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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틈새

새벽의 틈새

마치다 소노코 (지은이), 이은혜 (옮긴이)
하빌리스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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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틈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벽의 틈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42303791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4-12-23

책 소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을 쓴 마치다 소노코의 장편소설로, 가족장 전문 업체인 ‘게시미안’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그동안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흥미롭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선사함으로써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아온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인물 간의 마음 따뜻한 정서적 유대와 교류를 보여줌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연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목차

1장 보내는 사람의 뒷모습
2장 내가 사랑하고 싶었던 남자
3장 겨자씨
4장 당신을 위한 의자
5장 한 줌의 모래

저자소개

마치다 소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인물들로부터 훈훈한 감동을 이끌어 내는 글쓰기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작가. 학창 시절부터 소설을 습작하는 등 꾸준히 글을 썼으나 부모의 권유로 미용 전문학교를 졸업, 이후 미용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치다 다시 펜을 들었다. 2016년 《카메룬의 푸른 물고기カメルーンの青い魚》로 신초샤가 주관하는 제15회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이 작품을 포함한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 그래미夜空に泳ぐチョコレートグラミ》라는 제목의 첫 단행본을 출간했다. 2021년에는 첫 장편소설 《52헤르츠 고래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해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후 발표한 작품으로는 《우쓰쿠시가오카의 불행한 집うつくしが丘の不幸の家》, 《별을 길어 올리다星を掬う》,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어란ぎょらん》, 《새벽의 틈새夜明けのはざま》, 《달과 아마릴리스月とアマリリス》등이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마성의 매력을 지닌 꽃미남 점장과 어딘가 수상쩍지만 따뜻한 직원들, 저마다 사연을 안고 드나드는 손님들의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시리즈는 3권까지 누적 판매 35만 부의 기록을 세우며 힐링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4》는 여전히 유쾌한 고정 멤버들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낯선 삶을 시작하는 ‘용기’와 자신의 가능성에 관한 ‘믿음’을 주제로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공감 어린 사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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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행복한 인생을 찾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다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뭘 기대한 걸까》, 《상대방을 설득하는 아이디어 과학》, 《따뜻한 세상은 언제나 곁에 있어》, 《피곤한 게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출근길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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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나는 원래도 짧았던 머리를 버즈 커트로 더 짧게 밀어 버렸다.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진 세버그가 한 아주 짧은 커트 머리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곧장 미용실로 달려갔었다. 여름방학 중 저지른 일탈이랄까? 머리 위쪽만 3센티미터 정도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싹 밀었다. 흑발이 만든 그러데이션은 완벽했고, 거울 속 나는 내가 봐도 반할 만큼 멋있어서 그야말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방학이 끝나고 의기양양하게 학교에 갔을 때는 반 친구들, 동아리 부원들 할 것 없이 모두가 “나는 마나가 원래 잘생긴 얼굴이라고 생각했다니까”, “배구부 왕자님 탄생”이라며 추켜세웠고, 배구부 고문도 “네 덕분에 부원들 사기가 올랐어. 다들 네 의욕에 자극받은 모양이다”라며 기뻐하셨다.


“나쓰메에게는 나쓰메만의 전쟁이 있고 거기서 같이 싸워 줄 사람은 아무도… 적어도 우리는 아니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억지로 끌어낼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건 본인이 원하는 바가 아니고, 나쓰메는 그런다고 고마워할 사람도 아니죠. 우리는 나쓰메가 싸우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 줄 수밖에 없었어요.”
손에 쥐고 있던 캔이 와작 소리를 내며 우그러졌다. 나쓰메가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도 알고 있었다. 소설에 관해 이야기할 때 다른 감정이 모두 사라지고 절망만 남아 있던 얼굴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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