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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유차영 (지은이)
  |  
행복에너지
2020-10-1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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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책 정보

· 제목 : 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가요
· ISBN : 9791156028406
· 쪽수 : 492쪽

책 소개

대한민국의 트로트 역사를 꼼꼼히 망라하는 ‘트로트 입문서’이다. 1921년 '희망가'로부터, 2020년 '이제 나만 믿어요'까지, 우리나라 트로트 역사 100년의 궤적을 엮어 노래별로 작사·작곡·가수·시대·사람·상황·사연을 해설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트로트 르네상스·
책의 요지·
추천사·

제1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흘러온 절창

1921 희망가 민중가요 / 정동원
1936 홍도야 우지 마라 김영춘 / 트롯신사단
1948 울고 넘는 박달재 박재홍 / 박재홍
1953 굳세어라 금순아 현인 / 현인
1955 추억의 소야곡 남인수 / 남인수
1957 한 많은 대동강 손인호 / 송가인
1964 빗속의 여인 김건모 / 트롯신사단
누가 울어 배호 / 정동원 245
용두산 엘레지 고봉산 / 송가인
1966 가슴 아프게 남진 / 정다경
1967 돌아가는 삼각지 배호 / 배호
1969 사랑은 눈물의 씨앗 나훈아 / 정동원
배신자 배호 / 임영웅
1972 님과 함께 남진 / 김경민
고향역 나훈아 / 나훈아
녹 슬은 기찻길 나훈아 / 신성
1975 왜 불러 송창식 / 송창식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 조용필
1978 사랑만은 않겠어요 윤수일 / 트롯신사단
1979 창밖의 여자 조용필 / 사랑과 정열

제2부 한 곡조에 걸쳐진 인생의 기승전결

1981 일편단심 민들레야 조용필 / 임영웅
청춘 산울림·김필 / 패밀리가 떴다
1982 봉선화 연정 현철 / 나히쓰
울긴 왜 울어 나훈아 / 이찬원
잡초 나훈아 / 김양
1983 잃어버린 30년 설운도 / 이찬원
18세 순이 나훈아 / 이찬원
1986 황홀한 고백 윤수일 / 숙행쓰
1987 내 마음 별과 같이 현철 / 지원사격
1988 안 돼요! 안 돼 김상배 / 고재근
우수 남진 / 정동원
1989 칠갑산 주병선 / 주병선
옥경이 태진아 / 사랑과 정열
카멜레온 박영규 / 한강
1991 다 함께 차차차 설운도 / 패밀리가떴다
1992 사랑은 어디에 남진 / 김희재
1993 무정 부르스 강승모 / 김호중
1994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 트롯신사단
99.9 배일호 / 세상 모든 대디에게 경례
선녀와 나무꾼 김창남 / 미스터 붐박스

제3부 흥바람에 팔락거리는 사연을 품은 색깔 노래

1996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김광석 / 임영웅
1997 보랏빛 엽서 설운도 / 임영웅
남자라는 이유로 조항조 / 장민호
사랑의 트위스트 설운도 / 설운도
님의 등불 진성 / 진성
1998 네 박자 송대관 / 승민이와 국민손자
1999 꽃을 든 남자 최석준 / 김희재
둥지 남진 / 영탁
진또배기 이성우 / 이찬원
2002 나만의 여인 설운도 / 강태관·김희재
자옥아 박상철 / 황윤성
2004 춘자야 설운도 / 김경민
동반자 태진아 / 황윤성
2005 고장 난 벽시계 나훈아 / 패밀리가떴다
무조건 박상철 / 미쓰뽕뽕사단·나태주
태클을 걸지 마 진성 / 진성
사내 나훈아 / 영탁
2007 황진이 박상철 / 천명훈
2008 안동역에서 진성 / 민이언즈
나야 나 남진 / 숙행

제4부 돌고 도는 유행가락 트로트가 딱이야

2009 거짓말 조항조 / 최대성
2010 뿐이고 박구윤 / 사형제
빵빵 박상철 / 박상철
2011 꽃물 신유 / 신유
2013 남자는 말합니다 장민호 / 장민호
2014 나무꾼 박구윤 / 사랑과 정열
상사화 남진 / 장민호
파트너 남진 / 장민호·정동원
묻지 마세요 김성환 / 김성환
일소일소 일노일로 신유 / 임영웅
2015 나팔바지 싸이 / 김수찬
대구 아가씨 김수찬 / 김수찬
보릿고개 진성 / 정동원
항구의 남자 박상철 / 홍잠언
2016 누나가 딱이야 영탁 / 영탁
평행선 김수찬 / 김수찬
2017 7번국도 장민호 / 장민호
가지 마 진성 / 김경민
드라마 장민호 / 장민호
연리지 장민호 / 장민호

