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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를 살다

근대를 살다

(한국 근대의 인물과 사상)

김경일 (지은이)
성균관대학교출판부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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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를 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를 살다 (한국 근대의 인물과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5506370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4-08-15

책 소개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맞붙어 있는 근대성과 식민성의 관점에서 근대화 시기 몇몇 근대인의 삶과 사상을 되짚어본 결과다. 『민중은 이야기한다 : 20세기 한국 민중 서사』와 함께 《한국 사회사》 2부작을 구성하는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장|
문명론과 인종주의: 아시아연대론

지리, 인종과 문명|유길준, 문명의 단계론|윤치호, 인종과 본질론|전체와 개체, 국가주의와 개인주의|두 개의 길

|제2장|
열린 민족주의와 동양평화론: 보편주의로의 지평

기억과 이해|안중근 민족주의의 성격과 의의|동아시아의 아시아주의|동양평화론|열린 민족주의와 보편주의를 향하여

|제3장|
한상룡을 말한다: 친일 예속 자본가의 전형

친일파 문제의 현재성|출생과 성장|한성은행과 식민지 경제기구의 설립|예속 자본가로의 성장과 좌절|전시 체제 아래서|근대성과 식민성, 식민의 길

|제4장|
여운형의 사상 노선: 노동 인식과 마르크스주의

여운형의 이념과 사상|노동ㆍ노동자 인식|객관화된 대상으로서의 노동|주체와 능동으로서의 노동|마르크스주의의 수용과 영향|마르크스주의 비판과 적용|서구 이념과 한국의 현실, 여운형주의

|제5장|
좌절된 중용: 지식 생산에서 보편주의와 특수주의

과학과 지식에서 보편주의와 특수주의|학문의 토착화와 조선학의 대두|보편주의와 특수주의|시간과 공간|좌절된 중용

|제6장|
신여성의 미국 체험과 자아 정체성

신여성과 미국 유학|왜, 어떻게 가게 되었는가|무엇을 보았는가, 서양 문명에 대한 인식과 평가|무엇을 할 것인가, 교육 대 혁명|나는 누구인가, 조선인으로서의 나|나는 누구인가, 여성으로서의 나|같은 유학, 서로 다른 길

|제7장|
차이와 구별로서의 신여성

근대성과 신여성의 출현|1920년대 신여성의 주장과 이념|신여성 나혜석, 구별과 차이|신여성, 같음과 다름

|제8장|
지배와 연대 사이에서

잊힌 존재, 재조 일본인|재조 일본인의 규모와 내부 구성|1930년대 서울의 혁명 노동운동과 미야케 시카노스케|실천과 연대 이후|역사의 교훈과 남은 과제

|제9장|
사상 전향과 식민지 근대

식민자의 전향, 피식민자의 전향|전향과 일본 근대의 독특성|식민지 조선의 현실|민족 정체성과 동화 정책|동양과 서양, 아시아주의

|제10장|
식민주의와 동화주의: 복합과 균열

식민 지배와 동화주의|동화주의의 역사적 궤적|식민지의 비판과 저항|대립과 투쟁의 장으로서의 동화주의

주|참고문헌|각 장 출전|찾아보기
수록 도판 크레디트
총서 ‘知의회랑’을 기획하며
총서 ‘知의회랑’ 총목록

저자소개

김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과학부에서 정년을 맞았다. 뉴욕주립대(빙햄턴)와 파리 인간과학연구소(Maison des Sciences de L’Homme)에서 수학했고(박사후과정), 도쿄대학 경제학부 객원연구원,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과 워싱턴대학 교류교수 등을 역임했다. 긴 시간 한국 사회사, 사회사상, 역사사회학, 동아시아론 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주요 저서로 『일제 하 노동운동사』, 『이재유 연구』, 『지역 연구의 역사와 이론』, 『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동아시아의 민족 이산과 도시: 20세기 전반기 만주의 조선인』(공저), 『한국노동운동사 2, 일제 하의 노동운동: 1920-1945』, 『한국 근대 노동사와 노동운동』,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성』, Pioneers of Korean Studies(편저), 『이재유, 나의 시대 나의 혁명』, 『제국의 시대와 동아시아 연대』, 『근대의 가족, 근대의 결혼』, 『노동』, 『한국 근대 여성 63인의 초상』(공저), Modern Korean Labor: A Sourcebook(공편), 『신여성, 개념과 역사』, Korean Women: A Sourcebook(공편), 『동아시아 일본군 위안부 연구』(공저),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 자서전과 전기로 본 여성의 삶과 근대』,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비교 역사의 시각』,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서 노동과 여성: 노동의 서사와 노동자 정체성』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필자는 동양 평화에 대한 안중근의 방책을 적극 평가하는 일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다고는 해도, 마치 그것을 안중근의 고유한 제안으로 부각하려는 시도는 결국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것은 자칫 동양 평화에 관한 일련의 실천적 제안들을 안중근에게 독점 귀속시킴으로써 그를 ‘민족의 영웅’으로 숭배하려는 의도로 이끈다. 나아가 안중근의 민족주의에 대한 왜곡과 연동되어 오늘날 한국 사회에 폐쇄와 고립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 신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는 결과를 낳는다.
― ‘제2장 열린 민족주의와 동양평화론’ 중에서


요컨대 여운형의 사상은 민주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민족주의 같은 다양한 사조들의 요소와 이념의 편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그의 사상을 특정 이념이나 노선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사상의 중심에는 무엇보다 민중이 있었다. 반복하지만 그의 민주주의에서 민주는 민중을 지향하고 민중으로 수렴되며, 그의 민족주의에서 민족은 생존권을 주장하는 민중이 배후에서 어른거린다는 점에서 결국 민중을 통해 민주와 민족은 하나가 된다. 이렇게 여운형 사상에서 민주, 민족, 민중은 동일한 것의 각기 다른 양상으로서 삼위일체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그가 조선 해방의 첩경으로 제시한 여운형주의의 실체라고 할 수 있다.
― ‘제4장 여운형의 사상 노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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