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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썬데이 파더스 클럽

[큰글자도서] 썬데이 파더스 클럽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강혁진, 박정우, 배정민, 손현, 심규성 (지은이)
미디어창비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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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썬데이 파더스 클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썬데이 파더스 클럽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02243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4-02-15

목차

프롤로그

Track 1. 매일 새로운 세계에 입장합니다
아이, 가져야 할까?
준비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몇 시지?
내가 아빠라니
굿바이, 뽀로로 매트
인생 2배속 재생버튼
믿기지는 않지만 좋다
아빠, 나만 따라와
아이 얼굴을 보면 눈물이 난다
모든 울음에는 끝이 있다
뒤처리를 가르칩니다
우리들의 뜨거운 하루

Track 2. 고마워, 나의 작은 어른
육아휴직의 50가지 그림자
우리 집은 1+3
라면을 ‘같이’ 끓이며
고마워, 나의 작은 어른
1차 경고를 무시하지 마세요
아이 덕분에 직장을 구했다
복직의 50가지 그림자
우리는 보물들과 이별하며 커간다
육아에 해방은 없다
아빠의 아빠, 아들의 아들
여보, 애 또 싼다!
아이의 공간 어른의 시간
둘째는 생각 없어?
도보 5분 거리의 슈퍼히어로
언젠가 끝이 있다는 것

Track 3. 우리는 서툴지만 완전한 한 팀
좋은 아빠의 조건
크리스마스에는 손톱을
육아 경력직입니다
육아휴직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육아는 해보지 않으면 모를 여행
아이가 걸으면 육아가 쉬워진다?!
부산에서 육아할 결심
실로 끝이 없는 세계
부모가 노키즈존을 만났을 때
아이들은 계절만큼 큰다
내가 외박을 하는 이유
18개월 아기와 부산에서 한 달 살기
건전지는 죄가 없다
대치동에 꼭 가야 할까?

Special Track. 썬데이 마더스 클럽
아직도 밀당하는 사이
그 짓을 또 한다고?
달라 달라
육아 바통터치 Hey, your turn
육아하는 엄마, 추억을 만드는 아빠

