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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인생은 왜 동화처럼 될 수 없을까? 문득 든 기묘하고 우아한 어떤 생각들)

김한승 (지은이), 김지현 (그림)
추수밭(청림출판)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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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인생은 왜 동화처럼 될 수 없을까? 문득 든 기묘하고 우아한 어떤 생각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540164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4-21

책 소개

심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나직한 속삭임이 그리운 밤, 그림과 함께 보면 그럴 듯하게 어울리는 철학 우화를 담은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생각의 정글에 대한 안내서

1부 정글 위 무지개

요람에서 무덤을 설계합니다/목동의 파리가 캘리포니아로 간 까닭은/맛이 좋은 맛의 달인 임팔라/북극에 살던 반달곰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큰 나무 밑에선 작은 나무라도 자란다/신기하거나, 기괴하거나 겨울 단풍/귀꺼풀/눈빛만으로는 용서를 구할 수 없다/다이어트 자본주의/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불행 보험/잠들 듯 그대에게 다가가니/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아이들/다리 밑에서 주워온 강아지들/원숭이는 소망한다, 소망을 소망하기를/평범하게 비범한 인형의 꿈/나에게 액셀을 힘껏 밟아

2부 정글 속 사람들

체 게바라 사과와 히틀러 파인애플/티끌 빼기/인생은 김빠진 맥주로 만들어진다/사물의 얼굴/이미 끝난 비극을 기도하는 사람들/꿈을 파는 사람과 꿈을 주는 사람/행복이 사라질 때 행복은 완성된다/거울 앞에서 나에게 가위바위보/어느 날 내비게이션이 길을 잘 모른다고 사과했다/70억 명 모두가 연예인인 세상/오늘도 거짓말처럼 손이 시린 정글/첫사랑 독점의 법칙/축구는 감독의 예술, 감독은 선수의 감옥/유통기한이 사라진 박쥐인간/오늘도 달콤한 시지프 씨의 하루

3부 정글로 간 철학자

결혼반지는 복잡한 세상의 액막이/김소월의 이름으로 즈려밟으소서/노래를 뺏는 사람들/공평함은 공정한가?/엄마는 아이의 추억으로 아름다워진다/아주 오래된 심장/개 귀에 제2외국어/에밀레 종소리, 에밀레종 소리/올드보이 울트라맨/셋째 아이에게서 배우는 최고와 최선의 차이/삼회전 점프의 실패를 성공하기 위하여/내 은밀한 즐거움을 당신은 모르실 거야/아들 둘을 잃은 대신 두 아들을 찾은 어머니/바다를 지워 바다를 담은 풍경화/당신과 함께 늙어가고 싶었어

나가는 글 기쁜 비밀

저자소개

김한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언어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양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언어철학, 논리학, 인식론, 윤리학, 미학 등의 분야에서 여러 논문을 썼다.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문제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철학적 물음을 던지길 좋아하며,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어 한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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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그림)    정보 더보기
무엇이든 직접 겪고 알아내길 좋아한다. 당연하게도 어렸을 때 콘센트에 열쇠를 집어넣다 감전을 체험한 적도 있다(여러분은 절대로 집에서 따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삼등분해 서울과 포항, 그리고 미국 중서부에 하나씩 나눠줬다. 미국 오하이오의 작은 도시 그랜빌을 구글 지도로나마 가끔씩 찾아본다. 그곳에 있는 리버럴아츠칼리지 데니슨대학을 다니면서 미술, 철학, 사진을 배웠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국제사진센터(ICP)에서 일했고, 서울시립미술관(SeMA) 시민큐레이터가 되어 ‘하이브리드 아티스트’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과자 굽기, 남의 고양이 훔쳐보기, 식물을 이곳저곳으로 옮기기, 1980년대 스웨터 모으기,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들에게 엽서 써서 보내기를 좋아한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카메라에 큰 관심은 없다. 밝은 달이 뜨는 밤에는 월광욕을 즐기며 잔다. 햇빛 아래에서처럼 얼굴이 타지 않아 좋다. 태어나 보니 아빠 딸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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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랜 추적 끝에 찾은 원수는 사형수 감옥에 있었다. 기회를 엿보던 나는 원수가 사형을 당하기 전날, 그의 마지막 식사에 독을 섞음으로써 가까스로 복수에 성공했다. 나는 원수가 그대로 사형을 당하면 복수를 위해 살았던 내 인생이 김빠진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복수에 성공한 나는 감옥에 갇혔다. 사람들은 내 복수가 김빠진 맥주처럼 헛된 일이라고 수군댔다. 우리는 김빠진 이야기를 두려워한다. 잠깐의 특별한 순간과 대부분의 김새는 일들로 이뤄진 우리 삶의 진실을 들킨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김새는 일로 이뤄진 평생을 특별한 순간에 바쳐 내 인생을 소설처럼 완결 짓고 싶었다.” _〈인생은 김빠진 맥주로 만들어진다〉 중에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두 방울 떨어졌다면, 이 두 물방울은 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수적으로는 동일하지 않다. 두 개의 대상이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동일하지 않다면, 각각은 스스로를 독특하다고 여길 수 있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구별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함을 지녔다고 말할 수는 없다.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영화 속 장난감들은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우디는 자신과 질적으로 동일한 인형들이 여럿 있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우디는 자신이 대체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점이 우디의 놀라운 점이 아닐까?” __〈평범하게 비범한 인형의 꿈〉 중에서


“김교수가 좌파라고 규정하는 열매관은 자기 보호를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차라리 먹히는 전략을 취한다. 반면 그가 우파라고 규정하는 열매관은 자기 방어를 열심히 해 이를 통해서 더 많은 개체가 살아남는 전략을 취한다. ‘좌파의 극단에 딸기가 있습니다. 블랙베리, 라즈베리도 모두 극단적 좌파에 속하죠. 이보다 완화된 좌파, 또는 중도 좌파로 포도를 들 수 있습니다. 한편 우파의 극단에는 두리안과 파인애플, 또 수박 같은 과일이 있는데, 이중에서도 코코넛은 우파의 왕입니다. 단지 껍데기가 두꺼운 정도가 아니라 사람의 손만 가지고는 벗겨낼 수조차 없죠.’”__〈체 게바라 사과와 히틀러 파인애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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