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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5542580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11-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산을 더듬다
동화사 약수암의 힘/법당 위에 올라앉은 부도탑/장군의 칼/100년 된 금장실의 기와불사/일제가 헐어 낸 대견사/늘그막에 밭갈이/화염에 그슬린 시신/눈 안에 손가락뼈/서쪽 기운이 세면 막내딸이 잘 풀린다/엉터리에서 조선 최고로 달라진 평가/호랑이 발치에 새끼 꿩/오시 하관에 햇무리/땅은 사용하는 사람이 주인/소쿠리 같은 집터/흰 사슴의 촉촉한 콧잔등/당산나무가 지켜 온 터/복숭아처럼 봉곳하게 생긴 묘터/꿈속에 큰 소나무/처남이 데리고 온 풍수/지극히 바라던 바로 그 터/편안한 평지룡/용이 날아오르는 땅, 비룡상천
2부 오감이 열리다
범쟁이집 둘째 아들/땅속을 들여다보다/닭 장수에서 광고장이로/무진년에 맺어진 인연/가르쳐 주면 눈을 멀게 한다/산을 더듬어라/터에도 마음이 있다/꽃이 붉으면 물도 붉어진다/뒷발차기하는 용/방위의 기준점은 나 자신/초라한 2층 셋집/사선으로 낸 현관문/문장대의 관음성좌/광덕산 촛대봉/마음과 마음으로, 눈과 눈으로/달리는 차 안에서 본 터/사촌은 데리고 다니지 말라 /고을군수가 염원/한 번의 개화로 모든 문제 해결/쌓인 재물이 문제/깃땅 안쪽의 절터/계란껍질 같은 터
3부 풍수는 곧 마음
명각(明覺)하면 남의 말이 들린다/주변 100리가 먹고사는 땅/밀장된 자골(磁骨)이 부른 백골죄/혈처는 공허한 것/가야산의 풍수 형국은 사군자/문지방 이야기/대학에서 가르치는 풍수/반풍수가 집안을 잡아 나가는 방법/괘등혈에서 나온 호롱바위/자전거 타기와 같은 수맥 찾기/눈이 열린 후 다시 10년/답산 모임 풍수마루/조그만 흙더미/인연 깊은 영지사/마당 깊은 공장 터/풍수 해석의 유연성/마음에 담아 보는 터/땅을 보는 깊이/산과 봉우리/8대 명당의 옆자리 터/두 번 보상받은 해탈사/평등 무자비/납작재의 힘/명당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 의존하는 사람
4부 풍수 답산기
풍수 키워드로 분양 광고/비슬산이 품은 제왕의 기운: 대구 테크노폴리스/겨울 찬바람과 맞서는 깐깐한 선비의 기개: 구지 대구 국가산업단지/똬리를 틀고 앉은 편안한 용 한 마리: 대구 대곡 2지구/열심히 책 읽는 선비: 대구 연경 택지지구/거팔래팔(去八來八)의 풀무 형국: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500년 후에 자기 땅에 다시 묻히다: 왜관 벽진 이 씨 입향시조묘/좋은 집터에 부모 모시기/김해 김 씨 삼현파 선산 이야기
책을 마무리하면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풍수지리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근본이 되는 물, 공기, 햇빛 그리고 시간을 어떤 환경 조건의 공간에서 생활해야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축적된 경험과 이론을 통해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장소 선택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즉, 풍수의 핵심은 공간 선택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모든 씨앗이 다 싹을 내는 것이 아니듯이 터라고 해서 다 쓰이는 것은 아니다. 수억 년 동안 힘을 비축하고 기운을 응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옳고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해서 터가 가진 기운을 세상에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하고 없어져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필연이라 할 것이지만 우연히 어느 시기에 엉뚱한 사람이 나와서 마구잡이로 터를 부순다면 수억 년 터의 의지는 그냥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것을 필연이라고 한다면 터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그지없는 노릇이다. 천하를 경륜할 만한 자질을 가지고도 시대와 사람을 잘못 만나서 그냥 범부로 살다 가는 것처럼 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터에도 마음이 있다” 중에서
풍수는 생명에너지 발생조건학이다. 세상에 엮여있는 생명에너지가 어떻게 발산되고 수렴되는지 느끼고 깨닫는 것이 풍수인 셈이다. 무엇이 사람을 생동감있게 만들고, 어떤 조건을 갖춘 환경이라야 사람에게 좋고 편안한 것인가를 끊임없이 되묻게 된다.
“방위의 기준점은 나 자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