제5부 오선지 밖으로 튀어나온 가락과 율동

2017 사랑 반 눈물 반 진해성 / 황윤성
풍각쟁이 미스미스터 / 미스미스터
2018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임영웅 / 임영웅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영탁 / 영탁
동전인생 진성 / 영기
옹이 조항조 / 조항조
2019 늴리리 만만세 정동원 / 정동원
막걸리 한 잔 강진 / 영탁
사랑의 재개발 유산슬 / 신인선
합정역 5번 출구 유산슬 / 유산슬
2020 역쩐인생 장민호 / 장민호
나는 남자다 김희재 / 김희재
바람남 김호중 / 김호중
여백 정동원 / 정동원
찐이야 영탁 / 영탁
딱! 풀 이찬원 / 이찬원
두 주먹 임영웅 / 임영웅
흔들어 설운도 / 허민영
꽃 피고 새가 울면 조명섭 / 조명섭
이젠 나만 믿어요 임영웅 / 임영웅

맺음말·
출간후기·

저자소개

유차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는 황혼의 언덕길을 걷고 있는 청년이다. 1978년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3사관학교로 진학하여 2014년까지, 37년 동안 전투화를 신고, 군번표를 목에 걸고 몰입해온 그 세월의 끝자락에서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를 싣고 흘러가는 세월의 강 물결, 그 위에 나 스스로 띄운 돛단배를 타고 바람결과 마주하여 흐르면서 7전 8기로 육군 대령이 되었고, 시인·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하였고, 15권의 책을, 내 인생 역사의 기록으로 출판하였다. 2008년 캐나다 퀘벡 국제군악축제 대한민국 대표단장 2010~2023년, 국방·한경·농민·중기·코스미안 신문 칼럼니스트 2014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전역, 국립서울현충원 현장 해설가 2015년 대한민국 국방역사 최초, 국가 공인 문화예술교육사 2015~2023년, 한국콜마 연수원장·KAF 대표이사·경영고문 2017~2018년, 한국농업방송 TV 『그 시절 그 노래』 고정 출연 2018~2023년, 인터넷 신문, 코스미안뉴스 선임기자 2021년 한국대중가요 100년사, 최초, 제1호 유행가스토리텔러 2021~2023년, 새마을 금고 MG TV 『百歌史傳』 고정 출연 2022년 한국창작가요작가의 날, 한국가요발전공로상 수상 2023~ 한국유행가연구원장, 유차영의 유행가스토리 TV 총칼을 찬 무인에서 붓을 든 나그네, 필객(筆客)으로 살던 어느 날, 고희(古稀)로 가는 언덕길, 그 모롱이를 돌아가다가 못다 한 말을 머금은 나를 발견했다. 아차~ 이제는 고백해야지, 푸르던 날 품은 마음과 직각으로 살아온 인생을~ 그래서 손수 쓴 시, 그 시의 메시지를 그린 그림을 얽은 시집을 엮었다. 못다 한 첫사랑, 독하게 살아낸 울퉁불퉁한 나의 인생을 고백한다. 혼잡한 세상과 마주하며, 직각 걸음에 천착(穿鑿)했던 순간들 그 달콤했던 행복의 눈물방울을 또록또록 적는다. 인생은 시(詩)이고 사랑은 시(時)다. 이 시(詩)는 너에게로 흐르는 바람 강 물결이다. 나에게로 흐르는, 감사하여 행복한, 눈물의 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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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트로트 르네상스

2020년 트로트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트로트 가수 팬들의 흥바람 열풍이 분다. 나의 노래 너의 노래가 없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소리 지르고 박수 치고, 때로는 눈물도 흘린다. 기이한 현상, 평세락, 난세분, 망국탄. 평화로운 시대에는 즐거운 노래, 어지러운 시대에는 분통 터지는 노래, 나라가 망한 때는 한탄의 노래가 불린다. 2020년 트로트 열풍, 대중들은 가슴속에 쌓인 분통이 트로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폭발하고 있다. 어찌하랴, 이 통분의 열기를.

1930년대 작은 옹달샘에서 졸졸거리던 시냇물 같던 유행가(트로트의 어머니 같은)는 인기가수 중심으로 불렸다. 나라를 빼앗긴 통분과 민족의 처절함을 대신했고, 대중들은 따라 부르면서 울분을 달랬다. 내 나라에 살면서 남의 나라 통치를 받던 식민의 통곡. 나그네 설움, 목포의 눈물, 홍도야 우지마라. 이렇게 흘러 1950년까지 잇는다. 가거라 38선,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 정거장, 한 많은 대동강, 꿈에 본 내 고향, 봄날은 간다. 고복수, 남인수, 이난영, 황금심, 백설희, 백난아, 백년설, 진방남, 현인…. 18번(내가, 혹은 가수가 제일 잘 부르는 노래 대명사) 시대의 시작이다.

1960년대 트로트라는 말이 우리 대중가요, 유행가의 한 갈래를 잡는다. 해방광복미군정통치625전쟁을 거친 대중들 가슴속의 한과 전쟁의 상흔과 실향과 망향과 이별의 멍 덩어리가 유행가화 된다. 토색왜색양색이 혼융된 신토색 같은 한류라고 해야 대중문화예술 풍류의 자존심이 살지리라. 회오리 돌풍 같은 정치적인 변화 속에서 히트곡 중심의 시대가 이어졌다.
권위와 낭만의 충돌과 마찰, 그렇게 1980년대까지 이어온다. 동백 아가씨, 마포종점, 배신자, 돌아가는 삼각지, 아침이슬, 고향역, 님과 함께, 왜 불러, 돌아와요 부산항에, 곡예사의 첫사랑, 낭만에 대하여, 창밖의 여자, 잃어버린 삼십년. 이미자, 은방울자매, 패티김, 배호, 양희은, 나훈아, 남진, 조용필, 송창식, 최백호….

