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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56226925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2-06-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002
서문 012
[제1부] 비극적인 조선 궁녀의 대학살
조선의 치욕적인 사건, 세상에 드러나다 021
황제에게 바칠 조선 처녀 간택 026
‘어여’의 난의 진실 052
처녀맛을 본 명나라 황제의 성욕사건 061
조선 궁녀 황씨와 한씨의 사건 065
한씨의 순장 잔혹사 074
한씨 여비의 여동생 한계란의 비극 085
[제2부] 처량한 궁녀의 삶
공녀의 비극적인 삶 093
황제와 궁녀의 성행위 100
중국의 황제와 조선 국왕의 수명 120
궁녀 순장의 잔혹사 123
궁녀 입궁 시 처녀 감별 132
궁녀의 성과 사랑 138
조선에서 명나라에 바친 공녀의 기록 180
[제3부] 조선은 명나라를 정복할 수 있었다
사대를 택했던 이성계와 그의 아들들 199
명나라 정벌에 대한 꿈을 무너뜨린 이방원 220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버린 명나라 정복 238
또 한 번의 명나라 정복을 놓치다 251
인조로 인해 또다시 무너진 명나라 정복 261
[제4부] 명나라는 고려와 조선 여인의
혈족에 의해 계승되었다
주원장은 한족이 아니다 281
영락제는 고려인의 아들 303
영락제 주체의 출생의 비밀 328
《황금보강》에 나타난 영락제의 어머니 340
동양 3국을 지배한 조선 민족의 혈통 354
중국 황제와 조선왕들의 잘못된 성관념 359
여자를 희생 삼아 남자를 영웅으로 만든다 370
Epilogue 379
책속에서
당시 사대주의에 빠져 어린 처녀들까지 바친 몇몇 왕 때문에 조선은 대대로 명나라와 청나라의 속국이 되었던 것이다. 만약 그들이 조금만 생각을 바꿔 국제정세를 똑바로 알고 대처했다면 조선은 명나라의 신하 국가가 아닌, 명나라를 지배하는 민족이 되었을 것이다.
반면 중국인들이 자랑으로 여기는 명나라가 조선 혈맥으로 이어져 계승되었다는 사실도 저자는 비난을 감수하며 써 내려갈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실록에 기록되는 왕은 대부분 현왕의 아버지이고, 신하들은 생존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실록 편찬에 살아 있는 권력의 간섭을 막는 것이 절대 과제였다. 이런 이유로 《조선왕조실록》은 대신들은 물론 후왕도 실록을 볼 수 없었다. 선왕 때의 일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분만 따로 등사해 국정에 참고하게 했을 뿐 이다.
네 번째, 영락제는 특히 조선의 여자들과 내시들을 좋아했다. 명나라에는 조선의 여인들보다 아름다운 여인들이 많았음에도 해마다 조 선에 공녀를 요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게다가 여자들뿐만 아니라 환관정치를 주도한 명나라에도 우수한 환관들이 많았을 텐데, 왜 영락제는 조선에서 데려온 환관들에게 높은 벼슬을 내렸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역사에서 ‘한족漢族왕조’라며 한漢·당唐과 함 께 특히 자부심을 갖는 왕조가 있다. 그 왕조란 주원장이 세운 명明나라를 말한다. 그런 명나라가 고려와 조선의 핏줄을 받아 나라가 계승되었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고려와 조선인 혈맥에 의해 나라가 유지되었다는 뜻은 고려나 조선 여인에 의해 태어난 명나라 황제들에 의해 나라가 계승되었다는 말이 된다.
이런 주장에 한족 출신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중국인들은 분명 심한 욕설을 퍼붓거나, 가당치도 않은, 그래서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이라고 비난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유감스럽게도 사실이다. 그 사실에 대해 지금부터 조목조목 관련 증거를 가지고 밝혀 나가겠지만, 그 전에 그들에게 몇 가지 묻고 싶다.
수나라를 멸망시킨 고구려는 중국의 변방국가였는가, 아니면 독립된 국가였는가? 고구려 후손들이 만든 발해에 의해 당나라가 처참하게 짓밟힌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발해는 중국의 변방국가인가, 아니면 고구려의 후손들이 만든 독립된 나라인가? 이런 질문에 중국인 어느 누구도 선뜻 대답을 못할 것이다.



















