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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5622508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0-06-15
책 소개
목차
서문 4
제1장/ 알기 쉬운 클래식
1. 400년 역사의 클래식 음악 10
2. 오케스트라의 배치(配置) 46
3. 악기의 편성과 곡의 형식 51
제2장/ 지휘자 - 그 염원(念願)의 대상
1. 지휘자의 역할 64
2. 거장(巨匠), 명장(名匠) 67
3. 「거장」의 시대는 끝난 것일까? 73
4. 「거장」, 「명장」의 이야기 85
제3장/ 클래식 전용홀 - 콘서트홀
1. 클래식 전용홀 170
2. 클래식 홀의 형상 172
세이지 게이츠헤드 홀(The Sage Gateshead Hall)
엘프필하모니・함부르크(Elbphilharmonie Hamburg)
제4장/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207
보스턴 심포니 213
시카고 교향악단 217
필라델피아 관현악단 221
클리블랜드 관현악단 225
메트로폴리탄오페라 관현악단 229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231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236
피츠버그 교향악단 239
제5장/ 세계 2대 오케스트라 – 빈 필 & 베를린 필
1. 세계 2대 오케스트라의 비교 244
2. 빈 필 & 베를린 필 세부적인 비교 248
3. 빈 필 & 베를린 필 지휘자들 261
4. 빈 필 & 베를린 필의 음반(音盤) 273
5. 빈 필 & 베를린 필의 본거지(本據地) / 공연장 281
제6장/ 세계의 음악제(音樂祭)
1. 세계의 주요 음악제(音樂祭) 315
2. 세계 2대 음악제 - 잘츠부르크음악제 VS 바이로이트음악제 370
제7장/ 탄생 250주년 - 베토벤
1. 극적인 생애 378
2. 베토벤 시대의 시대적 배경 390
3. 베토벤 ⌜영웅⌟ 출현 393
교향곡 1번
교향곡 3번 「영웅」
피아노협주곡 제1번, 제2번
피아노소나타 제8번 「비창」
피아노소나타 제14번 「월광」
피아노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불멸의 교향곡 9번 「합창」
참고 및 인용문 416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양음악사에서는, 18세기 후반에 빈(Wien)에서 활약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들을 「고전파」, 그들의 음악을 「클래식-고전」이라 부른다. 19세기에 활약한 음악가 및 평론가들이, 자신들이 규범(規範)으로 하는 것은 베토벤 등과 같은 음악가들로, 그들의 음악이야말로 「고전」이라고 생각하고, 「고전파 음악」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클래식음악이라는 개념이 탄생된 것이다. 그러므로 좁은 의미에서 「클래식음악」이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지휘자를 옛날에는 Kapellmeister(악장)이라고 부르고, 20세기부터 Dirigent(지휘자)가 정착해 온다. 그들은 많은 교향악단원들을 가는 지휘봉 하나로 뜻대로 조종(操縱)하고, 카리스마적인 마력(魔力)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바로 연미복(燕尾服)을 입은 신(神)들이다.
마에스트로, 즉 독일어 마이스터(Meister)의 이탈리아명(名)이 차차 확대되기 시작한다. 방어(邦語)의 「거(巨)」에 해당한다. 독일어인 Kapellmeister는 고어 취급을 받고 있는데다, 고지식하다는 이미지가 늘 따라 붙고, Dirigent는 직명(職名)으로 존칭의 의미가 미미하다. 이에 반해 마에스트로는 존경과 친숙함을 겸한 융통성이 있는 단어이다.
최근의 지휘자는 모두 이렇게 불리고 있다. 그러나 카라얀이나 뵘이 생전부터 「거장」으로 받들어지고 있었는데 반해, 현대의 지휘자들이 「거장」의 보증을 받는 일은 별로 없다.
「교향곡 제3번」은, 지금까지의 교향곡의 통념을 타파하는 획기적인 작품이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들이 장대한 교향곡을 기꺼이 향수했는가 하면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고, 오히려 작품의 크기와 난해함에 곤혹스러워했다.
작품의 초연 시에는 「영웅」이라는 표제는 이용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베토벤과 나폴레옹과의 관계도 사람들은 몰랐을 것이다. 베토벤의 나폴레옹 예찬은 유명하며, 베토벤 자신도 나폴레옹 밑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분명히 이 교향곡에서 나폴레옹에 대한 헌사(献辞)를 삭제했지만, 그 후에도 나폴레옹과의 관계를 바라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