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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언이설

감언이설

(시속)

양선규 (지은이)
  |  
작가와비평
2014-02-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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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언이설

책 정보

· 제목 : 감언이설 (시속)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5921036
· 쪽수 : 364쪽

책 소개

인문학 수프 5권. 독서와 글쓰기, 상상력과 인간, 고전의 윤리, 사회와 문화 등 그동안 다루었던 다양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형태로만 보면 이번 책은 앞선 『장졸우교』, 『용회이명』, 『이굴위신』, 『우청우탁』의 요약본이자 증보판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 독서와 글쓰기
책은 집에 없었다
일도(一刀)가 만도(萬刀)가 되는
자기를 고집하고 싶을 때
암기의 힘
거울 속의 나
젖어미의 추억
공간의 구성
고양이를 부탁해
한 줄로 요약할 수만 있다면
나를 몰라야

2. 상상력과 인간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계시는 어떻게 내려오는가
어린 왕자가 사는 곳
왜 헛것을 볼까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의 소중함
소설, 혹은 진득한 것들
늙어서도 또렷하면
둔재들의 공상
자애(慈愛)와 염치(廉恥)
사랑을 믿다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시, 혹은 때거울
법담(法談)이든 화작(化作)이든

3. 고전의 윤리

매미를 잡거나 싸움닭을 키우거나
산목처럼 살거나 집거위처럼 살거나
스스로 기술을 일으켜야
하는 일 없이 사랑받고 싶으면
나이 들어 밭일을 해야 하는 까닭
반드시 이름을 먼저
간사한 법
아비의 마음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
아내는 왜 되찾아야 하나
황금풍뎅이, 혹은 첫사랑이라는 기표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는

4. 사회와 문화

체면 없는 것들
부부가 유별한 까닭
추성훈이라는 기호
얼굴 좀 생긴 것들은
본인을 대신하는 것들
도깨비 같은 것들
묵은 흙을 털어내며
마녀는 인간을 돼지로 바꾸고
놀 때는 놀아야
프로메테우스, 야장신, 해커
고단수(高段數) 콤플렉스
바보들의 기억
도둑질에도 도가 있다
지극한 것들과 커다란 긍정
발꿈치로 숨 쉬면서

저자소개

양선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현대문학)을 전공했다. 소설집으로 『난세일기』 『고양이 키우기』 『칼과 그림자』, 산문집으로 『글쓰기 연금술』 『세 개의 거울』 『제 한 몸으로 감싸는 상징』, 연구서로 『한국현대소설의 무의식』 『문학 상상력 해방』 『글쓰기 인문학 10강』 등이 있다. 1983년 『난세일기』로 제7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육군사관학교 국어과 교관,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문학과 교수,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했다. 2023년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과 명예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인문학은 결국 글쓰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님이 직접 쓴 글을 접할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본디 큰 스승들은 조술祖述하되 말로써만 했다고는 하지만 내내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래서 『논어』의 저자들은 가급적이면 공자님의 말씀을 원형대로 보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 노력이 언제 읽어도 새로운 느낌(가르침)을 주는 고전古典으로서의 가치를 『논어』에 부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자기를 고집하고 싶을 때> 중에서


주기적으로 해야 될 일에 분갈이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한 번씩,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의 것들을 털어서 묵은 것들을 쏟아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번씩 ‘뒤집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때때로 새 흙을 공급해야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때마다 새것이 보입니다. 물건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무사하고 좋아 보이는데 뒤집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멀쩡해 보였지만 허점투성입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믿는 것도, 물건처럼, 박음질이나 마감이 제대로 안 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 반대도 물론 있습니다. 겉은 고만고만, 별것 아닌 듯했는데 뒤집어서 안을 보면 사람을 놀라게 하는 대물(大物)도 있습니다.
-<묵은 흙을 털어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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