에필로그
썬데이 파더스 인터뷰

저자소개

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쓰기와 테니스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싶은 사 람. 이 책을 쓰면서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고 둘 다 꾸준히 하기로 마음을 바꿨 다.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공장을 짓다가 지금은 기업과 개인이 글 짓는 일을 돕고 있다. 『글쓰기의 쓸모』,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를 썼고, 『요즘 사는 맛』, 『썬데이 파더스 클럽』, 『에디터의 기록법』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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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BC카드에서 마케팅, 광고, 전략 업무를 하다가 퇴사하고 삼십 대를 위한 미디어 ‘월간서른’을 만들었다. 지금은 스타트업 마이프랜차이즈에서 마케팅팀을 맡고 있다. 『마케팅 차별화의 법칙』(공저)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눈떠보니 서른』을 썼다. 마흔이 된 2021년 여름, 아빠가 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나도 함께 커가고 있음을 느낀다. 아이와 나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어 뉴스레터 ‘썬데이 파더스 클럽’을 구상했다.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 살고 싶다는 평범하면서도 쉽지 않은 꿈을 꾼다. 인스타그램 @writer.hyok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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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략투자 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궁금한 게 많아 대학에서 정치학와 경제학, 역사학을,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경영학, 북한학을 공부했는데 여전히 세상도 육아도 하나같이 모르는 것투성이라 늘 헤맨다. 『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을 썼다. 10년 넘게 숫자 가득한 보고서만 쓰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숫자 없는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다. 윈스턴 처칠의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초등학생 아들, 유치원생 딸이 어른이 되기 전에 함께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지켜보는 것이 꿈이다. 인스타그램 @jm.ba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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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에서 비행기 좌석을 팔다가 현재는 익스피디아에서 호텔 방을 판다. 취업을 미루고 미루다 학교를 10년 다녔는데 어느덧 직장생활도 10년 차가 되었다. 2015년 여름을 시작으로 3년 사이에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아무 생각 없이 산 것치고는 나쁘지 않게 살고 있다는 사실에 수시로 안도한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밤에 아내와 단둘이 재즈 바에 가보는 게 소원이다. 인스타그램 @beforeson3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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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교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브랜드를 좋아해 관련 컨설팅을 하는 기획자이자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집에서는 아내와 아이를 클라이언트이자 오너로 모시며 산다. 손현의 전 직장동료로 ‘썬데이 파더스 클럽’에 합류했다. 2020년 8월 아빠가 되었다. 산후세계에 입성 후 각종 생필품의 최저가 ‘핫딜’을 애용하며 지속 가능한 행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업무를 마치고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본방’을 들으며 집으로 출근하는 게 유일한 취미. 30년 후 내 아이도 아빠가 되고 싶은 세상이 돼서 이 책을 선물하는 게 꿈이다. 인스타그램 @greg__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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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변에서 “아이는?”이라고 물으면 으레 “내년에”라고 답하곤 했다. 새해가 되어도 ‘내년에’라는 쉽고 간단한 답을 내세우며 아이 갖는 것을 미뤄왔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가 찾아왔다. (…)
아이를 갖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정확히는 ‘아이를 갖겠다고 결심하는 것’부터 난도가 높았다. ‘왜 아이를 가져야 하지?’라는 의문부터 해결해야 했다. 정작 나는 ‘과연 한 생명을 내 마음대로 시작해도 될까?’라는 근본적인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내 한 몸, 내 인생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누군가를 낳아 잘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만 2년 차가 되어서야 알겠는 건 그때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준비를 했더라도 난 준비된 아버지가 될 수 없었을 거라는 사실이다. 적어도 영유아 육아의 현실에서 준비와 계획만큼 무용한 단어가 없기 때문이다.
전날부터 애써 준비한 이유식은 아이의 이유 없는 단식투쟁으로 주인 없는 음식이 될 때가 많고, 아이의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다고 계획한 낮잠 시간은 절대, 결코, 도무지 잠들지 않는 아이로 인해 오히려 부모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시간이 된다. (…) 지나고 보니 알게 된 한 가지 진리는 준비된 지식이나 완벽한 계획을 이기는 건 ‘부모의 몰입’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만약 그때 내가 육아 공부도 많이 하고 필요한 모든 물건을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도 출산 이후 아이에게 쏟는 시간보다 일에 쏟는 시간이 더 많은 아버지의 삶을 살고 있다면 과연 아이와 지금과 같은 친밀감을 가질 수 있을까?
반대로, 아이 곁에서 지금처럼 시간을 보내며 일상이 추억이 되는 순간을 쌓아나갈 수 있다면, 아이에게 ‘준비된 아빠’는 아닐지라도‘필요한 아빠’ 소리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휴직을 하고 육아에 뒤늦게 몰입 중인 지금의 나처럼 말이다.


알록달록 뽀로로 매트가 거실 바닥을 덮치던 날, 나의 미니멀리즘 시대는 짧지만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지극히 좋아하는 단정한 투톤 컬러와 대척점에 있었지만, 두툼하고 푹신한 뽀로로 매트는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기에게는 두말할 나위 없는 최적의 세팅이었다. (…)
아빠가 되어간다는 것은 내가 소유하던 걸 아이에게 하나씩 내어주는 과정이다. 집은 아기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점차 변해갔다. 싱글일 때 꿈꾸었던 나만의 온전한 공간은 아기의 성장과 비례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쪼그라들었지만, 그래도 그 변화가… 딱히 나쁘지 않았다.
종일 누워서 하늘만 보던 아기는 어느 순간 몸을 뒤집었고, 걷기 시작했고, 말문이 터졌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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