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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578481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11-18
책 소개
목차
Ⅰ 한일우호
새로운 역사의 아침을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한일우호’의 큰 다리를
이곳이 적광토(寂光土)라는 신념으로 승리하라
단결이야말로 최대의 힘!
청년이 만대의 한일우호를
Ⅱ 에세이
한국의 봄
서울의 영빈관
시정(詩情)의 한국, 제주도
구름 위에 뜬 후지산
Ⅲ 시
사계의 선율 민중의 찬가
경애하는 한국의 동지에게 드린다
Ⅳ 한국의 문화
한글
고려청자
한복
Ⅴ 문화대은의 나라
동양에서 ‘제 2의 르네상스’를
손을 맞잡고 ‘문화세계 창조’를
청년의 외침으로 대지를 흔들어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에도시대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산 사절단은 총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쇄국정책을 펴던 막부는 네덜란드 등을 ‘통상(通商)의 나라’로 했는데, ‘상업 교류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대해서는 ‘통신(通信)의 나라’ 즉 ‘마음을 통하게 하는 나라’로서 파격적인 대우로 맞이했습니다. 그 결과 한반도와 우호적인 선린(善隣)외교를 실현했습니다. 이런 이에야스의 ‘혜안(慧安)’이야말로 도쿠가와 막부가 오랫동안 번영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게 ‘문화대은(文化大恩)’의 ‘형님의 나라’입니다. 또 ‘스승의 나라’입니다. 일본은 그 대은을 짓밟고 귀국을 침략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영원히 귀국에 속죄할 것입니다. 최대의 예(禮)를 다하여 영원히 귀국과 우정을 맺고 귀국의 발전을 위해 진력할 결심입니다. 그것에 비로소 일본이 올바르게 번영하는 길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에서는 해방의 기쁨에 넘친 “만세, 만세”의 파도가 한반도를 뒤흔들었다.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고 했다. 어느 할머니는 “얼마나 기쁘고 기뻤는지… 그날부터 하루하루가 얼마나 즐겁던지 배가 고파도, 먹을 것이 하나도 없어도 그래도 무엇을 하든 즐거웠습니다.”라고 회고했다. “왜냐하면 그전에 우리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으니까.” 한국이라는 거울에 일본이 비친다. 아시아라는 거울에 일본이 비친다. 비친 얼굴이 진실한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