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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세무/재무/회계
· ISBN : 9791155422182
· 쪽수 : 234쪽
· 출판일 : 2015-03-02
책 소개
목차
꿀꺽01 횡령한 놈보다 멍청한 경영진이 더 문제 …16
- 경리(經理)는 곧 경영관리(經營管理)
꿀꺽02 먹지 말자고 하면 안 먹을까? …21
- 생방송 때 던진 폭언(?)
꿀꺽03 내부고발 보호 대책 …23
- 충분한 경제적 보상
꿀꺽04 회계감사, 세무조사 매뉴얼 정착 …25
- 회계법인 자유 경쟁 수임에 따른 한계 | - 공인회계사 증가로 서비스 강화? | - 세무조사 프로그램의 정형화 | - 분식회계 전과자를 보호(선처)하는 사회
꿀꺽05 도둑질의 개념을 모르는 맹물 …28
- 하나님과 목사를 앞세운 날강도 | - 대소변 못 가리는 컴맹 | -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산적(山賊) 두목 | - 법인 인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장
꿀꺽06 내부통제 취약 사례들 …31
- K전자의 경우 | - P호텔 등의 경우 | - 카드사의 경우 | - P건설 등의 경우 | - 내부통제가 없어 줄줄 새는 혈세
꿀꺽07 탈세 제보와 포상금 Q&A …40
- 포상금 지급 대상이 되는‘중요한 자료’유형 | -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 | - 증빙 자료 예시
꿀꺽08 지하경제 양성화와 분식회계의 재발견 …46
- 지하경제와 사채시장의 진실 | - 기업분석이 불필요한 부실기업의 허수 | - 일부러 조성하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비자금 | - 간이과세 제도의 문제점 | - 간이과세 제도 폐지와 그 대안 | - 사회적인 담합과 방조 내지 협조 | - 투자자들의 재무제표 상식 | - 건전한 내부고발과 영수증 주고받기
꿀꺽09 돈세탁과 돈 빼돌리기 작전들 …59
- 돈세탁(money laundering) | - 전두환 일가(일당)의 사례 | - 미술 작품 거래를 통한 세탁 | - 금융기관의 상품권 매입 | - 다양한 보험 가입으로 돈세탁 | - 국민주택채권 등 각종 채권 활용 | - 복권 당첨금 위장 수법 | -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 활용 | - 환치기 수법 활용 | - 차명 재산, 차명 예금 관리
꿀꺽10 비밀 매출 작전 수법 …79 : - 공장 경비실 무력화 시도
꿀꺽11 생산 실패를 꿀꺽하는 경영자 …83
- 사실상의 공범인 직원들 | -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는 수준 | - 장부 밖에 쌓이는 부외자산
꿀꺽12 기업 재산 유용과 횡령 노하우 …89
- 장부에서 빼내기 | - 정상 회계처리가 어려운 관리
꿀꺽13 횡령의 조건, 횡령죄 성립 요건 …93
- 업무상횡령죄 | - 점유이탈횡령죄 | - 배임과 횡령의 차이 | - 공금횡령과 공금유용의 차이 | - 일반(단순)횡령과 업무상횡령의 차이
꿀꺽14 비자금 양성화 사기행각들 …73
- 지하자금 노린 허황된 꿈이 문제 | - 박정희 관련 비자금 세탁 사칭 | - 낚싯밥과 애드벌룬
꿀꺽15 청와대 비자금 세탁사건의 전말 …66
- 괴자금의 실체와 125조 원 | - 5, 6공 비자금의 분명한 실체 | - 비자금을 갖고 튀어라 | - 청와대와 국정원을 내세운 시나리오
꿀꺽16 분식회계와 비자금, 내부고발 체험적 사례 …101
