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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img_thumb2/979115581517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5581517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2-09-1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일어나지 않은 일
1장 어쩌다 민주당원은 진보주의자가, 공화당원은 보수주의자가 되었을까
2장 딕시크랫 딜레마
3장 집단을 대하는 당신의 뇌
4장 당신 마음속의 언론 비서관
5장 인구 통계적 위협
6장 좌파-우파를 뛰어넘은 미디어 분열
7장 설득 이후의 선거
8장 시스템이 비합리적이 될 때
9장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이
10장 양극화 관리하기, 그리고 우리 자신 관리하기
책속에서
몇 년에 한 번씩 새로운 정치인들이 등장해서 당보다 나라를 우선하고, 권력자보다 국민을 대표하고, 파벌을 챙기기보다 공동선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진보적 저항 세력은 기득권이 되고, 대중의 환멸이 시작되며, 유권자들은 반대편으로 슬슬 움직인다. 이 과정은 쳇바퀴 돌리기처럼 계속되고, 정치에 대한 분노만 계속 쌓여간다. 문제는 계속 나빠지는데, 이미 실패한 방법으로 해결해보려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우리는 세계관을 천천히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그 세계관을 이용하여 이상적인 세금, 의료, 외교 정책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 다음, 가장 적합한 정당을 고름으로써 정치적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심리학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의 정치가 여행, 매운 음식,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에 관한 관심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심리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2장 딕시크랫 딜레마
우리는 우리가 속한 집단의 내부 사람들은 호의로 대하고 외부인에게는 적대감을 느끼는 본능을 너무 깊게 학습하는데, 그러한 본능은 사회적 경쟁과도 무관하게 작동한다. 우리는 외부인에게 등을 돌리기 위해 그들을 일부러 미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에게 등을 돌려서 어떤 이득이 따라올 필요도 없다. 우리가 그들을 ‘그들’로 분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일단 ‘그들’로 분류하면, 그들에게 의구심을 갖고 대하거나, 심지어 적대적으로 대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치 추위에 반응해 소름이 돋는 것과 같은 자동 반응이다. 3장 집단을 대하는 당신의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