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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김활란 (옮긴이)
더클래식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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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5551953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07-01

책 소개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선별해 출간해 오고 있는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66번째 작품으로 《마음》이 출간된다. 이 작품은 일본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이다.

목차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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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활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오사카 부립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으며,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의 끝에 머물다》, 《여섯 번째 가족》, 《바람을 본 소년》, 《불교우화》, 《고마워 챔프》, 《오늘도 살아있습니다》, 《다시 만날 날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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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네는 지금 저 남녀를 보고 농담을 했지? 그 농담 속에는 자네가 사랑을 하고 싶어 하면서도 상대를 구하지 못한 불만이 섞여 있을 거야.” “그렇게 들렸나요?” “그렇게 들렸네. 사랑의 감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좀 더 따뜻한 말을 던지지. 그런데…… 그런데 자네, 사랑은 죄악이야. 알겠나?”


“나는 외로운 사람이지만 어쩌면 자네도 외로운 사람이 아닐까? 나는 외로워도 나이를 먹었으니 흔들리지 않을 수 있지만, 아직 젊은 자네는 그렇게 하기 어려울 거야.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움직이고 싶겠지. 움직이면서 무언가와 부딪쳐 보고 싶을 테지…….”


내가 따분해서 자꾸 몸을 비틀기 시작할 무렵, 아버지와 어머니도 처음에는 오랜만이라서 반가웠던 내가 차츰 식상해지는 듯했다.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극진하게 대해 주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족들의 환영 열기가 점차 식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전락한다. 나 역시 고향 집에 머무르는 시기가 길어지면서 그런 존재가 되었다. 게다가 나는 고향에 돌아갈 때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해할 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옛날로 비유하면, 유교 집안에 기독교 냄새를 가지고 들어온 것처럼 내가 도쿄에서 가지고 돌아간 분위기는 아버지나 어머니와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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