1990년대 보통사람 시대, 전통가요 부활의 꽃이 핀다. 트로트 무풍지대가 펼쳐진다. 금지곡이 완전 해금된다. 역사 속의 인물이 유행가 트로트의 모티브가 된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들이 깃발을 흔들면서 세대 간의 갈등도 생기고 간극도 벌어진다. 심수봉, 윤수일, 혜은이, 주현미, 김연자, 현철, 송대관, 설운도 등이 박상철, 장윤정, 박구윤, 신유 등과 쌍방의 깃발을 흔든다. 그때 그 사람, 사랑만은 않겠어요, 감수광, 신사동 그 사람, 아모르 파티, 내 마음 별과 같이, 해뜰날, 사랑의 트위스트, 황진이, 어머나, 뿐이고, 시계 바늘…. 이러한 두 갈래의 깃발은 2012년을 기점으로 한 덩어리로 화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용필의 헬로, 바운스가 분기점이다. 그렇게 2010년대 후반까지 이른다.

2019~2020년 13월의 트로트 꽃이 만발했다. 종편 TV에서 깃발을 흔들어서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천이되는 기현상이 연속되고 있다. 열풍시대다. 열풍은 팬덤이다. 특정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과 사람들의 그룹이다. 특정 노래보다 특정 가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덩달아 좋은 것이다. 너도 나도 그 가수에게 ‘좋아요’ 표를 찍는다. 재미와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까. 유행가 트로트가 오선지 밖으로 튀어나와서 무대 위에서 광풍을 불러일으킨다. 공연장이나 안방에서나 덩실덩실. 1956년 흑백TV, 1980년 컬러TV 방영 이래 60여 년 만에 트로트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피는 꽃으로 진화되었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이들이 트로트 르네상스 주인공들이다.

노래는 세상과 통한다. 유행가, 트로트는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인류학적으로 빚어놓은 막사발이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씨줄 날줄로 얽은 돛단배다. 유행가는 탄생 시점을 현재로 보전하는 보물, 새로이 탄생하는 유행가는 온고지신의 산물. 그리움이 영글면 사랑이 되고, 사랑이 익으면 별이 된다. 이 별은 사랑이 식으면 은하수 물결을 지나 사라지고, 가슴속에는 한이 서린다.
가슴속에 아물린 이 한은 무엇으로 화할까. 그것은 무서리 속에 피어나는, 계절을 잊은 13월의 달맞이꽃 같은 노래로 탄생한다. 그 꽃은 향기를 머금은 감동의 흥기로 세상을 울리고 웃긴다. 유행가의 마력이고 매력이다.

유행가는 작사·작곡·가수·대중·시대·사람·사연을 요소로 하는 1곡7재의 종합예술품이다. 한 곡 한 곡이 탄생시대의 융합물이고, 그 곡과 곡을 시대별로 얽어 가면 대하 역사물이 된다. 그래서 대중가요, 유행가를 풀어서 음유하면 역사의 타래가 되고, 그 타래 속에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함의하는 신애국사상도 기와 혼과 얼로 혼융된다. 또한 가삼백만인우다. 노래 300곡을 음유할 수 있으면, 모든 사람의 벗이 될 수 있다.
흘러간 노래, 흘러온 노래, 흘러갈 노래는 역사의 강물 위에 띄워진 방부초목으로 얽은 돛단배다. 한 곡조 한 가락이 진흙으로 빚고 유약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대중들의 인기 온도로 구워낸 투박한 막사발이다. 이 돛배와 막사발 같은 트로트가 대한민국을 덩실거리게 하고 있다. 흘러온 옛 노래 흘러갈 새 노래가 열풍 속에 풍성거린다. 부모세대 자녀세대 손주세대를 아우르는 수중지월(물속에 잠긴 달)공중지살(허공중에 쏘아올린 소리 화살) 같은 히트곡으로.

Miss & Mr 트롯가요베스트트롯신보이스트롯품바복면가왕히든싱어사랑의 콜센터 등등. 이러한 트로트 마당의 노랫말·멜로디·가창·무대·장치·음향·효과·통신·설비·전파·진행·의상·홍보·마케팅·프로그래밍·안무·율동 등이 대중적인 감흥 온도를 오르내리게 하는 승강의 주요 변수다. 3분 안에, 인생의 기승전결. 10대부터 100대까지 덩실 더덩실~. 신구세대가 어울려 오랜 세월 흘러온 옛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신구세대가 같은 무대에 서서 오랜 세월 흘러갈 새 노래를 덩실거린다. 유행가 트로트가 오선지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러한 노래들 한 곡 한 곡을 해설하여, 한 권의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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