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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연의각 주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5222683
· 쪽수 : 309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5222683
· 쪽수 : 309쪽
책 소개
자료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해조의 <연의각>은 원본 지향의 형태로든, 현대어 표기의 형태로든 자료집으로 묶인 예가 없다. <연의각 주해>는 <연의각>의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현대문에 주해를 달아 정리하였다.
목차
총론
『연의각』에 대해 │백진우 황태묵│ 7
1. 머리말: 고전소설 산정본 연속 게재의 의미
2. 『연의각』 산정에서 보이는 변화의 지점들
3. 『연의각』 활자본의 당대적 가치
일러두기 / 22
1. 『연의각』 주해 25
2. 『燕의脚』 원문 201
이해조 연보 / 303
연구논문 목록 / 307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 제비 고집하여 흙 물고 검불 물어 역사를 마친 후에 첫배 새끼 겨우 쳐서 조삭비 시습하여 날기 공부 넘놀다가 대발 틈에 발이 빠져 휘늘어져 뚝 떨어지며 다리 지끈 부러져서 발발 떨며 죽게 되니 홍보 착한 마음 제비 새끼 손에 들고,
“불쌍하다, 이 제비야. 상고적 보인네는 네 알을 삼킨 후에 착한 아들 판생하여 탕 임금의 선대 되니 유공하기 너 같으며, 또한 유유구시연이 주인이 빈역귀라, 오직 제비가 있어 주인이 가난하여도 찾아오는 것은 너뿐이로구나. 이 일 저 일 생각하니 가련한 다리를 상했구나.”
칠산 조기 껍질 벗겨 상한 발목 둘러매고,
“마누라, 당사실 한 바람 주소. 제비 다리 동여 보세.”
“신행 올 제 가져온 당사실이 색 실패에 감겨 있으되, 색이 변하였어요.”
“색으로 쓸 게 아닐세. 이리 주소.”
뱃사공이 닻줄 감듯 직금 처녀 꾸리 감듯 아황 여영 눈물 뿌려 소상 반죽 물들이듯 아로롱아로롱하게 감아 제 집에 얹었더니, 절골 소생하여 비거비래 줄에 앉아 남남지성 우는 소리,
“지지위지지요, 부지위부지, 시지야니라.”
<19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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