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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손현 (지은이)
미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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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5350911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6-09-10

책 소개

30세를 갓 넘긴 한 청년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간 모터사이클 여행을 시작한다. 이 책은 여정 중에 기록한 길고 짧은 글들과 사진을 담은 여행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불안하기 때문에 나는 기록한다 1 0
바람을 가를 때 생각하는 것 출발 전 1 6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겠다는 선언은 근사하다 동해 - 블라디보스토크 2 2
혹시 지나면서 주유소 보셨나요? 하바롭스크 - 치타
울란우데의 모토 클럽 아파짓 치타 - 바이칼 호수
바이칼 호수에서 캠핑 바이칼 호수
더 강해져야 해 바이칼 호수의 올혼 섬
일단은 다시 떠나야 한다 크라스노야르스크 - 노보시비르스크
일과 삶의 균형에 관하여
모든 것은 제자리에 예카테린부르크 - 말코보 - 예카테린부르크
모두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예카테린부르크 - 모스크바
한계를 안다는 것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여정 상트페테르부르크 - 탈린
노르카프 가는 길 탈린 - 헬싱키 - 노르카프
다시 남쪽으로 로포텐 제도 - 오슬로
깊은 심심함
헬싱키에서의 일주일 헬싱키
나는 시민인가
노르웨이 국립 관광 도로를 달리다 노르웨이 중부
흩어진 마음을 다시 챙겼다 예테보리 - 함부르크 - 브뤼셀 - 파리
여기 출신이 아닌 4명과의 짧은 인터뷰
누가 우리를 이동하게 하는가
런던에서 3주 그리고 호페시 셱터 1 런던
런던에서 3주 그리고 호페시 셱터 2 런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모르주 - 인스부르크 - 류블랴나 - 부다페스트 - 제슈프
마음, 어떻게 움직이는가 바르샤바 - 포즈난 - 베를린 - 바트 키싱엔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아헨 - 뒤셀도르프 - 디종 - 몽펠리에 - 루르드
너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팜플로나 - 바르셀로나
부드러움이 강함보다 위에 있다 <풍정.각> 다섯 번째 공연에 대한 개인 기록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집으로
에필로그: 여행 이후 그리고 맺는말

저자소개

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북촌에 산다. 별일 없으면 간단히라도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다. 저녁은 가급적 아내와 다섯 살 송이와 집에서 먹고자 한다. 종종 아이가 남긴 음식은 내 몫이 되지만, 나조차 못 먹겠으면 음식물 처리기로 넘긴다. 이따금 모터사이클 배기음이 들리면, 나도 모르게 소리의 근원을 찾는 습관이 생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렇게 M60도로를 따라 한두 시간을 달리다 보니 문득 나만 혼자라는 걸 느꼈다. 다들 쾌적한 실내에서 대화할 상대가 있는데 나는 헬멧을 쓴 채 소리를 지르거나 혼잣말을 할 뿐이었다. 한편 이 탈것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점점 생겼다. 마주 오는 다른 모터사이클 라이더나 앞서 가는 차량들, 심지어 어마어마하게 큰 트럭의 운전기사들이 가볍게 클랙슨을 울리거나 엄지를 세우는 식으로 인사를 해오는 것이었다. 내 몸 하나 두 바퀴에 의지해서 간다는 것이 마냥 고독한 것만은 아니었다.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겠다는 선언은 근사하다> 중에서


내가 머무는 숙소와의 거리는 고작 350킬로미터였고, 시베리아 규모로 보자면 그나마 옆 동네 수준이었다. 다음 날 나는 말코보에 가기로 하고, 동년은 예카테린부르크의 호스텔에서 하루를 더 쉬기로 했다. 말코보까지 가는 길은 이상하게 불안했다. 잃어버린 박스를 너무 일찍 체념해 버렸는지, 그걸 받을 생각으로 들뜨기는커녕 오히려 확인하고 싶지 않은 것을 굳이 확인하러 가는 것만 같았다.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거의 모든 차량을 추월했다. 평균 시속 140킬로미터 정도였다. 지나온 구간을 되돌아가는 동안 내 마음은 몹시 복잡했다. 왕복 7백 킬로미터를 다시 달려야 한다는 사실이나 박스 때문이 아니었다. 그동안 스스로를 속여 온 감정, 즉 낯선 곳에서 혼자가 된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모든 것은 제자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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