지.”
우생주의에 의한 차별과 불의를 일상적으로 경험한 이들의 태도와 말. 인간으로서 권리를 침해받은, 그렇기에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혹은 알더라도 언어와 문화가 달라 표현하기 어려운 소수자의 말.
_「우생보호법과 나」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