- 천문학적 규모의 사기행각 | - 자료 매입과 위장 계열사 | - 이중장부와 복수의 주주명부
꿀꺽17 비자금, 탈세신고 구체적 사례 …114
- 비자금 조성 세부 사례 | - 개별 세부 사례 설명 | - 자료 추적 방법
꿀꺽18 매출 누락과 매입 부풀리기 …119 : - 건설사의 막도장
꿀꺽19 기술소득, 부산물 등 빼돌리기 …122 : - 스크랩, 톱밥, 누룽지, 고철
꿀꺽20 비자금 조성 구체적 사례 …126 : - 비자금 조성 계획서
꿀꺽21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도 무사한 이유 …130
- 비밀장부 담당자의 자격 요건 | - 치외법권이 인정된 이중장부 관리자 | - 부외자산, 부외부채 관리보고서
꿀꺽22 유명 바이오 기업의 분식회계와 작전 …140
- 분식회계와 작전의 시작 | - 승자(Winner)와 패자(loser)
꿀꺽23 상장 미끼용 벤처기업투자 사기 …152 : - 현물출자의 함정
꿀꺽24 장부조작으로 꿀꺽하는 수법 100여 가지 …156 : - 제 꼬리 배당과 역분식결산
꿀꺽25 주식투자자의 엉터리 재무제표 분석 …174
- 누가 봐도 최우량기업 | - 대마불사(大馬不死), 대마불패(大馬不敗) | - 분식회계 기업의 특징
꿀꺽26 자기앞수표를 8년 동안 쓰지 않은 정치인 …197
- 배짱 두둑한 정치꾼 | - 장부에서 사라진 W동 건설현장 | - 부동산 등기부등본 변조
꿀꺽27 기업 소유 부동산을 꿀꺽한 실력자 …200
꿀꺽28 해먹는 상장기업의 특징 …206 : - 이사진과 감사의 이력 | - 대주주의 무배당 결의 요구
꿀꺽29 상장기업의 비밀, 4분기 마이너스 매출 …209 : - 금융감독원은 4/4분기 실적을 체크해 봤나?
꿀꺽30 잘못 알려진 장영자 어음사기 사건 …212
- 10명의 공범이 1명을 구석으로 몰다 | - 사채 차입을 숨기기 위한 음모 | - 이자 부담 없는 사채 | - 부외부채 200억 원 | - 지하경제 버라이어티쇼 | - 내부자 부당 주식거래 | - 일사불란한 왜곡 수사
꿀꺽31 사과상자 배달 사고 …220 : - 임자가 따로 없는 사과상자
꿀꺽32 A전자의 절묘한 비자금 조성수법 …224
꿀꺽33 밑 빠진 독, 그 개구멍의 교훈 …229 : - 그들의 담합과 헛발질, 정교한 합작품
저자소개
책속에서
꿀꺽05 도둑질의 개념을 모르는 맹물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산적(山賊) 두목
 C사장은 명문대 출신 석사이자 박사였다. 그는 현물 출자용 고정자산을 과대 평가하기 위해 공인감정평가사를 매수했고, 그 뇌물과 평가비용을 주주들의 청약금으로 사용했다. 그는 법인 설립이 끝나자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가불하거나 횡령하기 시작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살면서 내연의 여성 앞으로 횡령한 재산을 빼돌렸다. 그런 사기 행각을 숨길 요량으로 근검절약하는 것처럼 도시락을 싸들고 다녔다. 필자를 그를‘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산적(山賊) 두목’ 이라고 불렀다. 
법인 인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장
 D사장은 한없이 선량한 사람이지만 무능했다. 그처럼 맹물 같은 인물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은 대주주의 음흉한 장난 덕분이었다. 
 40대 중반이 되도록 월급 200만 원짜리 중소기업 과장에 만족하던 그는 경영관리는커녕 사소한 업무 처리 능력도 없었다. 오직 임직원을 태우고 다니는 운전기사 역할에 그쳤다. 
