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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91155580721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지진과 가격 인상
-연필이라는 마법
-새들의 즉흥 군무
-상상할 수 없는 일
-정원사의 입장
-내 탓이로소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묘지에서 보낸 밤
-모든 것의 가격
-진행자가 없어도 괜찮아
-꿈을 엮는 존재
-자유롭고 귀중한 삶
-어떻게 끝날까?
-자료 및 추천 도서
-감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모든 것을 주도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새들의 즉흥적인 비행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그 ‘누군가’는 각 새들이 지닌 모든 지식을 알아야 하고, 그 정보를 처리할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세워야 하고, 그 계획을 모든 참여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서 다른 것이 변하기 전에 각자 맡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해. 그 지식이 없으면, 거의 즉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새떼는 흩어지고 말아. 새떼는 거기에 속한 가장 영리한 새보다 영리해. (…)”
“가격은 경제 전반에 걸쳐 자원이 투입될 방향을 유도해.” 루스는 말을 이어나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단히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변화를 극복하도록 만들지.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면 구매자와 판매자는 하향식으로는 불가능한 방식에 따라 각자의 행동을 조율해. 한 사람이 경제 전반을 파악할 수는 없어. 하지만 가격 변동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경제 전반에 퍼져 있는 지식을 활용하여 결정을 내리게 만들어. 그 결과를 봐. 누구도 흑연을 두고 다투지 않아. 모두가 어울려서 살아가. 가격은 우리가 경제라고 부르는 인간 군락의 페로몬, 모든 것을 한데 엮어내는 신호, 보이지 않는 손의 힘줄이야. 가격이 이뤄내는 조화와 암묵적 협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야.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