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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심대윤의 백운집

백운 심대윤의 백운집

심대윤 (지은이), 익선재 백운집 강독회 (옮긴이), 재단법인 실시학사 (기획)
사람의무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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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심대윤의 백운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운 심대윤의 백운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실학
· ISBN : 9791155501092
· 쪽수 : 896쪽
· 출판일 : 2015-05-20

책 소개

한문 원전 그대로였던 <심대윤 전집>을 현대의 독자들이 읽기 쉽게 우리말로 번역하고, 그에 세세한 주석을 붙인 것이다. 19세기 은둔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대사상가의 삶의 고뇌와 그 사상의 정수가 오늘날의 언어로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목차

· 간행사 - 실학번역총서를 펴내며
· 서언
· 해제
· 일러두기

· 사부(辭賦)
· 시(詩)
· 서(書)
· 서(序)
· 기(記)
· 설(說)
· 제발(題跋)
· 논변(論辨)
· 문대(問對)
· 잡저(雜著)
· 전(傳)
· 제문(祭文)
· 의(擬)
· 남정록(南征錄)

· 원문부
· 부록
· 백운 심대윤 선생 연보
· 찾아보기

저자소개

심대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06(순조 2)년~1872(고종 9)년. 정약용에 이어 19세기를 대변하는 실학 사상가이다. 자(字)는 진경(晉卿), 백운(白雲)은 그의 호이다. 영의정 심수현(沈壽賢), 부제학 심악(沈)을 배출한 그의 가계는 소론의 명문에 속했으나, 심악이 당화로 억울하게 처형을 당한 이후 폐족 상태에 놓였다. 심악의 증손자로 태어난 그는 평생 경기도 안성에서 살았다. 안성은 당시 상공업의 중심지였던바 이곳에서 생존을 위해 수공업에 종사하고 약국도 경영하면서, 학문 연구에 주력해 독특한 사상을 수립하였다. 인간의 욕망과 이익의 추구를 옹호한 점이 특이한데, 공공성을 아울러 사고했다. 그의 학문은 경학에 중심을 두었고, 사상의 이론적 전개는 주로 산문에서 실현되었다. 그의 사상은 다가오는 시대에 대응하는 논리로서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당대에는 수구적·폐쇄적 정신 풍토에서 제빛을 보지 못해 사장되어야만 했고,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심대윤 전집>이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심대윤 전집>은 영인본으로 한문 원전 그대로인데, 지금 이 <백운집>은 그의 삶의 고뇌와 함께 사상의 정수가 담긴 내용으로 현대 독자들이 읽기 쉽게 번역하고 주석을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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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재 백운집 강독회 (옮긴이)    정보 더보기
·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 김광년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과 대우교수 · 김동준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김용태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 김지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김하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 남재철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백민정 가톨릭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 서한석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위원 · 손혜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 송혁기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 안나미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강사 · 안세현 강원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 양승묵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 엄기영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윤세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 윤재환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이국진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강사 · 이현일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 임영길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박사과정 수료 · 장유승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 · 정난영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 정은진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 하정원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연구원 · 함영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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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실시학사 (기획)    정보 더보기
실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와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공익재단법인이다. 재단은 벽사 이우성 선생이 1990년 서울 대치동에서 문을 연 ‘실시학사’가 그 모태로, 2010년 모하 이헌조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공익재단법인으로 전환되었다. 실학사상의 학술연구팀을 구성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 연구 성과를 모아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로 출간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실학 관련 고전을 번역한 ‘실시학사 실학번역총서’를 속속 출간하고 있고, 실학 관련 연구자들의 업적을 현창하고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벽사학술상’과 ‘모하실학논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는 등 실학 사상의 전파와 교류를 위한 출판, 행사,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1990년대부터 경학 관계 저술을 강독 번역해온 ‘경학연구회’와 한국한문학 고전을 강독 번역해온 ‘고전문학연구회’, 두 연구회의 공동학술연구모임 등 재단 산하 연구회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실학연구자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서 실학사상이 개화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에 걸쳐서 우리나라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였으며, 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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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릇 문장이란 다른 것이 아니요, 곧 말입니다. 말을 잘하는 자의 말은 아끼면서도 미진함이 없고, 간략하면서도 분명하며, 뜻은 깊고 조리는 명쾌하고, 말이 화려하면서 기운은 안정되어 있으며, 술술 이어져서 연줄기의 실이 뻗어 나오는 것 같고, 줄줄 흘러나와 병의 물이 쏟아지는 듯하고, 힘차게 뻗쳐 나가되 주지(主旨)를 잃지 않아 뭇 별이 북두성을 받들어 모시는 것 같고, 기복과 변화를 만 가지로 부리더라도 정법(正法)을 어기지 않는 것이 사계절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천연(天然)으로 모여들어 천착(穿鑿)한 흔적이 보이지 않으며, 자태는 한가롭고 태평하되 음절은 크고 시원하며, 웃음과 익살과 가곡과 속요(俗謠)를 뒤섞더라도 듣는 자들이 신기하여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여깁니다. 그 다음 등급의 것도 능히 정회를 다 말하고 경물을 잘 그리되, 요컨대 껄끄럽고 진부하고 어긋나고 자질구레하고 너저분한 병폐가 없으니, 이 또한 말을 잘하는 자라 하겠지요. 글을 잘하고 잘 못하는 것 역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서(書), 「문장을 논해 원휘(元暉)에게 주는 편지」’ 중에서 ■


대체로 시대를 등지고 공을 세우며 대중을 해치고 이름을 온전히 한 자는 없습니다. 시대를 등지고서 공을 세우는 것은 얼음 위에 벼를 심는 격이요, 대중을 해치고 이름을 온전히 하는 것은 가죽을 벗기면서 털을 남기려는 격입니다.
|‘서(書), 「대덕(大德) 상공께 올리는 서한」’ 중에서 ■


“군자는 궁하면 비천한 일을 행할 수 있거니와 의롭지 않은 일을 행할 수는 없다. 지금 우리는 재물이 없으니 장사를 할 수도 없고, 토지가 없으니 농사를 지을 수도 없다. 목반을 만드는 것은 천한 일이긴 하지만 실내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남에게 관여되는 바 없으며, 농사일이나 장사치처럼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거나 장터에서 분주히 이익을 노리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낫지 않느냐?”
“사물의 귀천은 일정하지 않아 때에 따라 귀할 때는 귀하게 되고 천할 때는 천하게 되는 법이다. 선비[士]는 옛날엔 귀한 존재였는데 지금에는 천하게 되었으니, 장인도 지금엔 천하게 여겨지지만 후세에 귀하게 되지 않을 줄 어찌 알겠는가? 선비와 장인은 모두 지금 천하게 여겨지는데, 우리는 이 두 가지를 겸하고 있다. 사물은 천함이 극에 다다르면 도리어 귀하게 되는 법이라, 어찌 애달파하리오?”
|‘기(記), 「치목반기(治」木盤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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