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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뭇잎의 영혼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225867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1-03-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225867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1-03-30
책 소개
김재현 소설. 소설의 배경은 신분 해방 이후로 삼았다. 신분 해방 이후를 살아가며 바로 얼마 전에 노예였던 사람들이 경찰의 부패와 항쟁하며 투쟁하는 이야기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고향
제2장 산적
제3장 만남
제4장 사이비
제5장 배신
제6장 노예시장
제7장 혁명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나 그들은 쫓으면서 아주 웃긴 일을 만들었다. 수갑을 떨어뜨리고 그것을 밟아서 넘어진 것이다. 얼마나 웃긴 꼬락서니였는지…. 지나가는 바퀴벌레마저도 웃다가 넘어질 정도였다. 넘어진 경찰은 일어서며 자신의 수갑을 챙기는데 하필 그 수갑을 또 뒤에서 뛰어오는 사람이 손으로 쳐서 떨어뜨리고, 또 뒤에 오는 사람이 밟아서 넘어진 것이었다. 그리고는 서로 뒤엉켜 같이 넘어지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은 몰래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그들은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르는 계란에 맞기도 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조그만 폭탄 하나가 터져 나라가 통째로 날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가 바로 그 조그만 폭탄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결코 큰 폭탄이 아닙니다. 조그만 폭탄입니다. 하지만 조그만 폭탄이라도, 나라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우리는 많은 피를 흘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죽어간 국민들을 보았고, 지금까지 죽어간 초록바람대의 대원들의 피를 보았습니다. 저는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싸워서 우리의 자유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국민이며,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더 이상 귀족들의 말 같지도 않은 행동, 그리고 그들의 하수인인 경찰들에게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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