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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큰글자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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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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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43007056
· 쪽수 : 791쪽
· 출판일 : 2025-07-10

책 소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작품이다. 원래 이 작품은 2부로 구상되었으나 도스토옙스키의 죽음으로 2부는 집필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미완의 대작은 그 자체만으로도 테마나 플롯에서 하나의 완성된 장편 소설로서 아무런 손색이 없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작가로부터

제1부
제1장. 어느 작은 가족의 내력
1.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2. 장남을 내쫓다
3. 두 번째 결혼과 두 번째 아이들
4. 셋째 아들 알료샤
5. 장로들

제2장. 부적절한 모임
1. 수도원에 도착하다
2. 늙은 어릿광대
3. 신심 깊은 시골 아낙들
4. 신심 약한 귀부인
5. 아멘, 아멘!
6. 저런 인간은 대체 왜 살까!
7. 신학도?출세주의자
8. 스캔들

제3장. 음탕한 사람들
1. 하인의 방에서
2. 리자베타 스메르댜샤야
3. 열렬한 마음의 고백. 시 형식으로
4. 열렬한 마음의 고백. 일화 형식으로
5. 열렬한 마음의 고백. “곤두박질”
6. 스메르댜코프
7. 철학적 논쟁
8. 코냑을 마시며
9. 음탕한 사람들
10. 두 여인이 한자리에
11. 또 하나의 실추된 명예

제2부
제4장. 감정의 격발
1. 페라폰트 신부
2. 아버지 집에서
3. 초등학생들과 어울리게 되다
4. 호흘라코바의 집에서
5. 거실에서 감정의 격발
6. 오두막집에서 감정의 격발
7.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제5장. 프로(Pro)와 콘트라(Contra)
1. 언약
2. 기타를 든 스메르댜코프
3. 형제들, 서로를 알아 가다
4. 반역
5. 대심문관
6. 아직은 몹시 막연한 우수
7. ‘영리한 사람과는 잠깐 대화를 나누는 것도 흥미롭다’

제6장. 러시아의 수도사
1. 조시마 장로와 그의 손님들
2. 고 스히마 수도사제 조시마 장로의 《생애전》에서, 장로 자신의 말을 토대로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가 엮음
3. 조시마 장로의 담화와 설교에서

제3부
제7장.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이런 순간
3. 양파 한 뿌리
4. 갈릴리 가나

제8장. 미탸
1. 쿠지마 삼소노프
2. 랴가비 …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러운 결정
6. 내가 간다!
7. 옛사람, 논쟁의 여지조차 없는 사람
8. 섬망

제9장. 예심
1. 관리 페르호틴 출세의 시작
2. 소동
3. 고난 속을 걷는 영혼. 첫 번째 고난
4. 두 번째 고난
5. 세 번째 고난
6. 검사가 미탸를 포획하다
7. 미탸의 위대한 비밀, 야유를 받다
8. 증인들의 증언. 언나
9. 미탸, 호송되다

제4부
제10장. 소년들
1. 콜랴 크라솟킨
2. 꼬맹이들
3. 한 초등학생
4. 주치카
5. 일류샤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제11장. 이반 표도로비치 형제
1. 그루셴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어린 악마
4. 찬송과 비밀
5. 형이 아니야, 형이 아니라고!
6. 스메르댜코프와의 첫 번째 만남
7. 스메르댜코프를 두 번째로 찾아가다
8.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스메르댜코프를 찾아가다
9. 악마. 이반 표도로비치의 악몽
10. “이건 그놈이 한 말이다”

제12장. 잘못된 판결
1. 운명의 날
2. 위험한 증인들
3. 의학 감정과 호두 한 푼트
4. 행운이 미탸에게 미소 짓다
5. 급작스러운 파국
6.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사건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개관
8. 스메르댜코프에 대한 논고
9.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심리 분석. 질주하는 트로이카. 검사 논고의 피날레
10. 변호인의 변론. 양날의 칼
11. 돈은 없었다. 강도짓도 없었다
12. 게다가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간음자
14. 촌놈들이 제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작품 이해를 돕는 자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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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박사 과정 중 미국으로 유학 가서,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슬라브어문학부 대학원에서 슬라브 문학으로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전공으로는 폴란드 문학을 공부했다. 박사 논문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 나타난 숫자와 상징>이며, 다수의 소논문을 국내외 언론에 발표했고,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을 강의했다. ≪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생활자의 수기≫ ≪도박사≫ ≪학대받고 모욕받은 사람들≫ ≪미성년≫ ≪온순한 여자/우스운 사람의 꿈≫(이상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집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다닐 하름스), ≪부실한 컨테이너≫(미하일 조셴코), ≪되찾은 젊음≫(미하일 조셴코), ≪카람진 단편집≫(니콜라이 카람진), ≪무엇을 할 것인가?≫(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 등의 역서와 ≪패션 MD1 : 바잉편≫, ≪패션 MD2 : 브랜드편≫, ≪패션 MD3 : 쇼룸편≫, ≪모칠라 스토리≫ 등의 저서가 있다. 오디오북 ≪백 인의 배우 세계문학을 읽다≫에 <코>(니콜라이 고골), <우스운 사람의 꿈>(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역자로 참여했다. 20세기 소비에트 문학과 소비에트 여성의 문제, 그리고 유토피아 문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비에트 시기 문학 작품의 번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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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자기가 어리석고도 바보 같은 질문들을 하고 있음을, 그러나 반드시 그런 식으로 묻고 싶었고, 꼭 그런 식으로 묻지 않을 수 없었음을 마음속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감동이 심장 속에 마구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그는 울고만 싶다. 언나가 더 이상 울지 않도록, 시커멓게 마른 아이들의 어머니가 더 이상 울지 않도록, 이 순간부터 어느 누구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모든 사람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다. 어떠한 장애가 있더라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바로 지금 당장 카라마조프식의 억제할 수 없는 힘으로 그렇게 하고 싶다.


2.

“이 끔찍한 두 달 동안 형은 혼자 있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 게 한두 번이 아니야.” 알료샤는 이전과 같이 조용히, 그리고 또박또박 계속해서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자기 의사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 어떤 저항할 수 없는 명령에 복종하듯, 정신 나간 것처럼 말을 뱉어내고 있었다. “형은 스스로를 책망하면서, 살인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형 자신이라고 스스로에게 고백해 왔어. 하지만 형이 죽인 게 아니야, 형이 틀린 거야, 살인자는 형이 아니야, 내 말을 들어, 형이 아니야! 이 말을 하라고 하느님이 나를 형에게 보내신 거야.”


3.

만약 우리 가슴속에 단 하나의 좋은 추억이 남아 있다 치더라도, 그것이 언젠가는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후에 나쁜 사람이 될지도 모르고, 또 바보 같은 행동 앞에서 버텨 내지 못할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의 눈물을 조롱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아까 ‘모든 사람을 위해 고통받고 싶다’라고 외친 콜랴 같은 그런 사람들에게 사악한 조소를 퍼붓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어쨌건 우리가 아무리 사악해진다 할지라도, 우리가 어떻게 일류샤를 묻었는지, 우리가 최근에 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바로 지금 이 바윗돌 옆에서 우리가 다 함께 얼마나 사이좋게 이야기했는지를 기억한다면, 우리 중에 가장 잔인하고 가장 냉소적인 사람도, 설사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된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지금 이 순간 자기가 얼마나 선량하고 좋은 사람이었던가에 대해서만은 마음속으로 감히 비웃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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