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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9115580153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0-12-24
책 소개
목차
머리글 | 인문고전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
프롤로그 | 우리는 언제부터 춤추는 것을 멈추었을까
제1장 | 원효, 난새와 송아지의 다빈치 코드를 풀다
제2장 | 원효, 동경 흥륜사 금당 서쪽벽에 앉은 까닭은
제3장 | 원효와 해골물 그리고 일체유심조
제4장 | 원효와 선지식 혜공과 대안
제5장 | 원효와 의상의 낙산 관음보살 친견 이야기
제6장 | 원효의 반쪽 부절, 의상 이야기
제7장 | 사복과 원효가 동행한 연화장 세계
제8장 | 원효, 광덕과 엄장을 서방정토로 가게 하다
제9장 | 원효의 스승 낭지, 원효에게 책을 짓게 하다
제10장 | 원효와 함께한 김유신과 김춘추, 선덕과 진덕의 시대
제11장 | 원효와 설총, 그 너머 요석공주
제12장 | 원효, 일연의 롤모델이 되다
제13장 | 원효, 백제에 가다
제14장 | 원효, 고구려에 가다
에필로그 | 원효의 춤과 Changing Partners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쨌든 이 그림의 암호 해독문을 원효가 그 자리에서 풀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 아닌가. 아마도 소정방은 고구려 첩자를 의식해서 암호문을 그림으로 그려 보낸 것이 아닐까. 그 결과 김유신은 속히 군사를 돌려 손실을 최소화하고 그 다음날 고구려군을 공격하여 대승을 이루었다고 한다.
원효의 난새와 송아지 그림 해독의 스토리텔링 저변에는 반룡사와 요석공주, 설총, 김춘추, 김유신, 경산, 압량국, 불지촌, 원효의 대중 교화들이 인드라망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전설이면 어떻고 실화면 어떠랴. 당시 민중의 염원이 담겨 있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원願이 지금까지 면면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분황사에서는 《화엄경소華嚴經疏》를 짓고 대중교화에 나섰고 아들 설총이 소상塑像을 만들어 아침저녁으로 예경하였더니 고개를 돌려 바라본 채로 굳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의 아버지 원효가 고개 돌린 채 바라보는 그 얼굴이 눈에 선해 내가 좋아하는 스토리텔링의 절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