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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4301849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6-02-1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하이브리디제이션: 혼성적 예술에 관한 시론
예술 생성 체계와 혼성체로서 예술
1부 주체
01 자기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02 예술의 주체와 기술적 대상
03 기술의 지능화와 인간 주체의 변화
04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인간-기술 네트워크
05 사이버네틱 개체성 그리고 준주체와 대상
2부 타자
06 타자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07 형식주의 미술 비평과 예술의 혼성적 구도
08 숭고 개념과 예술가의 새로운 역할
09 근대 이후 예술의 알레고리적 특성들
10 타자 개념의 확장과 포스트휴머니즘
3부 객체
11 객체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12 객체 지향 존재론과 예술의 혼성적 구도
13 인공지능과 객체 생성 예술
14 객체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예술
15 인공지능과 예술의 종말
후기
작품 설명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기 생성 체계와 타자 생성 체계라는 예술 생산의 두 축은 현대에 들어 또 다른 분기점을 맞이했다. 즉 인간 주체가 아니라 지금까지 객체적 대상으로 인식되었던 것들에 의한 예술 창작 환경을 마주한 것이다. 근대 이후의 예술적 시도들이 주체에서 타자로의 중심 이동을 가능케 했다면, 동시대 예술에서 예술 생산자의 범주는 인간 바깥의 영역에까지 침투한다. 이러한 흐름은 과학기술 매체와 융합한 예술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인공지능 같은 최근의 기술적 매체는 스스로 도구적 객체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예술을 창작하는 주체의 역할을 수행하려고 시도한다. 바야흐로 객체 생성 체계로서 예술이 등장하고 있다.
_ “들어가며” 중에서
우리의 의식 속에서 예술 주체의 문제는 우리 자신, 즉 인간의 범주에 국한되어 다뤄져 왔다. 따라서 이 질문은 다소 도발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예술의 주체를 인간이 아니라 비인간의 영역에서 산정하는 것은 예술에 관한 우리의 관습적 태도를 반성적으로 사유하게 하고, 그 태도를 여전히 불투명한 (예술의) 잠재적 영토로 회귀시키는 이중적 작용을 한다. 그러나 본질적 수준에서 예술 주체 문제를 검토하면 몇몇 지점에서 우리가 생각 이상으로 예술 주체 문제를 단편적으로 사유해 왔음을 파악하게 된다.
_ “01 자기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중에서
근대 이후 타자 생성 예술 체계에서는 더 이상 (자연적) 대상을 묘사한, 인간 주체에 의해 제작된 예술 작품만이 예술을 대표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기존 예술이 지닌 서사 구조를 재매개하는 방식 혹은 다른 목적으로 조성된 환경적 맥락을 자신의 형식으로 차용하는 방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술 작품은 더 이상 한 의미로 고정되지 않는다. 그것이 전달하는 의미는 작품에 참여한 관객, 즉 타자로부터 생성되는 우연적 사건에 가까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예술 주체로서 예술가가 일종의 기획자·제안자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이러한 특성이 타자 생성 체계로서 예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
_ “06 타자 생성 체계에서의 예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