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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존 전쟁을 치르다 : 행랑어멈과 식모들*우리 시대의 커리어우먼

여자, 생존 전쟁을 치르다 : 행랑어멈과 식모들*우리 시대의 커리어우먼

이아리, 권혁은 (지은이)
푸른역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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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존 전쟁을 치르다 : 행랑어멈과 식모들*우리 시대의 커리어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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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자, 생존 전쟁을 치르다 : 행랑어멈과 식모들*우리 시대의 커리어우먼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56123279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6-03-19

책 소개

'역사 속 여자 ㅇㅇ하다' 시리즈 4권 《여자, 생존 전쟁을 치르다》는 차별의 장벽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했던 ‘일하는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다. 여성 임노동의 시초라 할 ‘식모’의 사회‧경제사적 의미를 짚고, 1990년대 이후 본격 등장한 ‘커리어우먼’들의 일과 일터를 조명한다.

목차

⚫기획의 변
⚫들어가며

여자, 식모 살다

주인 아씨와 행랑어멈이 싸우다
행랑어멈은 진고개로 떠나고
조선 여인의 일본인 집 식모살이, ‘오모니’
상경하는 식모들과 “식모 전성기”의 이면

여자, 회사 가다

1990년대, 직장 내 성희롱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다
1980년대, 여자도 회사에 가고 싶었다
가장 여성 친화적인 직장에서도 성차별과 싸워야 했다
연대를 통해 만들어 낸 여성들의 ‘평범한 회사생활’
‘직장 내 성희롱’ 처벌 명문화

저자소개

권혁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 현대사에서 냉전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으며 폭력과 일상의 관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여자, 생존 전쟁을 치르다: 행랑어멈과 식모들*우리 시대의 커리어우먼』(공저, 2026), 『계엄, 내란, 그리고 민주주의』(공저, 2025), 「반공과 발전: 1950~70년대 유선전화 근대화와 113 간첩 신고 전화」(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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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연구소 연구위원. 젠더와 노동을 화두로 삼아 한국의 근대적 전환기를 연구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노동이 재편되는 방식, 당대인들의 생활을 구성하는 조건들을 밝히고자 하며, 특히 그간 학술적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주변적 노동, 재생산 노동, 공식 기록에서 누락된 일상과 관행에 관심이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여성의 일이 근대 직업이 될 때―일제하 ‘가사사용인家事使用人’ 범주를 중심으로〉, 〈1920~1930년대 남의집살이 여성들의 처우와 인권 문제―‘어멈’과 ‘오모니’에서 ‘식모’로〉, 〈20세기 초 행랑살이의 확산과 쇠퇴의 맥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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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모들이 한국 역사에 처음 등장한 때는 일제 식민지기였다. 당시 많은 한국 여성들이 식모라는 호칭 외에도 ‘어멈’, ‘안잠자기(안잠재기)’, ‘드난살이’, ‘오모니’, ‘오마니’, ‘가사 사용인’, ‘호내 사용인’, ‘하녀’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사실상 식모살이를 하고 있었다.


1922년 3월…《개벽》에는〈 조선인 생활문제의 연구〉라는 제목의 논설이 실렸다.…필자인 선우전鮮于全은 경성의 가옥 중 7할에 행랑채가 있고 그중 9할에 행랑살이 식구들이 살고 있다며, 경성에만 행랑살이 인구가 4만~5만 명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성의 인구를 모두 합쳐 봐야 30만이 안 되던 시절이니 엄청난 수였다.


신문기자에게 “월세방 얻을 돈 조금만 있었으면 이런 설움을 다 참고 살겠습니까. 돈이 없으니 참는 거지요”라고 토로하기도 했던 행랑어멈들은 이미 주인집과의 관계를 상전과 노비 관계가 아니라 경제적 관계로 생각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관습적으로 남아 있던 신분제적 차별에 저항하기 시작한 행랑어멈들의 모습은 당대 민중의 근대적 자의식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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