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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55311479
· 쪽수 : 207쪽
· 출판일 : 2024-12-02
책 소개
목차
인트로 1_나에게 들리는 소리의 배경을 찾아서
인트로 2_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한 가이드
하임_소리를 고르는 출발부터 고유한 색깔이 드러난다
박경소_정직한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솔직한 소리
이해동_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소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태훈_어떻게든 손과 줄로 해결해 보고 싶다
조은희_서로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
남메아리_그 울림 자체가 좋아서 음악을 하는 거다
유홍_어떻게 조율하고 어울릴 것인가
정상권_음악을 많이 들어야 잘할 수 있다
최우정_듣지 않는다면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정중엽_소리랑 쉽게 사랑에 빠지는 것 같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또는 어떤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컴퓨터를 이용해 음악 작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악기와 방대한 샘플 라이브러리 앞에서 잠시 머뭇거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자 음악 회사들은 무한한 선택지를 한계 없는 창의력과 자유로움이라고 홍보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는 창작자에게 피로감을 주기도 한다. 듣는 일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너무 많은 소리가 있을 때 우리는 피로감을 느낀다.
이 인터뷰가 ‘음악가를 하나의 장소로 가정하는 필드 레코딩(field recording)’이라는 설정 아래 진행된 때문이었다. 어떤 소리를 채집하려고 마이크를 든 채 산과 바다, 공장과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처럼 나도 음악가들이 내는 소리를 좀더 풍부하게 채집하려는 마음을 품은 채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한 뒤에는 실제로 ‘자기에게 의미 있는’ 소리를 하나씩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