 법인의 내부통제 시스템 뭔지 몰랐을 뿐 아니라 법인 인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최선인 줄 알았다. 법인인감관리대장을 만들어 놓고 책임자가 통제하는 등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할 줄도 몰랐다. 오히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임직원들이 요청할 때마다 날인해 주면 사고가능성이 더 높은 줄 왜 모르는지 답답했다. 필자는 그를 ‘법인인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맹물’ 로 명명했다.
꿀꺽32> A전자의 절묘한 비자금(秘資金) 조성수법
 다국적 수출기업 A전자의 김대업 상무는 수출대금(매출)의누락수법에 관한 한 다른 사람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다. 경리과장 출신 김 씨는 분식회계, 비자금, 돈세탁 등에 관한 노하우를 인정받아서 일취월장하다가 결국 임원의 자리에 올랐다. 
 그렇다면 A전자에서 장부조작으로 조성된 비자금의 최종 도착지는 어디일까? A전자의 최고위층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겨드랑이가 근질거리고 좀이 쑤셔서 견딜 수가 없다. 어쩔 도리 없이 심층적으로 추적 좀 해 볼 생각이다.
 A전자는 [A전자 본관] [A전자 본사] [A전자 창원공장] 등으로 약간 복잡하게 얽혀 있다. 물론 A전자 안 3개 사업장의 사업자등록번호는 각각 다르다. 더불어 미국의 [현지법인] [현지법인 M] 등도 절묘하게 장부 조작과 비자금 조성 작전에 끼어든다.
 1. 조성되는 비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려면 수출자(수출기업), 제조자, 구매자, 위탁판매자, 운송인 등을 차근차근 살펴봐야 한다.
 2. A전자의 [수출신고필증]에 나타난 주요 사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수출자는 [A전자 창원공장]이고 구매자는 미국 [현지법인]이다. 이때구매자의 상호로 보면 어느 회사인지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A전자의 절묘한 비자금 조성수법불분명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수출대금 결제의 경우 어느 회사인지 확인되지 않는 인식 불명의 기업인 [현지법인]이 [A전자 창원공장]에 결제금액인 1,000,000달러를 송금하면 된다.
 [A전자 창원공장]은 수출 신고할 때 운송서류를 작성하였을 것이므로 운임인 200,000,000원을 운송회사에 지급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금액은 과다 책정된 운임이다. 이 경우 과다 운임도 비자금의 원천이 된다. 다시 말해 운송인이 비자금의 시발점이 된다.
 3. A전자의 [인보이스]에 나타난 사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출업자(SHIPPER 또는 SELLER)는 [A전자 본관]이고, 수화자(CONSIGNEE)는 안양에 있는 [A전자 본사]다. 그리고 구매자(BUYER)는 [현지법인 M]이다. 아무튼 이 시점의 구매자 상호는 올바르게 기재돼 있다.
이 경우 돈의 흐름을 살펴보자. 수화자(CONSIGNEE)인 [A전자 본사]가 수출대금인 1,000,000달러를 구매자인 [현지법인 M]으로부터 수령해 수출자인 [A전자 본관] 앞으로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송금한다. 물론 수수료와 비용도 비자금이 된다. 
 결국 [수출신고서]의 수출자인 [A전자 창원공장]은 구매자인 [현지법인M]으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한다. 이쯤 되면 수출대금 전액도 비자금이다. 비자금 조성에 걸림돌은 없다. 만약 국세청에서 조사할 경우 [수출실적명세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수출신고필증]을 확인하지 않고 [인보이스]와 [운송장]만 볼 것이기 때문이다.(...)
 A전자가 [수출신고서]를 작성할 때 수출거래 구분에서 위탁판매를 위한 물품의 수출인 통계부호 [31]을 기재하지 않고 일반거래인 [11]을 사용했으므로 운임이 [판매관리비] 항목에 계상돼야 하지만 사실은 비자금이 된다. [수출신고서]는 인보이스[주석2]를 근거로 작성한다. 하지만 A전자의 [인보이스]에는 [A전자 창원공장]이 나타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