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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퍼스트 셀

[큰글자도서] 퍼스트 셀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아즈라 라자 (지은이), 진영인 (옮긴이), 남궁인 (감수)
  |  
윌북
2021-06-15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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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퍼스트 셀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퍼스트 셀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5813560
· 쪽수 : 432쪽

책 소개

평생 암 환자를 치료하고, 암 연구에 헌신해온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의 책으로, 환자를 살리는 암 연구와 치료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아즈라 라자가 말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

목차

추천의 글 - 타인에게 수없이 수명을 선고하는 일(남궁인)

프롤로그 - 암 그리고 암의 괴로움
들어가는 말 -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1. 오마르
삶의 고귀함이란 이런 데 있다

2. 퍼
모래 더미와 암

3. 레이디 N.
장전된 총

4. 키티 C.
천천히 아물지 않는 상처가 어디에 있을까?

5. JC
자연의 경이로움을 겪으면 자연에 친숙해진다

6. 앤드루
솔직함은 선택이었을까?

7. 하비
죽음이 그를 빤히 쳐다본다. 그도 되쏘아 본다

암, 그 후 - 슬픔에게 언어를
에필로그 - 벌써 새벽이 왔다

저자소개

아즈라 라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컬럼비아 의과대학의 ‘찬 순 시옹’ 교수이자 MDS센터의 소장이며,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급성백혈병 분야의 국제적인 권위자다. 그는 1984년부터 자신의 환자들에게서 혈액과 골수 샘플을 모아 현재 6만 개 이상의 샘플을 갖춘,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조직은행을 만들었다. 의사이면서 과학자인 그는 《네이처》, 《셀》 등 주요 전문학술지에 300건 이상의 논문들을 실으며 임상 및 기초 연구를 발표해왔으며, 웹사이트 ‘3 쿼크스 데일리’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TED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으며 《뉴스위크 파키스탄》 에서 뽑은 ‘100명의 중요한 여성’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과학 외에도 우르두 문학에 조예가 깊어 『갈립: 우아함의 인식론』을 집필했다. 그는 세상을 온화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학과 예술, 문학에서 인류의 성취를 널리 알리는 일이라고 믿는다. 현재 딸 셰헤르자드와 함께 뉴욕시에서 살고 있다. www.azrara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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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른 살에는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서른 살 이후에 내가 대단한 발견을 하거나 연구 논문을 썼다거나 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나는 수천 명의 암 환자를 만났고 많은 환자의 죽음을 겪었다. 내가 다루는 이 질병은 대체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래서 위로의 말도 꾸며낸 것처럼 들리고, 학계에서 개인적 성과를 거두어도 당치 않아 보인다. 가 일하는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반면 내 생각은 변했다.


암을 한 가지 질병으로 다루는 건 마치 아프리카라는 대륙을 하나의 나라로 다루는 것과 같다. 심지어 한 환자에게 생긴 암이라 해도, 발병 부위가 다르거나 시간차를 두고 생긴 암은 같은 질병이 아니다. 사납고 자기중심적인 이 질병은, 분열할 때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지고 똑똑해지며 더 위험해지는 법을 배운다. 분자 단위 지성의 완벽한 예다. 주변 환경을 지각하고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일 줄 안다.


암은 시간이 갈수록 더 힘차게 분열하는 법을 배운다. 새로운 공간을 침범하고, 관련 유전자 발현을 켜고 끄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환경에 더 잘 어울리려고 하며, 씨앗(암세포)과 토양(암이 자리 잡은 미세환경)의 협동을 최대한 이용한다. 우리는 암의 변신을 직접 목격한다. 치료를 해서 한 부위의 종양이 물러나면, 다른 부위에서 신선한 병소가 새로운 유전자형을 지니고 생겨나는 것이다. 환자에게 쓴 치료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롭게 선택된 유전자형이다. 마치 미니 프랑켄슈타인처럼, 암은 신체라는 기계에서 유령처럼 출몰하여 제 창조자를 파괴하려고 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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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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