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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각 주해

연의각 주해

이해조 (지은이), 황태묵, 백진우, 최성윤, 최호석 (옮긴이)
  |  
흐름(디자인흐름)
2020-12-30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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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각 주해

책 정보

· 제목 : 연의각 주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5222683
· 쪽수 : 309쪽

책 소개

자료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해조의 <연의각>은 원본 지향의 형태로든, 현대어 표기의 형태로든 자료집으로 묶인 예가 없다. <연의각 주해>는 <연의각>의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현대문에 주해를 달아 정리하였다.

목차

총론
『연의각』에 대해 │백진우 황태묵│ 7
1. 머리말: 고전소설 산정본 연속 게재의 의미
2. 『연의각』 산정에서 보이는 변화의 지점들
3. 『연의각』 활자본의 당대적 가치

일러두기 / 22

1. 『연의각』 주해 25
2. 『燕의脚』 원문 201

이해조 연보 / 303
연구논문 목록 / 307

저자소개

이해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친일 개화 노선을 지향한 이인직(李人稙, 1862∼1916)과 달리 애국 계몽 노선을 표방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의 10대 손으로, 이철용(李哲鎔)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열재(悅齋), 이열재(怡悅齋), 동농(東濃)이며, 필명은 선음자(善飮子), 하관생(遐觀生), 석춘자(惜春子), 신안생(神眼生), 해관자(解觀子), 우산거사(牛山居士) 등을 사용했다. 1906년 11월부터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에 소설 《잠상태(岑上苔)》를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목되는 작품인 《자유종(自由鐘)》(1910)은 봉건 제도에 비판을 가한 정치적 개혁 의식이 뚜렷한 작품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신교육의 고취, 사회 풍속의 개량 등 계몽 의식이 두드러진다. 처첩 문제, 계모의 박해 등을 보여 주는 《빈상설(?上雪)》(1908)·《춘외춘(春外春)》(1912)·《구의산(九疑山)》(1912)이나 미신 타파를 내세운 《구마검(驅魔劍)》(1908), 일반적인 젊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의 사연에 중점을 둔 《화세계(花世界)》(1911), 《원앙도(鴛鴦圖)》(1911), 《봉선화(鳳仙花)》(1913) 등 36편의 작품을 발표해 신소설 최고의 작가로 평가된다. 모두 봉건 부패 관료에 대한 비판, 여권 신장, 신교육, 개가 문제, 미신 타파 등의 새로운 근대 의식과 계몽 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1912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의 판소리를 명창 박기홍(朴起弘) 조(調)나, 심정순(沈正淳)의 창(唱)을 듣고 각각 《옥중화(獄中花)》, 《강상련(江上蓮)》, 《연의 각(燕의 脚)》, 《토의 간(兎의 肝)》 등으로 산정(刪正)해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하고 단행본으로도 출판해 ‘활자본 고소설(이야기책)’의 유행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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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문화일보 추계문예공모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 교수 및 상지대학교 교양 대학 조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고려대학교와 군산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계몽과 통속의 소설사』가 있으며 공저로는 『김유정의 귀환』, 『한국학 사전의 편찬의 현황』, 『김유정과 동시대 문학 연구』, 『군산의 근대 풍경:역사와 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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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후기 사론 산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부터는 전주대학교에서 한문학, 고전문학, 글쓰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고전문학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HK+지역인문학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 신문방송국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강상련 주해』, 『옥중화 주해』, 『옛글로 읽는 공존의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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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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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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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 제비 고집하여 흙 물고 검불 물어 역사를 마친 후에 첫배 새끼 겨우 쳐서 조삭비 시습하여 날기 공부 넘놀다가 대발 틈에 발이 빠져 휘늘어져 뚝 떨어지며 다리 지끈 부러져서 발발 떨며 죽게 되니 홍보 착한 마음 제비 새끼 손에 들고,
“불쌍하다, 이 제비야. 상고적 보인네는 네 알을 삼킨 후에 착한 아들 판생하여 탕 임금의 선대 되니 유공하기 너 같으며, 또한 유유구시연이 주인이 빈역귀라, 오직 제비가 있어 주인이 가난하여도 찾아오는 것은 너뿐이로구나. 이 일 저 일 생각하니 가련한 다리를 상했구나.”
칠산 조기 껍질 벗겨 상한 발목 둘러매고,
“마누라, 당사실 한 바람 주소. 제비 다리 동여 보세.”
“신행 올 제 가져온 당사실이 색 실패에 감겨 있으되, 색이 변하였어요.”
“색으로 쓸 게 아닐세. 이리 주소.”
뱃사공이 닻줄 감듯 직금 처녀 꾸리 감듯 아황 여영 눈물 뿌려 소상 반죽 물들이듯 아로롱아로롱하게 감아 제 집에 얹었더니, 절골 소생하여 비거비래 줄에 앉아 남남지성 우는 소리,
“지지위지지요, 부지위부지, 시지야니라.”
<19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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